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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이번 화에 좀 신경을 쓰다 보니 지난 주에 올렸어야 할 것을 오늘 올리게 되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

 

15. 내가 누구게?

 

 며칠 후가 되었다. 연성은 프로젝트 모임을 마치고 노재호가 다니고 있는 청운고등학교로 향했다.

 

‘노재호 녀석, 대체 왜 그런 소문을 퍼뜨린 거지?’

 

 연성은 심기가 불편하였다.

 

‘이제 와서 또 왜 날 들쑤시는 거야? 그동안 잘 지냈으면서 또 왜 날 잡아 먹으려는 듯이 괴롭히는 거냐고?’

 

 연성은 휴대폰 시계를 보고 있었다. 보충수업은 애초부터 끝났다. 연성은 ‘좀만 더 일찍 올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그 때였다. 누군가가 나오고 있었다.

 

“재호야, 잘 가.”

“그래, 상엽이 너도 공부 열심히 하고.”

 

 연성은 재호라는 이름에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연성보다는 작지만 덩치는 큰 남학생이었다. 하지만 연성은 그 살찐 모습에서 초등학교 때의 그 모습이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그가 노재호인 것을 알아챘다.

 

“노재호!!!”

 

 연성의 목소리에 재호는 깜짝 놀라면서 보았다. 갑자기 연성이 재호 쪽으로 달려왔다.

 

퍼억!!

 

 연성이 주먹을 날려 재호를 쳤다. 재호는 뒤로 넘어졌다.

 

“뭐하고 있냐?”

 

 하지만 그것은 재호의 생각이었다. 연성은 재호에게 다가왔긴 하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재호 앞에 서 있었다.

 

“나 기억하겠어?”

 

 재호는 연성을 쳐다보았다.

 

‘뭐야? 괜히 쫄았네. 난 또 누가 나 부르기에 나에게 시비 거는 놈인 줄 알았네. 그런데 누구지?’

 

 재호는 연성을 보았지만 못 알아보았다.

 

“모를 수도 있겠지. 초등학교 졸업하고는 못 봤으니까.”

 

 연성은 지금이라도 재호를 치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다. 아니, 솔직히 연성이 먼저 싸움을 걸 수는 없었다. 연성은 지금 교복을 입고 있어서, 혹시라도 재호를 쳤다가 누군가의 제보로 연성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연성은 물론이고 명성과학고에도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내 초등학교 친구 중에서 이렇게 키가 큰 애가 있었나?”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잘 생각해 봐.”

 

 재호는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연성을 보고 말을 하였다.

 

“너 서민수지?”

“서민수?”

“왜, 그 키도 커서 초등학교 운동회 때 농구 선수로도 나왔었잖아. 아, 맞다! 걔는 목소리가 걸걸한데 넌 아니구나.”

‘하하하, 그것까지 기억하고 있었냐? 그래서 내 이야기를 선우지하에게 해 버린 거냐?’

 

 연성은 속으로 참을 인(忍)을 쓰고 있었다.

 

“아, 김광호지?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해서 초등학교 때 학생회장까지 한…….”

“아닌데?”

“흐음……. 그럼 대체 누구지?”

 

 재호는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저기 노재호.”

“넌 내 이름을 아는데 난 네 이름을 몰라서 미안하다.”

 

 그러자 연성이 말을 하였다.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래볼까? 아, 난 학원 때문에 이만 가 봐야겠다. 그럼 잘 가.”

“그래, 나도 갈게. 나중에 보자.”

 

 연성은 재호와 헤어졌다. 사실 연성은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재호 몰래 주먹을 꽉 쥐고 있었지만, 괜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참았다. 대신…….

 

“이야앗!!”

 

 해동검도관에서 그 스트레스를 풀었다.

 

‘노재호, 대체 왜? 왜 그 사실을 굳이 다른 학교 녀석에게 하는 거냐고!!’

“거기, 자세가 흐트러진다! 정신 집중해!!”

 

 관장이 연성에게 소리쳤다. 무예를 하는 경우,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무예에서는 정신 집중이 중요하다.

 여하튼 연습은 끝이 나고 연성은 기숙사로 돌아갔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연성은 잠자리에 누웠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노재호 녀석, 날 못 알아볼 리가 없을 텐데…….’

 

 연성은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옆 자리에 자고 있는 지호를 보았다. 지호는 잘 자고 있었다.

 

‘휴우~. 넌 아무 걱정 없어서 좋겠다.’

 

 연성은 억지로라도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연성은 그 날에도 청운고등학교로 향했다.

 

“노재호.”

“아, 안녕? 너 어제 본 그 애잖아.”

“그래, 어제 봤었지. 내가 누군지 알겠어?”

 

 연성이 재호에게 다시 물었다.

 

“흐음... 윤채우였나? 아니면 정우현?”

‘모, 모르는 게 약이려나?’

 

 재호는 자신의 초등학교 때 친했던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둘씩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중에 연성의 이름은 없었다.

 

“으악!! 시, 시간이……. 그럼 난 간다.”

 

 재호는 또 가버렸다. 연성은 그저 웃기만 하였다.

 

‘멍청하군.’

 

 연성도 검도관으로 향했다. 다음 날, 연성은 또 재호를 찾아갔다.

“노재호, 또 만났네?”

 

 연성이 먼저 재호를 불렀다.

 

“누구야?”

“응, 초등학교 동창인데 누군지 생각이 안 나네.”

“이야~. 노재호, 너 초등학교 동창이 여기까지 찾아오는 거 보면, 보통 친한 사이는 아니었나 보네.”

 

 재호의 친구가 한 마디 하였다.

 

“그런데 누군지를 모르니 답답하다고.”

 

 연성은 재호 옆의 친구를 보았다.

 

‘오늘은 친구와 같이 있나 보네. 이렇게 되면 말하기가 곤란한데…….’

 

 어느 새 연성은 재호를 스토킹하고 있었다. 원래 연성이 이런 성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연성은 마치 재호를 몰래 피 말리려는 속셈인 듯하였다.

 

“미안해, 친구와 같이 있었구나. 그럼 우리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만나볼까?”

 

 연성이 재호에게 말을 하였다.

 

“괜찮은데. 아, 그럼 토요일에 만날까? 토요일에 마침 오전에 끝나잖아.”

“장소는 네가 정해.”

“그럼……. ‘매운 녀석들’ 어때?”

“‘매운 녀석들’? 거기 지점이 여러 군데인데 어디서 만나라고?”

 

 재호가 말을 하자 연성은 뭔가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매운 녀석들]은 명성과고 근처에만 있는 게 아니었지.’

“어느 쪽 ‘매운 녀석들’이 제일 좋아?”

 

 연성이 물었다. 그러자…….

 

“난 최근에 명성과학고등학교 앞에 있는 곳에 갔는데, 거기 괜찮더라. 분위기도 좋고, 점장 형도 젊고…….”

“그래?”

‘좋아, 어디 한번 놀라 보시지? 네가 그렇게 깔보고 무시했던 우연성이 이렇게 성장했다고 하면 아마 정신줄 놓아 버릴 거다.’

 

 그렇게 해서 연성과 재호는 토요일 오후 1시, ‘매운 녀석들’ 명성과고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약속된 토요일 오후 1시, 연성은 ‘매운 녀석들’로 가려고 하였다.

 

“연성아~!”

 

 바람이 연성을 불렀다.

 

“아, 바람아.”

“어디 가려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어? 게다가 교복입고 밖에 나가게?”

“아,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 만나려고.”

“그랬구나. 뭐, 잘 만나고 와.”

 

 연성은 바람과 헤어져 ‘매운 녀석들’로 향했다. 한편, 먼저 와 있는 재호는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벌써 시켜먹고 있었다.

 

우걱우걱...

“크아~. 맛 좋다. 아저씨, 여기 1인분 더요!”

 

 그러자 해준이 떡볶이 1인분을 갖다 주며 재호에게 한 마디 하였다.

 

“나 아저씨 아니다.”

“아, 아저씨가 아니셨어요? 아하하하…….”

 

 여하튼 그렇게 3인분을 후딱 먹어 치우고 있던 재호였다.

 

“그런데 학생, 여기는 웬일이야? 혹시 명성과학고등학교에 친구가 있어?”

 

 해준이 재호에게 물었다.

 

“아, 여기서 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기로 했어요.”

“그렇구나. 어떤 애인지 궁금한데?”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커요. 외모는 좀 그렇지만요.”

 

 한편, 연성은 ‘매운 녀석들’에 도착하였다. 창 안에서는 해준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재호가 보였다.

 

‘좋았어!’

 

 연성은 해준과 재호 몰래 ‘매운 녀석들’ 안으로 들어갔다. 해준은 마침 다른 손님에게 서빙을 하고 있었다. 재호 혼자 앉아 있는 테이블에 다가간 연성은 재호를 불렀다.

 

“노재호.”

“으악! 깜짝이야…….”

“쉬잇~! 여기 사람들이 많잖아. 우리 조용한 데에 가서 이야기할까?”

“그럴까?”

 

 그 때였다. 해준이 연성을 보고 인사하였다.

 

“어, 우연성. 오늘은 바람이는 안 오고 너 혼자 왔네?”

 

 그러자 재호가 깜짝 놀랐다.

 

‘자, 잠깐! 우연성이라고?’

“뭐야? 너 이 학생과 아는 사이였어? 이 학생은 자기 초등학교 동창 만나려고 여기 왔다는데…….”

‘뭐야? 그럼 이 녀석이 그 조그맣고 비실비실한 우연성이란 말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

“아, 해준이 형. 저, 저기 방 빌려 써도 되겠어요?”

 

 연성이 해준에게 물었다.

 

“뭐, 중요한 비밀 이야기라면……. 연성이 너니까 빌려주는 거야.”

‘게다가 그러고 보니 이 녀석, 교복도 입고 있었잖아! 저, 저 교복이 그럼, 명성과학고등학교 교복이었단 말이야?’

“자, 재호야. 그럼 우리 저기 들어가서 이야기 할까?”

 

 연성이 재호에게 말을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재호가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야, 노재호!”

 

 연성은 재호를 쫓아갔다. 재호는 있는 힘껏 뛰었다. 그러나 빨간 불에 막혀 멈추어 버렸다.

 

‘이런, 젠장! 빨리 신호 바뀌란 말이야!!’

 

 그 때였다. 누군가가 재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으악!!”

“왜 갑자기 도망치는 거야? 나 너 만나면 할 말이 있어서 그런 건데.”

“나, 난 너에게 할 말 없어!”

“난 할 말 있어. 잠깐 어디 조용한 곳에 가자.”

 

 연성은 재호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재호가 연성의 손을 뿌리쳤다.

 

“이거 놔!”

“여기서는 말하기 곤란하니까 그래. 다른 곳에 가서 말하자니깐.”

“난 너에게 할 말 없대도!”

“난 꼭 할 말 있다고!!”

 

 연성이 재호에게 소리쳤다. 재호는 놀라서 연성을 쳐다보았다.

 

“이봐……. 우연성…….”

‘이 녀석……. 못 보던 사이에 많이 변했어…….’

“소리쳐서 미안하다. 하지만 나 너에게 물어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있어서 그래.”

“그게 뭔데?”

 

 연성이 재호에게 조용히 말했다.

 

“너……. 어째서 그 이야기를 한 거야?”

“뭐, 뭘?”

“선우지하……. 네 친구지?”

 

 '지하'라는 이름이 나오자 재호는 깜짝 놀랐다.

 

“그래, 왜?”

“그 녀석에게 왜 내 과거 이야기를 꺼낸 거야?”

 

 연성의 물음에 재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얘기 해 줘. 어째서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 그것도 명성과고 학생에게 한 거냐고? 이번에도 날 어떻게 괴롭힐까 생각하고 있는 거야?”

 

 재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연성은 재호 앞에 확 다가가서 말했다.

 

“어서 말해! 대체 왜 그랬어?”

 

 그러자 재호는 웃기만 하였다.

 

“뭐야? 웃어?”

“그래도 그 성격은 여전하구나. 큭큭…….”

“빨리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여기서 더 이상 날 열 받게 하지 말고.”

“킥……. 그래봤자 하나도 안 무섭다고.”

 

 그 때였다. 혜승이 연성을 보고 말을 하였다.

 

“연성아.”

“아, 정혜승.”

 

 당황한 연성은 재호를 놓았다.

 

“여기서 뭐해?”

“아, 아무것도 아니야.”

“맞다! 너 요새 해동검도 연습은 잘 되어가?”

‘뭐? 저 녀석! 무술도 배우고 있었어?’

 

 혜승의 말에 재호는 더욱 깜짝 놀랐다.

 

“뭐, 그렇지. 그럼 너는?”

“나도 뭐, 민호 하는 거 보고 연구는 하고 있지만, 어렵네.”

“그러지 말고 혜승이 너도 이참에 한번 검도 해 보는 게 어때?”

“그, 그게 하루 이틀 되는 것도 아니잖아.”

 

 그러다가 혜승은 재호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연성아. 이 사람은 누구야?”

“아, 이 쪽은 내 초등학교 동창인 노재호야.”

“안녕하세요? 전 연성이 같은 반 친구인 정혜승이라고 해요.”

“혜승아, 재호는 너와 동갑이니까 말 놔도 돼.”

 

 그러자 재호가 말을 하였다.

 

“저기, 난 바빠서 이만…….”

 

 그리고는 뛰어갔다.

 

“자, 잠깐만요!!”

“도망쳤네.”

“나 뭐 잘못한 거 있어?”

 

 혜승이 연성에게 물었다.

 

“아니야. 그런데 넌 집에 안 가?”

“아, 가는 길에 너 본 거야. 그럼 월요일에 보자.”

 

 연성은 혜승과 헤어졌다. 한편, 도망친 재호는…….

 

‘헉헉……. 우연성, 못 보던 사이에 터프해 질 줄이야……. 과연 심주명을 감방에 집어 넣을 만하군…….’

 

 재호는 뒤를 돌아보았다. 연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천천히 걸었다. 하지만 걷는 내내 불안하였다.

 

‘세상 참 불공평해. 어떻게 그 조그맣고 비실비실한 애가 몇 년 만에 그렇게 남자다워진 거야? 겨우 고아 주제에…….’

 

=================================================================================

 

노재호, 깜짝 놀랐지?

아직 이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새는 제가 옛날에 썼던 소설을 보고 있습니다.

연성이를 보니 예전에 제가 썼던 소설의 어떤 캐릭터와 겹쳐 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심지어 연성이의 신체 프로필과 비슷...;;)

한 몇년 전에 쓴 소설이고 여기에는 없는 소설이라...;;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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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尹主] 2012.07.01 17:58
    연성이가 어릴 때와 많이 변했나보네요. 소문을 낸 당사자인 재호가 못 알아볼 정도면;
    하지만 여전히 재호가 왜 다른 애에게 연성이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억하심정이 있는건지...
    잘 봤어요~
  • profile
    클레어^^ 2012.07.02 07:00
    연성이가 폭풍 성장을 했던 거죠^^ 초등학교 다닐 당시에는 재호가 덩치가 더 컸었거든요.
    그건... 일단 재호와 주명이 어떤 관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심주명을 언급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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