2012.07.03 22:20

- mine - 2화

조회 수 1094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긴가 ? ...`


중태는 택시에서 내렸다.. 중태가 택시에서 내리고 한참을 걸어도 택시는 미동조차 없었다...

걷다 뒤를 잠시 살펴본 중태는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 택시기사를 한번 쳐다보곤

얼굴에 특유의 괴랄한 웃음을 지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처음 들어본 호텔 이름이 였지만 , 한목호텔은 생각보다 큰편이였다. 주변엔 숲이 호텔주변을

애워싸고 있고... 호텔 좌측편엔 아주큰 인공폭포와 그아래 수영장이 있었다. 

날씨가 더워진 탓인지 수영장에 인파는 가득했다 ..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였다..

쫒기는 입장이다보니 이렇게 많은 인파는 달갑지 않았다.

 

`신낫군  병x들`

 

중태는 부러웠는지 질투어린 욕을 내뱉곤 땅바닥에 침을 내뱉었다.

 

` 다되져버려라 ... 익사라도 하던가 ... 크크크크 `

 

구름이 지나가고 나니 따가운 햇볕이 중태의 눈을 마구 쑤셔 됐다.

미간을 잔득 찌푸린 중태는 재빨리 주머니에 있던 선글라스를 꺼내어

햇볕의 심술을 가로막았다.


방금전에  느낀건데 주변의 이목이 나에게 집중 되있음을 알았다.

너덜해진 흰셔츠에 ..아마두 왼팔에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고 인상조차 더러우니 당연할수도..


" 뭘쳐다봐 씨발것들아 !! "


강한 위협을 주고나니 자신을 바라보던 시선은 현저히 줄은거 같았다 .

만족했다 ... 강자는 이래서 좋다 .. 난 강하니깐 .. 크크크크

중태는 그런 시선을 주는사람들에게 경고라도 하듯 위협적인 인상을 만들어가며

목적지까지 걸어 갔다 .


호텔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세운터라 호텔 뒤편까지 돌아가는 데만

한참을 걸은거 같았다 ..


` 빌어먹을 왜이리 큰거야 이호텔은 `


 하루종일 뛰어다닌다고 지쳐버린  중태는 무거워진다리를  질질 끌고

겨우 호텔뒷편으로 도착할수 있었다.


`젠장 .. 지쳣다고 정말 ... 힘들단말이다`..


피곤이 극에 달한 중태는  그자리에서 자빠지고 싶었다 .. 너무 졸렸다.....

하지만 몇걸음 안가서 금방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 목적을 이뤘기 때문이다.


`occult one`


금박이된 명함 앞면에 적힌 글귀를 확인하곤 명함을 뒤편으로 재빠르게 넘겨 뒷편을 확인했다.


`6월 30일 2시 30분 한목호텔 뒷편`


중태는 금박이 된 명함을 뚤어져라 쳐다봤다..... 그리곤 정면을 다시 쳐다봤다.

어이없는 쓴웃음을 지으며 정면으로 걸어 갔다.


사실 명함에 분명한거라곤 앞면의 글귀와 뒷장의 시간이다......

장소가 명확하게 적혀있지않아서 .. 사실 이 넓은곳에서 어떻게 약속장소를 찾을지

약간 걱정했는데 너무나 쉽게 찾을수있어 내심 조금은 허탈했다 .. 너무 수월 했으니깐 . 


버스 ? .. 아니 캠핑카 ? .. 외국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커다란 차량 .... 그래~! 캠핑카 ...

가만히 서있어도 눈에 확띄는 그런 차 .... 그런차에 커다란 현수막을 두른 그런 캠핑카..

그런게 눈앞에 있었다. 그것도 현수막에 "occult one" 이라고 커다랗게 써붙여서 ...

바보라도 찾을 수 있게 해놓았다...


목적을 달성한 탓일까 지치고 긴장해있던 몸이 나른하게 풀렸다.

쓴웃음을 짓곤 과연 저기에 무엇이 있을지 .. 마치 어린애들이 선물상자를 할때 처럼

조금은 들떠있었다 .

 

캠핑카 문앞에 다가가서 중태는 노크를 했다.


`똑.똑.똑.. 여보쇼 ~ `


그렇게 몇번을 했는데도 도저히 문이 열리지 않았다 .

 

` 여보쇼 ~ 어이 ~ `

 

몇분이 지낫을까 .. 아무런 반응이 없자 중태는 애꿎은 차문만 걷어차댓다 .

 차량엔 썬팅이 짙게 되있어서.전혀 눈에보이지 않았고 . 차량문에 귀를

바짝 대어두 안쪽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혹시나 명함의 글씨와 차량의 글씨가 다른지 철자를 맞춰볼려고 할때였다.

꿈쩍도 않던 차량의 문이 열리곤 한여성이 문앞에 서있었다. 딱봐두 한국사람은 아닌듯

했는데. 늘씬한 몸매에 우량한 가슴을 가졌으며 밑에서 쳐다보기엔 너무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그여성은 나보다도 더험하게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는데. 너무 강렬한 인상때문에

잠시 그녀와 나는 아무말도 없이 대치 할수 밖에없었다.그녀는 나를 정신없이 위아래로 깔아 보았다.

 

 그순간 그녀가 내손에 쥐고있던 금박의 명함을 뺏어들더니 .. 마치 편의점에 바코드를 찍는마냥

명함을 찍어 확인하곤나에게 큰소리를쳤다!


" 10분이나 늦었잖아요 !!! 빨리타요 ! "


그리곤 작은소리로 `씨발 짜증나네...` 라고 욕짓거리를 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 외국여자가 한국말을 잘하는것도 놀랐지만,

이 박중태의 인상이 안먹히는 년이라니 ;; 어쩜이리 당돌할까 싶었다.

대놓고 욕을했다 ;;.... 누가 이렇게 나한테 짜증을 부릴수가 있단말인가 ;;;


"어서 타라고 ~"


성질이 매우 더러운년이다. 이젠 반말 짓거리를 한다 ..... 확 쑤셔버려 ? .. 목을 그어버려??...

중태는 살욕을 다스릴줄 모른다. 그냥 야생동물마냥 감정에 솔찍한 놈이다 .... 다만 그걸 행동으로

옮겨서 문제였지만 .... 일단 상황을 두고 보기로했다..

 

그녀의 재촉에 이끌려 캠핑카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먼저 온사람들이 있었는데...

다들 내가 들어서자말자 일제히 짜증난다는 시선을 내쪽 쏘아 붙였다 .

나는 그런 시선이 싫었고 선글라스를 벗어 그들에게 시선으로 답을 줬다..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는지 사람들은 고개를 돌렸다 .....

 

` 그럴줄알았어 ...약한 새끼들  낄낄`

 

자그만한 승리에 도취되 있을쯤 맨뒤자석 한놈이 다리를 쩍벌린체 팔짱을 끼고 날 거만하게

계속 노려보는것이다 . 중태는 얼굴 끝까지 빨개져 때려죽일 기세로 큰소리를 쳤다.


"야이 개새.."


퍽~ 갑자기 뒷쪽 그 외국년이 손바닥으로 내등을 때렸다 .. 손은 작아보였지만 엄청나게 매운손

이였다... 그리곤 운전기사에게 출발을 재촉했다.


" 빨리 착석하세요 ` 샤먼 ` 씨 "


`응 ? 이게 무슨 개소리야 ? 샤먼이라니 ` 그녀가 날 샤먼이라고 부르자 여기저기서

`풉 ` 이라던지 `뭐야 저놈도 남자였어?` 라는 비웃음 비슷한 말들이 터져나왔다.

겁먹은 표정은 온데 간데없었다..


"저기 .... "


" ? "


"샤먼씨 ... 만나뵙게 되서 방갑습니다... "


안경을쓴 오타쿠 같은 녀석이 악수를 청해왔다.. 한마디로 이녀석을 표현하자면 재수없게 생겻다.

이빨도 삐뚤삐뚤한데다가 눈썹도 단무지처럼생겻다 ... 안경은 무지큰 둥글둥글한 안경을 썼는데

뚱뚱한 그의 몸과 왠지 매치가 되보이기도했다...


악수를 거절한 나는 그의 옆에 앉았다 ... 물론 그가 좋아서 앉은건 절때아니다 . 자리가 딱하나 남았을뿐..

아니나다를까 코를찔러오는 비릿한 땀냄새가 벌서 부터 풍겨 왔다..... 그는 마치 내가 신기한듯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었는데 .. 상황이 이렇지만 않았어도 벌서 얼구에 한방 넣었을 테다 .... 이쯤에서 상황파악을

할려고 주변을 파악하고 있을때 그 오타쿠 돼지가 말을 걸었다 ..


"아..안녕하...세세요 .. 저는 닉네임 ` 세일러문 ` 이...입니다 . 역시... 샤...샤먼님도 남자 분이셧군요.."

 

` 이건 뭔 개소리야 `

 

순간 뒤에서 `넷카마` 라는 단어가 언듯 들려왔다...  연신 킥킥 되던 녀석에게 눈빛을 쏘아 붙이니깐

금세 조용해질수 있었다... 그순간 외국년이 스크린에 지휘봉 비슷한 몽둥이를  탁탁 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잠시 유치한 영상을 보게한후   `오컬트원 회원님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라는

현수막이 어디서 나왔는지 여튼 위에서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가 다시한번 스크린을 막대로 탁탁 쳐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 안녕 하세요 `오컬트 원` 총 책임자 이자 이번 `mine` 기획자인 박은경 이라고 합니다 "

 

그녀의 짧은 인사가 끝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냥 물끄럼히 주시했다.....

그러자 ` 어험~ ` 하는 소리와함께 사람들에게 찌푸린 눈빛을 뿌려 됬고 ...

그제서야 사람들이 마지못해 박수를 쳐주었다 ..

그녀는 만족한듯 웃음을 짓곤 다시 입을 열었다.

 

" 우선 여러분들은 우리 오컬트원 카페의 최고의 정예들입니다 ."

 

나름 흡족한듯 은경은 주변들 둘러본후 다시 입을 열었다

 

 "물론 그런 실력파들이 아니라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할수 없었겟지요.

 

미리 통보드린대로 강원 고성에 있는 폐광에 있는 귀신의 존재를 우리가 증명할려고  모였습니다."


`에??? 귀신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야 귀신이라니 ;;;`

 

완전 어이없었다 ... 이제보니깐 오컬트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줄 알겠고 ... 카페니 동호회니 하는소리가

무슨소린줄 이해를 할수있었다 . 처음 부터 무엇인지도 어떤것인지도 모른체 이캠핑카에 올라 탓지만

이런 유치한 동호회 모임이라니 ... 중태는 기대이하의 발언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순간 캠핑카의 여기저기를 살핀 중태는 .. 잔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원래는 목적지까지 묻혀갈 생각이 였지만.. 목적을 수정하기로 한것이다.

 

`캠핑카... 이 캠핑카만 있으면 도피생활도 수월해지겠지 ... `

 

중태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

 

`남자 하나 ... 둘....셋 ... 여자 하나둘.. 셋... 여섯명인가 ? 딸까 ? ....`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고 캠핑카를 차지 할셈이였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중태는 칼을 거머쥐었다.... 때를 기다려 모두 찔러 죽일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해진터였다...

앞에 외국년인 은경이가 주저리 되고 있지만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서

일곱명을 해치울생각에 식은땀이 흐리기 시작했다 .. 그때 ! 은경이 말을 꺼내들었다. 그말만은

중태의 귓구멍을 뻥 뚫어놓고도 남음이였다 ...

 

" 이번 프로젝트의 총상금은 3억 입니다 .... "

 

이말만큼은 제대로 들었다 .... 그러나 말의 앞뒤를 짤라 들은  중태는 무슨말인지 몰랐다 ...

 

"어이 돼.. 아니 세일러문 이게 무슨소리야 ? 3억이라니 ?"

 

그러자 한동안 존재감을 상실한 오타쿠가 신나게 입을 열었다 .

 

"에 ..에??... 아니 .. 이프로젝트에서 가장 열성적이셧던 샤먼님이 상금을 모르세요 ?"

 

그는 안경을 고쳐 잡곤 느닷없는 진지 모드로 들어갔다...

 

" 오컬트원 최대 프로젝트..... 귀신이 많이 출몰한다는 고성의 한 폐광에서  직접 귀신을 촬영

하는 목적으로 mine 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준비했잖아요  ..."

 

그는 더운 날씨탓에 목에서 비내리듯 흐르는 땀을 스윽 닦아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겨운 냄새가

심해져갔다 ... 그리곤 다시금 안경을 고쳐 잡곤 입을 열었다.


" 우리는 오컬트원의 각분야에서 인증받은 최정예에요 ,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애매모호한

귀신의 유무를 밝히고자 이렇게 모여들었죠 ..엄청 치열한 경재를 뚫고 말이죠 ...

 하지만 다들 상금은 크게 신경 쓰고 있진 않아요 ...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귀신의 동영상이나 음향, 사진등은 정말 극소수에 불구하니깐요 .

다들 편안한 맘으로 폐광에 놀러가는 셈치고 모여든것이니까요 .."

 

그는 정말 속사포처럼 나불되었다 .. 입을 댈때마다 충치가많은건지 입에선 썩은내가 진동하였고

그때마다 주먹을 몇번이고 움켜지고, 가격 준비를 했다 .

 

" 그럼 상금은 ?... 상금은 주는거야 ?... 씨발 3억을 준다는 보장이 어디있어 ? "

 

중태가 세일러문에게 질문을 던지자 그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다시금  안경을 고쳐잡고 입을 열었다.

 

" 아니 샤먼님 ... 샤먼님은 제일 초창기 멤버시면서 왜 그런것도 모르세요 ... 오컬트원 최고 운영자이신

천무님이 대기업의 아들이라는건 다들 잘아는사실인데요 ...? "

 

납득을 할수 있었다 ... 재벌 2세라면 충분히 ... 아니 쉽게 쓸수 있을 테지 3억이라면 ...

인간과 돼지의 대화가 오갈때 은경이 손뼉을 쳐서 다시금 시선을 모았다 ..


" 내릴래요 ? 니들 ??.... "

 

인상을 구길대로 구긴 그녀는 바닥에 춤까지 뱉었다 ... 순간 운전기사도 움찔했는지 속도를 약간 줄였다.

정막이 흐르자 그녀는 만족한듯 으슥대며 말을 이어갔다.

 

"집중하세요 집중 ~ 다들 잘아실테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접어두고 회원님들의 소개를 간략히 하겠어요.

다들 닉네임으로만 아시던분들이니 얼굴대면은 처음이니까 제가 한분씩 지목해서 소개해 드릴께요 "

 

그녀는 잠시 주춤할틈도 없이 말을 빠르게 이어갔다. 우선 맨뒷자석 건방지게 다리를 벌려있는 쩍벌남에게

손가락짓을 했다 .

 

"우선 카메라맨  `귀혼`님 , 귀혼님은 모 방송사에서 현직 카메라맨 이라는 경력이 있으세요 . 영상에대한 모든 전반은 귀혼님께서 하실거에요 "

 

그녀의 말이 끝나자 작고 투박한 박수소리가 터져왔다 .

 

두번째론 내옆에 오탁쿠를 지목했다.

 

"두번째 `세일러문`님 ~ 세일러문님은 귀신심리학을 전공 하시고 계세요 ~"

여기저기서 의아해 했다 ...어이없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터져 나왔다.

 

"씨바 무슨 귀신이 심리가 있어 "

 

순간 오타쿠는 안경을 고쳐잡고 벌떡일어 섯다.

 

"있어 .. 있다고 !!!"

 

의외의  큰 리액션을 보인 오타쿠는 금방이고 폭팔할꺼같았지만 .

주변엔 그를 비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나 빼고 ...;;

 

은경이 그를 진정시키고 겨우 자리에 앉쳤지만 , 오타쿠놈이 삐졌는 모양이다

안경을 고쳐잡곤 고개를 획 돌려 창문만 응시했다. 

 

그러든 말든 그녀는 계속 연이어 소개를했다.

 

" 세번째 `욀슨`님 음향녹음의 전문가시구요 "

 

앞머리가 눈까지 덮히는 과묵해보이는 여자였다. 가벼이 목례만 하였다.

 

" 네번째 `아롬이` 님은 사진 촬영 전문 이세요 ~

 

얼굴에 피어싱을 몇개나 한건지 정말 보고만 있어도 미간이 구겨지는

신경쓰이는 여자였다 . 마치 소개에 맞춰 준비라도한듯 일어서서 카메라 셔텨를 눌렀다.

갑작스럽게 터지는 플레쉬에 눈이 아파 왔다 .. ` 씨발련 .... 마이 아이즈 ... `

 

"자 대망의 마지막 인물만 남았군요 ... 풉... "

 

은경이 입을 열자 일제히 나에게 시선이 집중 되었다....  순간 정막이 흐르고

운전기사마져 룸밀러로 나를 주시하는듯했다 ....

 

" 조금 의외였습니다... 여자인줄알 알았는데 ... 풉... "

 

이어말했다.

 

 "왠지 매치가 안되지만서두요 ... 풉 "

 

그녀가 또 말을 끊었다 ... 주변사람들이 점점 나에게 뜨거운 ? 눈길을 보내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분은요 ....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이신 ... " 샤먼 " 님

이세요 "

 

그녀는 웃지않을려고 입을 부들부들 떨며 웃음을 삭혀갔다. 강제적으로 참는것이라 몸까지 떨어대며....

 

"그의 능력은요 ...... "

 

정말 짓굿였다 ... 씨발이건 일부러 뜸을 들이는거다 ..... 점점 고요해져갔다... 세상에 6명 그니깐

눈알로 치면 12개의 눈알이 나를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

 

`씨...씨발... 말해 ... 빨리 말해 ....... `

 

갑자기 조급해졌다 ..... 주변의 관심탓인지 식은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렸다 ..... 나는 눈을 데룩데룩

굴려가며 주변을 살폈다 ...... 짧지만 길었다.. 아니 시간이 멈추는거같았다 ... 이런게 주목 받는것인가?...


곤란해 하는 나를 배려한듯 그녀가 입을 뗏따...

 

"저기 덩치크고 험악한 샤먼님의 기술은 바로 ..."

 

뜸들이지말라고 !!!!

 

" 빙의 입니다 ... 풉 .... 하하하하 "

 

저 망할 외국년이 미친듯이 웃어 재끼자, 주변도 전염이라도 된듯 크게 웃었다 ....

 

`저덩치에 빙의라니 볼만하겟군 ..`

 

` 어이 ~ 빙의 잘부탁해 `

 

 뒤에서 비웃음 섞인 말투가 터져나왔다.

 

등등 정말 x 팔리지만 어쩔수없다는 말이 떠올랏다 .... 쓸때없이 얼굴이 달아오른 나는 ...

고작 한다는말이 ....

 

" 씨....바... 조용해 ~ 닥치라고 ~ ..."

 

라는 회피도 안되는 어설픈 말로 무마시킬려고 들었지만 ... 이미 끝장난 분위기에서 반전은

기대할수없었다 ....

 

` 으 ... 씨발 .. 그때 죽인년이 무당이였나 ...`

 

?
  • profile
    yarsas 2012.07.04 01:47
    조금씩 흥미진진해지는 군요
  • profile
    2012.07.04 04:07
    에헷... 엉망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 profile
    윤주[尹主] 2012.07.05 15:55
    ...상금이고 뭐고 때려쳐, 라고 생각할 주인공은 아닌 거 같네요;;
    그렇다고 무당 시늉을 순순히 해줄 거같지도 않고요. 다음 화가 재미있겠는데요?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940 이방인 6/8 3 ㄴㅏㄹㅏㅣ 2012.07.07 297 1
3939 『1999년 4월 1일』타임슬립 로맨스! 장기일【4화】 2 ♀미니♂ban 2012.07.07 428 1
3938 [UNDEAD] 2. 창공의 불청객 - 5 2 yarsas 2012.07.06 453 2
3937 하림의 세계 3-1 3 ㄴㅏㄹㅏㅣ 2012.07.06 301 2
3936 이방인 5/8 2 ㄴㅏㄹㅏㅣ 2012.07.06 283 1
3935 하림의 세계 2 3 ㄴㅏㄹㅏㅣ 2012.07.05 1553 2
3934 이방인 4/8 2 ㄴㅏㄹㅏㅣ 2012.07.05 1376 1
3933 나와 그녀의 생존전략 2화 9 윤주[尹主] 2012.07.05 397 1
3932 하림의 세계 1 3 ㄴㅏㄹㅏㅣ 2012.07.04 1316 2
3931 이방인 4/8 2 ㄴㅏㄹㅏㅣ 2012.07.04 1519 1
3930 『2012년 3월 25일』타임슬립 로맨스!장기일【3화】 3 ♀미니♂ban 2012.07.03 932 1
» - mine - 2화 3 2012.07.03 1094 1
3928 하림의 세계 ~새로운 4천왕~ 0 3 ㄴㅏㄹㅏㅣ 2012.07.03 350 1
3927 이방인 3/8 2 ㄴㅏㄹㅏㅣ 2012.07.03 336 1
3926 다섯번째 밤과 세번째 새벽 사이 3 SinJ-★ 2012.07.03 1368 1
3925 현실과 꿈 아저씨편- 8 2 다시 2012.07.03 411 2
3924 이방인 2/8 2 ㄴㅏㄹㅏㅣ 2012.07.02 354 1
3923 이방인 1/8 1 ㄴㅏㄹㅏㅣ 2012.07.01 326 1
3922 [그러고 보니...]기억해줄래 - 4. 예기치 못한 이별 2 클레어^^ 2012.07.01 390 1
3921 이상한 나라의 동시 1 -H- 2012.07.01 511 0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