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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요새는 '우리들도 용사다' 소설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명성과고이야기'는 지난 주인가 이번 주인가에 끝이 났으니...

새 이야기 쓰지 않는 한, 우리들도 용사다 하나만 신경을 쓰면 되는 거죠.

그럼 시작합니다.

 

==================================================================================

 

14. 마족의 등장

 

 7번째 시합이 다가왔다. 제르딘과 루더, 빌라인과 샐리의 대결이었다.

 

"잘 부탁해, 샐리."
"나도 마찬가지야."
"빌라인, 열심히 해 보자."
"그래, 루더. 사실 난 네가 데이비드와 짝이 될 줄 알았는데 의외더라?"
"뭐, 뭐... 가끔은 예외도 있는 법이라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네 사람 모두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보고 있는 존재들이 있었으니...

 

"열~심히 더미나 공격하고 있구만."
"하이비, 우린 뭐하면 될까?"
"흐음... 한번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해 볼까?"

 

 한편, 시합을 하고 있는 네 사람은...

 

"좋아, 그럼... 오랜만에 해 볼까? 라이트닝 볼트!!"

 

 제르딘은 마법을 쓰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 마법은 얼마 가지도 못했다. 더미들은 제르딘의 마법에 콧방귀를 꼈다.

 

"뭐야? 저걸 마법이라고 쓴 거야?"
'아, 아직 멀었나? 휴우~.'

 

 다른 것은 몰라도, 제르딘이 트리플 마스터가 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바로 이 마법 지구력이었다. 그녀는 전사 마스터, 격투가 마스터는 이루었지만, 마법만은 마스터 할 수 없었다. 미스터릭은 있지만, 마법 지구력이 부족한 탓에 아주 잠깐동안만 마법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제르딘, 마법은 내게 맡겨! 라이트닝 볼트!!"

 

 루더의 마법에 더미들은 감전이 되었다.

 

"호오~. 루더, 제법인데?"
"그에 비해 제르딘은... 검술이나 다른 건 잘하는데, 마법 유지가 왜 잘 안될까?"

 

 제 4 연수소대 대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빌라인과 샐리, 제르딘과 루더... 반대잖아. 전사와 마법사 조합은 똑같지만..."
"과연 누가 이길까?"

 

 같은 시각, 제르딘은...

 

"이야앗!!"

 

 열심히 더미들을 베고 있었다. 하지만 더미들은 꼭 붙어 있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떨어진다고 해도 다시 붙곤 하였다.

 

"후아~. 뭐 이런 녀석들이 다 있어? 마법만 되었다면..."
"헥헥... 나도 이제 마력이 다 떨어져 간다..."
"아... 힘이 하나도 없어..."
"마력이 떨어지는 건... 간 때문인가?"

 

 빌라인의 말에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이를 보고 있던 마족 부대 역시 썰렁해졌다.

 

'뭐, 뭐야? 저 녀석...'
'으아아~. 썰렁해...'
"크아악!! 빌라인, 이게 무슨 짓이야?"

 

 갑자기 루더가 이성을 잃고 땅의 마법인 스톤 블래스트를 쏘기 시작했다.

 

"으아악!! 루, 루더... 진정해..."

 

 파트너인 제르딘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편, 루더가 쏜 스톤 블래스트에 더미들 역시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이게 웬 날벼락이야?"

 

 그 때였다. 샐리가 이를 보고 갑자기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It's Raining Man~!"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이 치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더미들의 위에서만 비가 세차게 쏟아졌다.

 

"으아아아~!!!"
"뭐, 뭐야? 마른 하늘에 웬 비야?"
"야, 아무래도 인간계가 맛이 가려나봐... 어서 도망치자!!"

 

 더미들은 순식간에 자리를 떠 버렸다. 이를 보고 있던 제르딘과 루더, 빌라인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뭐야? 저 녀석들, 비에 약한 애들이었어?"
"아니. 단체 마법 좀 썼지. 한번에 보내려고."
'새, 샐리... 무섭다...'

 

 한편, 마족들 역시 도망치고 있었다. 투명 망토를 쓰고 있던 그들은 비 때문에 자기들 정체가 드러날까봐 그대로 달아났다.

 

"뭐, 뭐야? 갑자기 비를 부르질 않나..."
"무서운 녀석들이야..."

 

 같은 시각, 경기장에서는...

 

"와아~. 무지개다~!!"
["시합 종료! 빌라인&샐리 조가 2차전으로 진출하였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빌라인과 샐리가 이겨 버렸다.

 

"아아~. 내가 그 때 마법을 제대로 썼더라면..."
"제르딘, 기운 내. 넌 대신에 검술은 잘 하잖아."
"루더, 난 그런 위로는 필요 없어..."

 

 제르딘은 좌절하였다. 경기에 져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다만 마법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자신이 미웠다.
 다음 경기는 데이비드와 미스티, 하딘과 아인의 대결이었다.

 

"데이비드, 힘 내."
"걱정마. 난 누구처럼 안되는 거엔 매달리지 않는다고."

 

 데이비드의 말에 제르딘은 약이 올랐다.

 

'저, 저게 불난 데 부채질하고 있어...'
"저기, 새로 온 마법사."

 

 갑자기 미스티가 아인에게 말을 걸었다.

 

"왜?"
"혹시... 평소에 어르신을 자주 공경해?"

 

 미스티의 말에 아인과 하딘은 당황해 하였다.

 

"가, 갑자기 웬 어르신?"

 

 그러자 하딘이 데이비드를 보면서 아인에게 말을 하였다.

 

"아, 아인은 모르겠구나. 저 여자애 옆에 있는 전사가 바로 그 '노인공경킥'을 주특기로 쓰는 애잖아."
"하딘, 이제 그만 하지 그래? 여기엔 노인도 없고 노인을 괴롭히는 녀석들도 없잖아."

 

 그런데 그 때였다.

 

"어허~! 노인이 없다니?"

 

 갑자기 나타난 세 사람의 노인이 나타났다.

 

"하, 할아버지들은 누구세요?"
"할아버지라니!!"
"이래봐도 우리들은..."
"글랜더 왕국의 쓰러지지 않는 용사들!!"
"브레이브 실버스(Brave Silvers)다!!"

 

 뜬금없이 나타난 세 할아버지의 외침에 다들 당황해 하였다.

 

"이것 보라고! 내 나이 84세인데, 난 아직 창창하다고!!"

 

 전사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근육 자랑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때? 아직 쓸만하다고!"

 

 격투가 할아버지 역시 근육 자랑을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경기장이 노인들의 장기자랑이 되어 버렸다.

 

"이 영감들이 남세스럽게 무슨 짓이야?"

 

 그 때였다. 갑자기 경기장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으아아악!!!"

 

 그리고는 한 할머니가 순간이동 마법으로 나타났다.

 

"미안하오, 젊은이들. 난 여기 브레이브 실버스에서 마법사를 맡고 있는 올리비아라고 하네. 올해 90인데, 아직도 이 나이만 먹은 철부지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아, 네..."

 

 데이비드를 포함한 연수 용사들은 황당해 하였다.

 

"아, 올리비아. 노인에게 이게 무슨 짓이야?"
"시끄러워! 누구더러 노인이라는 거야?"
"참 무식한 할마시 같으니라고... 노인에게 번개 마법을 막 써대질 않나..."
"어허? '아직 창창하다'고 한 사람들이 무슨 딴 소리야?"

 

 그러면서 올리비아는 연수 용사들에게 사과를 하였다.

 

"자, 우린 이제 가자."
"미안하네. 그럼 열심히들 해~."

 

 네 어르신들은 올리비아의 텔레포트 마법으로 사라졌다. 황당한 것은 데이비드들 뿐만 아니었다.

 

"왠지 저 어르신들에게서 우리들의 미래가 보였어..."
"루엔디오... 그, 그건 나도 그래..."

 

 진과 루엔디오는 벌써 7, 80년 후의 일을 상상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제 5 연수소대에서도...

 

"엘리도 저 할머니처럼 늙어서도 우리 잡는 거 아니야?"
"내가 뭘?"

 

 졸지에 여자 마법사가 있는 연수 소대에는 긴장감이 흐르게 되었다. 드디어 시작된 8번째 경기, 데이비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법사들이었다.

 

"초반에 바싹 구워주지!! 파이어 필드!!!"
"후훗, 이 쪽은 불에 강하다고!!"
"그래? 윈드 스톰!!"

 

 하딘에 이어 미스티가 바람 마법으로 더미들을 공격하였다. 그리고 아인의 얼음 마법에 더미들은 정신이 없었다.

 

"뭐, 뭐야? 이 녀석들, 환상의 조합 아니야?"
"으악~! 우리 좀 살려줘~!"

 

 한편, 이를 보고 있던 마족들은...

 

"우리가 저 더미인 척 해볼까?"
"좋지!!"

 

 마족들은 숨어서 더미인 척 하였다. 진짜 더미들은 쓰러졌지만, 마족들이 변장한 더미는 당연히 멀쩡하였다.

 

"뭐야? 또 있었어?"
"후훗, 어디 한번 당해 보시지!!"

 

 갑자기 한 더미가 마법을 썼다. 그러자 경기장 주위가 안개에 둘러쌓이게 되었고, 용사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뭐, 뭐야?"
"데이비드, 어디 있어?"
"아인, 데이비드, 미스티!!"
"갑자기 웬 안개지?"

 

 안개 마법을 쓴 쪽은 더미로 변한 팬텀 이안이었다.

 

'내 안개 마법과 하이비의 혼란 마법이라면 문제 없겠지?'
["아!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안개 때문에 용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회자 역시 당황하였다. 한편, 미스티와 떨어진 데이비드는...

 

"미스티 녀석, 갑자기 어디로 사라진 거야? 그나저나 여기가 장외인지 장내인지도 모르겠네."

 

 그 때였다. 데이비드의 앞에는 마족과 같이 있는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그 노인은 전에 봤던 그 전사 노인이 아니었던가?

 

'할아버지?'

 

 한편, 미스티는...

 

"오냐, 너 잘 만났구나!"

 

 가짜 리더 더미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마법을 쓰려는 순간인데...

 

"힘 없는 노인공경!!!"

 

 갑자기 난데없이 데이비드가 날아와 미스티를 공격하였다.

 

"꺄악!"

 

 미스티는 쓰러졌다. 그렇다. 데이비드가 본 노인 전사를 공격하려는 마족은, 사실 미스티가 리더 더미로 변장한 마족을 공격하려는 것이었다. 마족의 혼란 마법과 환영 마법으로 데이비드가 그만 아군을 공격해 버린 것이다.

 

"뭐야? 약하잖아?"
"으악!! 파이어 볼!!!"
"으아~!! 뜨거워~!!!"

 

 미스티가 데이비드에게 불 마법을 썼다. 그러자 데이비드는 파이어 볼에 맞고 난리를 쳤다.

 

"숙녀에게 이게 무슨 짓이야?"
"수, 숙녀라니? 마족에게 숙녀가 있냐?"
"뭐? 마족? 이 자식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그냥 날려버릴까?"

 

 그 때였다. 갑자기 바람이 불자 안개는 걷혔고 더미든 마족이든 보이지 않았다. 데이비드에게 붙었던 불 역시 꺼졌다. 안개가 걷히자 아인과 하딘이 보였다.

 

"뭐, 뭐야? 미스티, 너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왜 그러는지 몰라서 물어? 내가 리더 더미 공격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네 노인공경킥인지 나쁜남자킥인지에 맞았단 말이야!!"

"으아악!! 그, 그랬단 말이야? 난 내 앞에 마족이 할아버지를 공격하려고 해서 마족을 공격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여자를 쳤다는 말에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았다. 그러자 아인이 말을 하였다.

 

"거기 '노인공경킥' 쓰는 전사, 보아하니 미스터릭이 없나 보구나."
"그, 그래. 나 미스터릭 같은 건 없어. 그리고 난 데이비드라고. ''노인공경킥' 쓰는 전사'가 아니라고."

 

 이를 듣고 있던 빌라딘이 샐리에게 물었다.

 

"미스터릭이 있고 없고가 무슨 차이야?"
"미스터릭이 있어야 마법을 쓸 수 있어. 미스터릭이 없으면 마법을 쓰고 싶어도 못 써."

"그, 그건 나도 알아. 그런데... 왜 데이비드에게 미스터릭이 없냐고 묻는 거야?"

 

 한편, 마족들은...

 

"으윽, 조금만 더 했으면 성공이었을텐데..."

 

 또 다른 기회를 엿보기로 하였다.

 

"노인공경... 아니, 데이비드라 했나? 미스터릭은 단순히 마력을 쓸 수 있게 하는 것만은 아니야. 마법에 저항하는 힘도 있어."
"우리들은 혼란 마법에 견뎠지만, 데이비드는 미스터릭이 없어서 그런지, 혼란 마법에 걸렸었지. 게다가 환영 마법까지 섞여

버렸으니, 데이비드가 미스티를 마족으로 봤을 테고..."

 

 하딘과 아인이 설명을 해 주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으아악~!!! 살려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감히 날 쳐?"

 

 아무래도 데이비드는 미스티에게 제대로 미운 털 박힌 것 같았다. 사회자가 말을 하였다.

 

["아, 이렇게 되었으니... 이번 경기는 하딘&아인 팀의 승리입니다!!"]

 

 결국, 하딘과 아인이 이겼다. 하지만 경기가 끝이 나도 미스티는 화가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얘, 얘들아... 나 좀 살려줘..."
"불쌍한 데이비드..."

 

 그저 데이비드에게 행운을 빌 따름이다. 한편,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연수 용사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이거... 전의 그 아가씨 것과 다른 맛인데?"
"맛은 있지만... 그 아가씨는 어디 갔어?"

 

 손님들이 메이린을 찾고 있었다! 맛은 메이린의 것보다는 나았지만, 손님들은 메이린을 보려고 온 것이었다.

 

"저기, 그 귀여운 외국인 아가씨 못 봤소?"
"아, 지, 지금...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웠어요."

 

 덕분에 연수 용사들은 더욱 긴장하였다.

 

"아... 아쉽다."
"우리들은 그 외국인 아가씨 때문에 왔는데..."
"'자~. 야채 스프가 나왔습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그 야채 스프!! 알러지 예방에 딱!!' 이러던 아가씨 말이야."

 

 손님의 말에 다들 당황해 하였다.

 

'메, 메이린 얘 의외로 장사에 재능이 있을지도 몰라...'
"후루오, 양총, 파오, 당신들이라도 와서 손님들 좀 끌어봐."

 

 밀레노가 다급하게 말을 하였다. 그러자...

 

"저, 도련님... 저희는 호객 행위는 전혀 못합니다만..."
"그 야채 옷 입고 하면 딱이겠는데요?"

 

 엘로스가 말을 하였다. 그 때, 당근 옷을 입고 있던 후루오가 말을 하였다.

 

"오, 옷은 밀레노 도련님의 취향이에요..."
"무슨 소리야? 이건 플레라 아가씨 취향이잖아."

 

 양파 옷을 입고 있는 양총이 후루오에게 말을 하였다.

 

"잠깐! '밀레노 도련님'?"

 

 그 때였다. 세이드가 물었다.

 

"밀레노, 너 뭐 부자집 아들이라도 되니?"
"왜 저 사람들이 너더러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리나와 셀레나도 물었다. 졸지에 밀레노가 난처해 졌다.

 

"뭐, 그, 그다지 대단하지 않아. 겨우 자작일 뿐이야."
"자작이라도 귀족은 귀족이네."
"그런 귀족 자제분께서 용사가 되겠다고 나서다니..."

 

 졸지에 밀레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어쩐지 개인 요리사가 셋이나 있다더니..."

 

 같은 시각, 경기장에서는...

 

"요새 더미들은 마법도 두 개를 동시에 쓰나 보네... 덕분에 난... 미스티에게 꼼짝없이 잡히고... 아아, 언제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꼬이게 된 거야..."
"시끄럽다... 경기나 보자고."

 

 데이비드의 앞날이 걱정이 된다. 다음 시합은 루엔디오와 진, 스토인과 듀스타의 대결이었다. 루엔디오와 진마저 지게 되면

제 4 연수소대에서는 모두 1차전에서 탈락하게 된다.

 

"너희들, 지면 가만 안 둔다!!"

 

 미스티가 소리쳤다. 그 덕분인가? 루엔디오와 진은 간신히 이겼다.

 

"휴우~. 이제 미스티에게서 벗어나려나?"
"그나저나 데이비드는 안 됐다..."

 

 열번째 1차전 경기가 되었다. 라이언과 카디, 크레지오와 엘디의 경기였다. 그런데 도중에 카디가 실수를 해 버렸고, 엘디의

동시 마법으로 경기는 엘디와 크레지오가 이겼다.

 11번째 경기에서는 그에 대한 영향인지, 클리프와 네비가 성실함으로 에스터와 밀리를 이겼다.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여자에게 이겨서 미안하다 이런 말이면 하지 말라고."
"이번엔 우리가 실력이 밀렸을 뿐이야!"

 

 에스터와 밀리가 말을 하였다. 한편, 라이언은 카디를 혼내고 있었다.

 

"잘 봐. 클리프와 네비는 경기에 열심히 성실하게 잘해서 이긴 거라고."
"나, 나도 못한 건 아니라고. 그건 실수였어."
"실전에서 실수하면 곧바로 죽는 거야. 알아 둬!"

 

 이럴 때엔 참 엄격한 라이언이었다. 12번째 경기, 엘리와 엘비즈, 샌디와 마이네르의 경기였다.

 한편, 이를 보고 있던 마족들은...

 

"이제 녀석들의 놀이에는 지쳤으니 제대로 해볼까?"
"좋아!!"

 

 그러자 갑자기 경기장에서는 연기가 가득 찼다. 마족들이 연기를 일으킨 것이었다.

 그런데...

 

"윈드 스톰!!!"

 

 엘리가 마법으로 연기들을 날려 버린 것이었다.

 

"으아악~!! 뭐, 뭐야?"
"한번 속지 두번 속냐?"
"으윽... 폼나게 등장하고 싶었는데..."

 

 마족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더미가 아니었어?"
"훗, 우릴 그렇게 시시한 녀석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그러자 더미들이 발끈하면서 말을 하였다.

 

"뭐야? 시시한 녀석들?"
"얘들아, 합체해서 저 녀석들을 공격하자!!"
"좋아!!!"
"치, 이젠 더미까지 우릴 웃기다니..."

 

 더미들은 합체를 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거대 더미가 나타났다.

 

"너희들은 이제 다 죽었어!!!"
"죽는 건 너희들이다! 얘들아, 공격해라!!"

 

 마족들이 거대 더미에게 달려들었다. 더미들은 공격을 하였다. 하지만 마족들에게는 어림 없었다.

 

"이야앗!!"
"으아아악!!!"
"그, 그래도... 우린 마족을 상대했다는 데에 만족해야 겠지?"
"다른 친구들은... 그냥 허무하게 가 버렸지만..."

 

 더미들은 흩어지며 사라졌다.

 

"어서 도망치세요!! 위험합니다!!!"
"으아아아~~!!!!"

 

 연수 용사들은 관중들을 대피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자...

 

"누구 맘대로 도망치게 하려고!!"

 

 갑자기 하이비가 공격을 하였다.

 

"실드!!!"

 

 그 때였다. 엘리가 방어 마법을 썼다.

 

"뭐야? 넌..."
"더 이상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

 

 그런데 그 때였다. 밖에서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으아아악!!!"
"꺄아아악!!!"
"뭐, 뭐야?"

 

 한편, 경기장 밖에 있던 연수 용사들은...

 

"무슨 일이야?"

 

 경기장 쪽에서 나는 연기에 모두 놀랐다.

 

["큰일 났어! 경기장에 마족들이!!!"]
"마족이라고? 아, 알았어."

 

 셀레나가 레오의 연락을 받았다.

 

"어서 경기장으로 가자, 마족들이 경기장에 나타났어!!"
"알았어! 후루오, 양총, 파오, 여긴 위험하니 어서 도망쳐요."

 

 밀레노가 말을 하였다.

 

"도련님..."
"전 꼭 살아 남을게요. 그러니까 세 분은 어서 도망쳐요."

 

 밀레노의 모습에 모두들 놀랄 따름이었다. 흔히 귀족 자제라 하면 자기 살 길 찾아 바쁠 텐데, 역시 용사 지망생이라 다른가 보다.

 

"도련님, 무사하십시오!"

 

 세 요리사는 뛰어갔다.

 

"어서 가자. 다들 구해야 해!"

 

 같은 시각, 경기장에서는...

 

"뭐야?"
"후훗, 하이비. 늦어서 미안하군."
"저, 적들이 늘어났어!!"

 

 이번엔 하이비의 부대 뿐만 아니라 골렘인 블렉스의 부대가 나타났다.

 

"방금 동부 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지!! 그런데, 아직도 여기 경기장에서 어물쩡거리고 있었냐?"
'도, 동부 지방이면...'
"어, 어물쩡이라니!! 잠시 늦었을 뿐이다! 곧 이 마을, 아니, 이 나라, 아니지 크로도스 대륙을 멸망시키겠어!!"

 

 순간, 레오는 너무 놀랐다. 동부 지방에 레오의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어, 엄마... 아빠..."
"레오, 왜 그래?"
"엄마... 아빠..."

 

 레오는 넋을 잃고 주저앉았다.

 

"레오! 정신 차려!!"
'레오...'

 

 라이는 레오를 보고 있었다.

 

'"아, 미안해... 처음 본 사람에게 내가 실례했네."'
'"응, 난 제 2 연수소대의 레오라고 해."'
'"그럼 라이라고 불러도 되지?"'
'"응, 이름이 길어서 말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
'"뭐, 어차피 라이와 친해질 건데..."'

 

 평소 활달했던 레오가 저렇게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아팠다.

 

"우리 엄마 아빠... 죽으면 어떡해? 엄마 아빠... 죽으면 안돼..."

 

 레오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 마족 녀석들!!!"

 

 로비가 주먹을 꽉 쥐었다.

 

"후훗, 동부 지방 뿐만 아니라 서부 지방, 남부 지방, 북부 지방도 지금쯤 난리가 났겠지?"
"이 녀석들!!"

 

 그 때였다. 갑자기 제 2 연수소대 대원들이 공격을 하였다. 헤인은 마법을 썼고, 나머지 멤버들은 접근전을 하였다. 그러나 웬만해선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건방지게!!!"

 

 하이비의 부대가 대원들을 공격하였다.

 

"으아악!!!"
"로비! 린드빌!!"
"제 2 연수소대 대원들!!!"

 

 레오를 제외한 제 2 연수소대 대원들은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크윽... 이 녀석들... 강하다!!"
"후훗, 어떠냐!!"

 

 그런데 그 때였다. 이번엔 제 9 연수소대의 크라델이 공격에 들어갔다.

 

"으아악!!!"
"뭐, 뭐야? 어느 새..."
"나도 있다고!!!"

 

 이번엔 마키와 아르시오의 공격이 들어갔다. 하딘과 아인 역시 마법으로 마족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크아악!! 간다, 어스퀘이크!!!"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자 제 9 연수소대를 포함한 연수 용사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으아악!!!"
"꺄아아악!!!"

 

 그 때였다. 레오 역시 넘어졌는데, 그것이 다른 마족들에게 발견된 것이다.

 

"아아..."
"좋아, 저 전의(戰意)를 잃은 하프 엘프부터 먼저 공격해라!!"
"간다, 아이스 블래스트!!!"

 

 이안의 얼음 마법이 레오를 향해 날아왔다.

 

"레오, 위험해!!!"
"아, 아앗!!!"

 

 그 때였다. 이를 본 라이가 레오를 향해 달려왔다. 그리고 그 얼음 마법에 대신 맞고 말았다.

 

"아아..."
"라이너스!!!!"

 

 라이는 얼어 붙었다.

 

"아아... 라이, 너..."

 

 앞에 있는 레오가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라이..."

 

 순간, 레오는 갑자기 불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이 녀석들... 감히 라이를..."

 

 그리고는 갑자기 손에 강력한 불꽃을 만들어 내었다.

 

"뭐, 뭐야?"
"저 하프 엘프... 갑자기 힘이 세졌어!!"
"서, 설마... 저건..."
'작년에 소풍 갔을 때와 비슷해!'

 

 그 때였다. 레오의 불꽃으로 라이를 감싸고 있던 얼음이 녹아 버렸다. 레오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불꽃만 쏘고 있었다.

 

"으아아악!!!"
"이, 이러다간 경기장이 불바다가 되겠어!!!"

 

 레오의 불 마법은 마족들에게도 통하였지만, 연수 용사들에게도 위험하였다. 연수 용사들은 쓰러진 라이를 붙잡고 방어막을 썼다. 마법사가 아니지만 마법을 쓸 수 있는 다른 용사들도 방어막을 썼다.

 

"바, 방어막을..."

 

 마족들도 방어막을 쳤다. 그러나...

 

"마그마 웨이브!!!"

 

 이번엔 지진이 일어나면서 갈라진 땅 사이로 마그마가 솟아 올랐다. 하늘에 뜰 수 있는 마족들은 살았지만, 날 수 없는 마족들은 그 공격에 모두 재가 되어 버렸다.

 한편, 연수 용사들은...

 

"휴우~. 하마터면 우리들까지 재가 될 뻔 했네."
"프레이드님, 고마워요."
"뭘, 너희들이 무사하면 돼."

 

 바로 프레이드의 힘으로 많은 연수 용사들이 떠 있었던 것이다.

 

"뭐, 뭐 저런 녀석이 다 있어?"
"이안, 얼음으로 저 계집을 얼려 버려!!"
"알았어!! 아이스 필드(Ice Field)!!!"

 

 팬텀 이안이 얼음 마법을 썼다. 그러나 레오의 불 마법이 이안의 얼음 마법마저 가르며 이안을 공격하였다.

 

"으아악!!!"
"저, 저거... 보통 녀석이 아니야..."
"뭔 드래곤의 축복이라도 받은 거야, 뭐야?"

 

 한편, 연수 용사들은...

 

"저기, 저 불들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저러다가 레오까지 불에 타겠어!!"
"샐리, 아까 썼던 마법..."
"알았어. It's raining man~!!"

 

 샐리가 또 비를 부르는 마법을 썼다. 경기장에 있는 불은 꺼졌다. 그 덕에 레오도 정신을 되찾았다.

 

"아, 내, 내가 여기서... 으아악!!! 이, 이게 뭐야?"

 

 그리고는 불에 타 버린 경기장을 바라 보았다.

 

"마, 마족들이 경기장을 불 태우고 있었다니!!"
'레오, 그건 네가 한 짓이야...'
"게다가 이 비는 또 뭐야..."
"후훗, 네가 우리 아가씨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던 그 건방진 하프 엘프로군."

 

 그 때였다.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났다. 바로 헤더의 수행집사 역할을 하는 미노타우르스인 로베르토였다.

 

"아앗! 저, 저 소머리는..."
"시끄러워!! 누구더러 소머리라고 하는 거야? 이렇게 된 이상, 너희들 모두 없애 주겠다!!!"

 

 마이클의 말에 로베르토는 흥분을 하였다.

 

"로, 로베르토님. 진정하세요..."

 

 다른 마족들이 로베르토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안 되겠다. 모두들, 총 공격하라!!"
"와아아아!!!"
"우리도 가만 있을 것 같아?"
"가자!!"

 

 연수 용사들은 마족들과 싸우기 시작하였다.

 

"이야아앗!!!"
"크아아악!!!"
"이잇, 시, 실력이..."
"으아아악!!!!"

 

 하지만 역시 정식 용사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마족들이 너무 강한 것일까? 경기장 안의 연수 용사들은 모두 쓰러졌다.

 

"후훗, 겨우 이 정도로 용사라고 할 수 있겠어?"
"이렇게 된 이상, 그라벨 2세도 죽이고, 다른 왕국도 점령하는 거다!!"

 

 그런데 그 때였다. 갑자기 큰 불꽃이 나타나 마족들에게 날아왔다.

 

"크아아악!!!"
"뭐, 뭐야?"

 

 프레이드의 공격이었다.

 

"이 녀석들!! 어서 인간계에서 썩 사라지지 못할까?"
"드, 드래곤..."
"뭣들하고 있는 거냐? 저 녀석도 해치워!!"

 

 마족들은 프레이드를 공격하기 위해 날아들었다. 하지만 드래곤의 모습으로 한 프레이드에겐 한 주먹도 안 되었다.

 

"으윽... 서부, 남부, 북부에 있는 부대들을 모두 모아야 겠군..."

 

 로베르토가 손을 뻗었다. 그러자 마족들의 수가 늘어났다.

 

"오호~. 동료들을 불렀단 말이지..."
"자, 인해전술이다!!!"

 

 그러자 수 백의 마족들이 프레이드에게 몰려들었다.

 

"저리 가지 못해?"

 

 프레이드는 팔, 아니 날개를 휘둘렀다. 그러자 프레이드에게 붙어 있었거나 가까이 있던 대부분의 마족들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으아악!!!"
"크윽!"

 

 무게가 있는 마족, 골렘이나 켄타우로스 같은 종류의 마족은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날개에 맞았다.

 

"저 무식한 드래곤..."
"아, 제가 저 녀석을 원래 있는 곳으로 돌려 보내겠습니다."

 

 그 때였다. 다크 엘프인 롤레스트가 나왔다.

 

"블랙 바인드!!"

 

 갑자기 발동된 롤레스트의 마법에 프레이드는 잡히고 말았다.

 

"으악! 뭐야?"
"으음... 아! 프레이드님!!!"

 

 한편, 기절해 있던 루비가 이를 보고 깨어났다.

 

"프레이드님!!!"
"루비, 위험해! 어서 친구들을 데리고 도망쳐!!"
"네 녀석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 강제 송환!!"

 

 갑자기 롤레스트가 마법을 썼다. 그러자 프레이드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프레이드님!!!"
"루비! 도망쳐!!!"

 

 프레이드는 사라졌다.

 

"너 이 녀석!!!"
"이제 드래곤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으니까 안심..."
"크아아앙!!!"

 

 그 때였다. 갑자기 여우 인간으로 변한 루비가 롤레스트에게 덤벼 들었다.

 

"으악!! 뭐, 뭐야?"
"이 여우가!!!"

 

 이를 본 다른 마족이 무기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리검이 날아왔다.

 

"으윽! 뭐야?"
"그 여우 인간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어느 새 라키와 메이린이 깨어났다.

 

"좋아, 어디 한번 해 볼까?"
"좋지, 오빠. 간다!!"
"그래, 가자, 메이린!!"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마족들에게 달려 들었다.

 

"후훗,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보군..."
"이야앗!!!"

 

 그런데 이번엔 화살들이 날아왔다.

 

푸부부북!!!
"으윽..."
"서, 설마..."

 

 기절해 있었던 연수 용사들이 깨어나고 있었다.

 

"헤헷, 어떠냐?"
"아르윈!"
"자, 로이드. 형이 도와줄 테니까, 열심히 싸우자!!"
"으응."
"이야아앗!!!"

 

 이번엔 크라델과 로이드가 마족들을 공격하였다.

 

"후훗, 접근전이라... 꼭 불 속으로 날아 들어가는 나방 같군."

 

 그런데 이번엔...

 

푸욱!!

 

 갑자기 날아온 화살과 창에 한 마족이 공격을 받았다.

 

"탑, 서미트!!"
"우리 쌍둥이 용사도 잊지 말라고!!"
"전사가 꼭 칼만 들라는 법은 없잖아?"

 

 그렇다. 창을 던진 쪽은 탑이었다.

 

"으윽... 그러나 아직 우리 팀은 충분하다고!!"
"얘들아!!!"

 

 그런데 그 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아, 너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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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밀레노 관련 등장인물들입니다.

 

*. 별난 3인조 요리사 - 후루오&양총&파오(Huluo&Yangcong&Pao)

 - 생일 : 5/7(후루오), 8/23(양총), 10/3(파오)

 - 나이 : 24(H), 23(Y), 25(P)

 - 혈액형 : A(나머지), O(양총)

 - 종족 : 셋 다 인간

 - 키 : 170cm(H), 164cm(Y), 175cm(P)

 - 몸무게 : 60kg, 56kg, 68kg

 - 소속 : 크롬버그 가문 전속 요리사

 - 야채 옷을 입고 다니며 밀레노와 플레라의 입맛을 책임지는 요리사 트리오. 당근 옷을 입은 쪽이 후루오, 양파 옷을 입고 있는 쪽은 양총, 배추 옷을 입고 있는 쪽은 파오다.

 - 후루오, 양총, 파오는 사실 본명이 아니다. 그들이 야채 옷을 입게 된 이유는 밀레노 남매가 어렸을 때 야채를 먹지 않아서 세 사람이 아이디어를 짜서 야채를 먹게 한 것이 처음으로, 밀레노의 여동생인 플레라가 그 복장을 제일 좋아하게 되어서 그 옷을 계속 입게 된 것이다.

 

*. 플레라 크롬버그(Flera Cromburg)

 - 생일 : 1월 6일

 - 나이 : 15세

 - 혈액형 : B형

 - 종족 : 인간

 - 키 : 156cm

 - 몸무게 : 45kg

 - 밀레노의 여동생, 귀엽고 신기한 것을 좋아한다.

 - 소설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지금은 다른 나라에서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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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미스터릭과 마법 방어력

 - 미스터릭은 마법을 쓸 수 있게 하는 원천일 뿐만 아니라, 마법에 대한 저항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미스터릭이 있는 존재와 없는 존재는 마법을 써 보면 알 수 있다. 미스터릭이 있는 존재는 1/5의 확률로 상태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스터릭이 없는 존재에게 상태 마법을 걸면 100% 걸린다. 미스터릭이 없는 존재가 상태 마법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상태 마법을 견뎌내게 할 수 있는 방어구나 악세사리를 착용해야 한다.

 

#28. 대형 마법과 그 한계

 - 사실 샐리가 쓴 비를 부르는 마법은 '대형 마법' 급으로, 이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최소 마법 마스터를 해야 하고, 마법 경력이 6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도 실패할 확률이 높고, 성공을 한다고 해도 체력의 한계 때문에 하루에 몇 번 밖에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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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고 보니... 으악! '우리들도 용사다' 시즌 2도 이제 몇 화만 쓰면 끝이군요.

참고로 밀레노&플레라의 전속 요리사 3인방인 '후루오', '양총', '파오'는 당근을 뜻하는 중국어 '후루오보(胡蘿卜)', 양파를 뜻하는 중국어 '양총(洋蔥)'에서 나왔습니다. 아, 참고로 배추는 중국어로 '바이차이(白菜)'라 하지만, 제가 실수로 배추김치를 뜻하는 '파오차이(泡菜)'에서 파오를 따 왔네요.

(으아악!! 죄, 죄송합니다...;;;)

흐음... 일단 지원군들이 모이긴 모였는데... 정식 용사가 아닌 그들이 과연 어떻게 마족들에게서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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