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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만지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느낄 수 없는 걸 느끼는


 


존재하지 않은 존재는


 


나의 손끝에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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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Shower 2009.11.04 04:28
    마치 창조라는 단어를 정의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시입니다. 말 그대로 ‘창조’라는 말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시상의 전개군요. 간결함을 추구하시고, 거기에 담겨진 뜻을 잃지 않고 독자들에게 글쓴이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표현법은 인상에 남습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보고’와 같이 모순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창조라는 행위를 미화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물질이 아닌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라는 이야기는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임팩트가 강렬한 시였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글의 형태가 이 시와 매우 가까워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역시 이 도시를 만드신 분답게, 창조에 대해 간단명료하고 마음에 팍 와닿게 쓰셨습니다.

    평가하는데 위에 부담이 좀 심했습니다...ㅠㅠ 앞으로도 시게시판에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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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에니즘 2009.11.07 04:13
    그들이 모여 만든 이 곳. 창조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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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09.11.07 07:17
    존재하지 않는것을 만들어내는것,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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