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21:00

곤약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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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나오는 지명, 이름은 모두 픽션입니다.

 

20xx년 12월 25일, 오후 6시 6분

재판이 시작되었다.

판사가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곤약을 제조해왔던 업체의 사장 26인의 처벌 심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판사는 망치를 두드렸다.

"이 재판에 참여하는 인원은 피고인 대표 김건약, 참관인 곤약섭취자보호위원회 회장 신병희, 목사 도신광, 정신과 의사 이팔돌, 참교육인위원회 부회장 적중적, 국회의원 생계형, 곤약중독 피해자 나흑우, 곤약청년회 회원 이진실, 검사 권자역입니다."

"검사, 발언해주십시오."

"피고인 김건약을 포함한 25인은 곤약을 제조를 총괄했습니다."

"곤약에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곤약을 제조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곤약 회사 사장들에게 규제를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곤약중독은 사회적 이슈입니다! 곤약 회사들은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까! 우리 정치인들은 곤약을 규제하여 사회를 더 좋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무슨 소립니까! 곤약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판사는 망치를 두드렸다.

"이진실 참관인! 조용히 하십시오!"

"흠... 흠... 그러면 검사는 계속 발언하시오."

"어쨌든 저희가 고심 끝에 생각한 규제는 곤약 업체에 곤약중독세를 묻는 것입니다."

"곤약중독세란 곤약 업체는 정부에게 순수익의 5%를 세금으로 내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걷어진 세금은 곤약중독 캠페인에 쓰일 것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이는 곤약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군요, 검사. 피고인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전에 검사께 질문이 있습니다."

"피고인 대표는 무슨 질문이 있습니까?"

"도박중독세는 2.5%인 것에 반해 어째서 곤약중독세는 5%인 것입니까?"

"형평성에 맞지 않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검사?"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하겠습니다."

"도광신 참관인, 발언하세요."

"곤약은 도박보다 더욱 우리의 정신을 흐뜨립니다!"

"곤약이야말로 신앙심을 무마시키는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원래는 곤약을 금지하는게 적합할 터! 그런데도 피고인 대표는 형평성이란 말로 이 사실을 무마하려 하고 있습니까!"

"이게 무슨 지랄맞은 답변입니까!"

"이진실 참관인! 조용히 하세요!"

"질문에 대해 좋은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고인 대표."

"그렇다면 곤약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인구는 전체의 80% 정도 됩니다. 그 학생들 모두 정신병에 걸렸다는 겁니까?"

"참나~ 어이가 없어~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판사."

"아, 신병희 참관인, 발언하세요."

"이 것이야 말로 곤약에 중독성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곤약 회사에서 일으킨 일입니다! 그렇다고하면 곤약 회사가 책임져야죠!"

"신병희씨! 그렇다고 한다면 30대 여성들의 드라마 이용률은 90%나 됩니다!"

"그렇다고하면 드라마에 중독성이 있는게 아닙니까?"

"드라마는 방송국에서 만드니까 드라마에 드라마중독세를 물어야합니다!"

"이진실 참관인! 조용히 하세요!"

"질문에 대해 좋은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고인 대표."

"또 질문 있습니까?"

"곤약 이용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 정도 됩니다. 50% 정도면 천만명입니다. 천만명 중에 미친 사람이 나오지 않으란 법이 없지 않습니까?"

"아,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그러면 이팔돌 참관인, 발언해주십시오."

"저는 제가 치료한 환자 나흑우씨를 데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곤약으로 2억이나 날린 사람입니다."

"즉 50%의 사람들이 곤약으로 2억이나 날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혹시 무슨 곤약을 주로 샀는지 얘기해줄 수 있습니까, 나흑우씨?"

"당신네들 때문에 내 돈이 전부 사라졌잖아요! 빌어먹을 광신 곤약!"

"곤약에 사행성 콜렉션을 넣어뒀잖아요! 콜렉션 모으기 때문에 곤약을 사는데 2억을 써버렸다구요!"

"광신 곤약은 청소년들보다 중년들이 이용하는 걸로 아는데요?"

"애초에 그건 곤약 중독이 아니라..."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청소년들도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광신 곤약은 질 나쁜 곤약입니다! 그걸 먹을 바에야 죽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아재들이나 모을 콜렉션을 모을 것 같습니까?"

"이진실 참관인! 조용히 하세요!"

"이 것은 좋은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고인 대표."

"덤으로 말해도 될까요?"

"적중적 참관인, 허락합니다."

"곤약은 교육에 좋지 않습니다."

"곤약을 먹느라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교육을 위해서라도 곤약 중독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히려 곤약 먹기는 당신네들 주입식 교육에 의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좋습니다."

"이진실 참관인! 당신에게는 발언권이 없습니다!"

"씨X, 지금 생각하니까 열받네? 왜 저한테만 발언권이 없습니까!"

"어린 놈의 새X가! 감히 신성한 법정에서 욕을 해?"

"당신이 그런 말할 자격 없거든요!"

판사가 망치를 두드린다.

"진정! 진정!"

"이게 바로 곤약의 중독성입니다!"

"곤약 중독은 치료되어야 합니다! 정신과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곤약은 적그리스도입니다! 처단해야만 합니다!"

"저희 정치인은 곤약을 뿌리뽑을 겁니다! 기호 1번 생계형을 뽑아주세요!"

"곤약은 애들의 판단력을 약화시킵니다!"

"적그리스도! 처단!"

판사가 망치를 두드린다.

"더 협의할 가치도 없습니다! 검사가 내놓은 규제안을 실행하겠습니다! 그럼 폐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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