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8 04:21

(비평)록펠러 가문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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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을 열어주는 집사를 뒤로하며 스탠리 형사는 어깨에 쌓인 눈을 털었다. 후두득 떨어진 눈들이 바닥에 닿자마자 눅눅하게 녹아들었다. 집안으로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쌀쌀한 기운이 스탠리의 온몸 구석구석 남아있었다.

 

 거실 벽난로에서는 모닥불이 안간힘을 내며 타오르고 있었다. 고급스럽게 마감된 대리석 벽난로였다. 다만 대저택의 난방장치로는 상당히 애처로워 보여서, 온 힘을 다해도 고작 벽난로 주변만을 붉게 물들일 뿐이었다.

 

 스탠리 형사는 거실을 가로질러 벽난로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가까이 다가서니 조금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스탠리 형사는 두 손을 내밀어 잔뜩 한기를 머금은 양손을 천천히 녹여나갔다. 온기를 나눠가지기 싫은 모양인지 머리위에 사슴의 두 눈동자가 노려보는 듯 번뜩였다.

 

 “주인님께서 들어오시랍니다.”

 

 벽난로의 온기에 정신이 아득해지던 스탠리는 뒤에서 들린 집사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되돌렸다. 뒤돌아서자 수염이 양끝으로 갈라진 반백의 남자가 자신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스탠리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쪽으로.”

 

 반백의 남자는 스탠리를 계단으로 안내했다. 계단은 벽난로가 있는 중앙 벽 양쪽에서 시작해 중간 계단참에서 하나로 합쳐졌다가 초상화가 걸린 벽에서 다시 양쪽으로 갈라지는 구조였다. 집사는 스탠리를 오른쪽으로 안내했다. 계단에는 꺾어지는 부분마다 누군가의 흉상이 조각되어 있었다. 청동으로 조각된 그들은 하나같이 근엄한 표정으로 스탠리를 응시하는 듯 했다.

 

 똑똑.

  

 층계를 다 오르자 스탠리의 눈앞에 사자의 옆모습이 조각된 문이 나타났다. 조심스러운 손동작으로 반백의 남자는 문을 두들겼다.

 

 “모시고 왔습니다.”

 

 보이지 않는데도 집사는 가볍게 목례하며 방문 안쪽을 향해 말했다. 정중하고 굵은 울림이 스탠리의 귓가에 머무르며 여운을 남겼다. 잠시 후 문 안쪽에서 작은 헛기침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집사는 금색의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돌렸다.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소리도 없이 부드럽게 열렸다. 서재인 듯 벽 양쪽을 꽉 채운 책장과 책들이 스탠리의 눈에 들어왔다. 눅눅한 날씨 탓인지 오래된 책의 내음이 방안에 가득했다. 방의 뒤편에는 큼직한 창이 뚫려있었고 그 너머로 아직까지 눈송이들이 흩날렸다.

 

 “처음뵙겠습니다. ㅇㅇ경찰서의 스탠리 경위라고 합니다.”

 

 스탠리는 의자에 앉아 이쪽을 바라보는 남자를 보며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읽고 있던 책을 계속 읽을 뿐이었다.

 

 견디기 힘든 정적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을까. 마침내 남자가 책을 덮으며 고개를 들었다. 부동자세로 서 있는 스탠리의 장단지가 조금씩 먹먹해질 무렵이었다.

  

 “아, 미안하게 됐군. 내가 요즘 책에 빠져들어서 말이야. 허먼 록펠러라고 하네.”

 “스탠리 경위입니다.”

 

 스탠리는 그나마 바짝 조여졌던 신경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럼 차를 준비하겠습니다.”

 

 록펠러가 고개를 끄덕이자 집사는 짧게 목례를 한 후 문을 열고 사라졌다.

 

 “아, 그러고보니 ㅇㅇ 경찰서 소속이라고... 메이시 경찰서장님은 잘 지내시나?”

 “네, 별일 없이 무탈하십니다.”

 

 록펠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스탠리가 긴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록펠러 가문. 지역의 유지임은 물론이고 국내 정치계에서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명가였다. 톰센 반장의 명령이 아니였다면 절대로 찾아올 이유 따위는 없는 곳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코 앞에서 록펠러 가문의 수장을 만나게 될 줄이야. 자칫 실수라도 했다가는 스탠리의 밥줄 따위는 하루아침에 끊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스탠리의 이마를 타고 한 줄기 땀방울이 애처롭게 흘러내렸다.

  

 스탠리는 조심스럽게 앞에 앉은 남자를 살폈다. 서재 의자에 깊게 몸을 기댄 록펠러는 다리를 꼰 채로 스탠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갈색의 코르듀이 재킷에는 상아색 행커치프가 상의 주머니에 꽂혀 있었다. 언뜻 봐도 고급스러운 원단에 멋스러운 양복이었다. 게다가 록펠러의 손가락에는 화려하고 큼지막한 보석 반지가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스탠리는 자신의 낡아빠진 재킷을 떠올리곤 부끄러워져 얼굴이 붉어졌다.

  

 “그래, 어떻게 되고 있나?”

 “아, 그것이...”

 

 스탠리가 긴장한 목소리로 수사의 진행 과정을 이야기하려던 찰나, 방문 너머로 노크소리가 똑똑 두 번 울렸다.

  

 “들어와.”

 

 문이 열리자 검은색 메이드 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이십대 초반쯤 되었을까. 조심스럽게 다가온 그녀는 스탠리와 록펠러 앞에 찻잔을 내려놓은 후 뒤로 조금 물러섰다. 찻잔을 들어올린 록펠러가 향을 음미하듯 코를 들이댔다. 

 

 “다즐링이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군.”

 “감사합니다.”

 

 뒤늦게 찻잔을 집어 드는 스탠리의 귓가로 생전처음 듣는 차 이름이 어지럽게 머물렀다. 일단 커피는 아닌 것 같고... 스탠리는 작게 찻를 홀짝였다. 맛으로는 아무래도 홍차인 듯 했다. 그런데 홍차면 홍차지 다즐링이란 건 또 뭘까?

 

 “저...”

 

그 때, 자신의 무식과 교양 없음이 얼굴 밖으로 드러나진 않았을까 걱정하는 스탠리의 뒤편에서 앳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차를 가지고 들어왔던 시녀의 목소리 인 듯 했지만 무언가 주저하는 듯 말끝이 뭉그러져있었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

 

 록펠러의 미간이 살짝 일그러졌다. 고압적인 그의 목소리에 여자는 당황한 듯 흠칫 어깨를 떨었다. 록펠러의 날카로운 시선이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향했다. 그렇게 잠시 동안 방안에 정적이 흘렀다.

  

 “별일 없으면 나가봐.”

  “...”

 

 여자는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연신 입술을 앞니로 깨물었다. 하지만 이내 포기한 듯 꾸벅 인사를 하고는 방 밖으로 사라졌다.

 

 “아까 하던 이야기나 계속 해보게.”

 

 록펠러가 꽃무늬가 새겨진 찻잔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그게... 용의자는 수색 중에 있습니다. 다만...”

 “그래서, 아직까지도 범인을 못 잡았다는 겐가?”

 

 스탠리의 말을 자르며 록펠러가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원래 통상적으로 용의자 수색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이번 경우엔 확연히 드러나는 증거나 흔적도 없어서...”

 

  스탠리는 목이 타는 느낌에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설탕이나 우유를 섞지 않았는지 유난히 홍차의 맛이 쓰게 느껴졌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가!”

 

 방 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록펠러는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고함소리에 스탠리의 손에 쥐어진 찻잔이 크게 흔들렸다. 아직까지 뜨거운 홍차의 쓰라린 열기가 그의 손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하지만 자신을 노려보는 록펠러의 시선 앞에서 호들갑을 떨 수는 없었다. 스탠리는 간신히 탁자위에 찻잔을 올려놓고 빨갛게 달아오른 오른손을 조심스럽게 털어냈다. 스탠리는 가만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송구스럽습니다.”

 “그 따위 말이나 지껄이려고 여기까지 왔는가! 이건 우리 록펠러 가문의 위신이 달린 일이야! 다른 어떤 것보다도 신경을 써달라고 하지 않았나!”

 

 몇 모금 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뜨거운 홍차 때문인지 스탠리의 이마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특별히 훔쳐간 물건도 없고 현장에 증거라곤 남겨진 빨간색 목도리뿐이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무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잡아오라 하지 않았는가! 그 조각은 우리 가문의 상징이야. 그런 물건이 목과 몸이 분리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게 무얼 의미하는지, 어떤 파장을 불러오는지 알고나 하는 소린가?”

 

 록펠러의 고함 소리에 내려놓은 찻잔이 가볍게 떨렸다.

  

 “이건 우리 가문의 권위를 송두리 채 전복시키는 일이란 말일세. 삼백년이 넘도록 이 나라를 떠받쳐온 우리 록펠러가가 이리도 만만하게 보였단 말인가!”

 

 분을 이기지 못한 록펠러가 탁자를 손으로 내리쳤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찻잔에 담긴 찻물이 방울방울 검은색 탁자위로 어지럽게 튀였다. 그 후로 록펠러는 한참동안이나 자신 가문의 역사와 품격, 가문들의 역학관계를 줄줄이 늘어놓았다.

  

 새해맞이 조각상. 사실 스탠리 역시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크리스마스 때부터 새해 첫 주의 마지막 날까지 부호와 정치가들이 저택 안에 세워두는 눈 조각상. 세계의 이름 있는 예술가들이란 예술가들은 총동원돼 만들어지는 이 조각상들의 모습은 해마다 TV에서 특집으로 편성 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평론가들이 조각상들의 예술적 가치를 평점으로 매기고 대중들은 심지어 그들의 순위까지 투표로 정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가문의 품격과 서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 조각상이 산산조각 나 버렸으니... 록펠러 가문의 입장으로는 보통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이유로 로스차일드 가문이 벌인 일일지도 모른단 말일세.”

 “예?”

 

 멍하게 앉아있던 스탠리는 갑작스러운 록펠러의 발언에 깜짝 놀라 되물었다.

  

 “그러니까. 증거를 찾으란 말일세. 그놈의 쥐새끼 같은 놈들을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 그런 증거 말이야.”

 “그럼, 이 사건이 로스차일드 가문에서 벌인 일이란 말씀이십니까?”

 “그놈들이 아니면 감히 누가 이런 발칙한 짓거릴 저지른단 말인가!”

 

 록펠러는 마치 철천지원수를 눈앞에 둔 것처럼 흥분하며 말했다. 하지만 로스차일드 가문이라니. 왜 그런 이름 있는 곳에서 남에 집 조각상을 망가트린단 말인가.

 

 “하지만 정문 경비를 뚫고 저택을 오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 아닌가요?”

 “방법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목적을 이뤄내는 족속들일세. 분명 그놈들이 한 짓이 틀림없네.”

 

 그의 억지스러운 주장에 스탠리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물론 록펠러가 눈치 채지 못하게 금세 표정을 되돌렸지만.

 

 “현재 목도리에 붙어있던 모발을 유전자 검식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발자국을 토대로 범인이 작은 체구의 소유자인 것 까지는 알아냈습니다만, 유전자는 아직까지 일치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최대한 서둘러서 일을 처리해 줬으면 하네. 그리고 증거가 나오면 바로 나한테 알려주고.”

  “예, 알겠습니다.”

 

 스탠리가 대답하자 록펠러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 쪽으로 걸어 나가며 말했다.

  

 “그럼 그만 나가보게.”

 “네, 그럼.”

 

 소파에서 일어난 스탠리는 아직 반도 못 마신 차를 잠시 내려다본 후 방문 앞으로 걸어갔다. 긴장했던 탓인지 다리가 조금씩 후들거렸다. 쓰러질 것 같은 심정으로 그는 간신히 방문 손잡이를 붙잡았다. 손잡이는 무척이나 차가웠다. 그의 손으로 저택의 한기가 손잡이를 통해 전달되는 듯 했다. 스탠리는 서둘러 손잡이를 돌렸다. 문은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소리 없이 열렸다.

 

 방에서 나온 스탠리는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한시라도 빨리 이 숨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었다. 록펠러 가문 조상들의 품격이 가득한 복도와 층계참을 지나, 사슴 머리의 표독스러운 시선과 감정이 휘발된 집사의 인사를 뒤로한 채 그는 황급히 현관을 빠져나왔다. 품격있는 가문답게 현관 밖에는  스탠리의 자동차가 시동이 걸린 채로 준비되어 있었다. 낯설은 경험에 스탠리는 잠시 당황한 듯 주춤거렸지만 이내 차문을 열고 안으로 몸을 날렸다. 곰팡이 냄새나고 좁아터진 똥차였지만 스탠리는 그제서야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

  

 똑똑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르던 스탠리는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문 옆에는 아까 차를 가지고 들어왔던 여자가 울듯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무슨 일이시죠?”

 

 수동식 창문의 손잡이를 돌려 반쯤 내린 스탠리는 경계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저기... 그 목도리요...”

 “목도리요?”

 “네, 아까 말씀하신 빨간 목걸이. 그게....”

 

 목격자인가. 스탠리는 뭔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신경이 곤두섰다.

 

 “일단 안으로 들어오셔서 말씀하시죠.”

 

 스탠리는 차 밖으로 나와 여자를 조수석으로 안내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잘만 하면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여자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야기를 듣는 건 그 다음의 문제였다. 따뜻한 차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스탠리는 궁여지책으로 차안의 히터를 세게 틀었다. 얼마 안 있어 다리 밑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나오기 시작했다.

 

 “뭔가 범인에 대해서 목격하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어느 정도 여자가 진정이 된 듯싶자 스탠리가 말문을 열었다.

 

 “그게...”

 

 망설이는 듯 아랫입술을 잘근거리던 여자가 마침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목도리 사실은... 제건데... 그게 어떻게 된거냐 하면요.”

  

 갑자기 여자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스탠리는 뭔가 이야기가 심각하게 어긋나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 전에요. 밤에 잠깐 밖에 나왔는데. 날씨도 춥고 눈도 내리는데. 그런데. 눈사람이 너무 추워 보여서. 그래서. 그냥 제 목도리 목에 걸어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눈사람이 쓰러져서. 쓰러져서요. 전 놀라서 도망쳤는데.”

 

 눈물을 흘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애처롭게 차안을 맴돌았다. 스탠리 역시 갑자기 마주한 범인의 모습에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고 그저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김이 서린 창문 밖으로는 어느새 새로운 새해맞이 조각상이 조각되고 있었다. 그렇게 오직 겨울 한정품인 록펠러 가문의 품격과 역사가 다시금 그 위용을 드러내며 세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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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작업시간 15시간

원고지 43장 분량

다시말해 한 시간에 원고지 3장도 못쓰는 진행능력

이번 과제가 어려운 탓이냐. 아님 나의 능력 부족이 원인인 탓이냐.

아아, 원래는 오늘 오전 중에 올리려고 했는데 후반부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늘 하루만 6시간 썼네요.

여러분,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 글도 뽑아내기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지금은 머리가 아파서 초고 그냥 올릴께요.

어쩌면 내일 조금의 수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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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로 보는거랑 프린트해서 보는 거랑은 영 느낌이 다르네요.

모니터로 볼땐 괜찮았는데 프린트 물로 보니 영 이상한게...

그래서 글을 좀 다듬었습니다. 

아무튼, 늦게 올린데다가 자꾸 수정을 해서 죄송합니다. ;; 

?
  • profile
    Yes-Man 2011.06.28 04:27

    시우님은 어떤 책을 자주 접하시는지 저는 서양의 소설은


    많이 접하지 않아서 잘 못 쓰겠던데 잘 쓰셨군요.

  • profile
    시우처럼 2011.06.28 05:32

    요즘엔 부끄럽게도 책 읽을 시간이 없었어요.

    하지만 읽으면 그냥 국내 국외 상관없이 한글로만 써져있으면 분별 없이 읽는 편이에요.

     

    아무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윤주[尹主] 2011.06.28 04:53

     어쩐지 늦게 올리신다 싶더니 그새 또 실력이 느셨어요!! 그것도 조금 느신게 아니라 엄청나게!!

     그러고보니 의외의 전개와 희극적인 반전은 시우 님의 주 무기셨던가요;; 탐욕이 낳은 의심, 불안, 경쟁 따위를 희극적으로 풍자하고 싶으셨다면 성공하신 거 같네요^^;


     대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신 건지요 ㅎㅎ 록펠러의 외양 묘사에서 외국 소설의 냄새가...최근 읽고 계신 걸까요? 아무튼 잘 된 글 읽고 갑니다. 저도 분발해야겠네요;

  • profile
    윤주[尹主] 2011.06.28 07:23

     그랬군요 ㅎㅎ

     코르듀이같은 단어는 외국 소설에서밖에 본 적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지레짐작해봤네요;

     그 덕분에 글 분위기는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ㅎ


     입에 붙는 단어 아니면 잘 써지지가 않아서, 자꾸 써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마 좋은 경험 되셨을 거에요^^;;

  • profile
    시우처럼 2011.06.28 05:3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코르듀이는 골덴 소재의 외국말인데 예전에 어느 소설가가 인터뷰 하는 걸 들고

    기억을 해놓은걸 빼면 다른건 그저 네이버 사전으로 한->영 번역 했을 뿐이라죠? ㅎ;;

     

    아무튼 쓰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어려웠던 만큼 이글을 쓰면서 제 자신의 실력도 조금은

    좋아졌기 바라지만, 또 그게 그런가요? 멀고도 어려운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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