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4 05:23

별의 뒷면

조회 수 362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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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나먼 세월을 넘어온


 빛의 그림자였다


 


 망막에 박혀 지워지지 않지만


 보이지 않던 이유


 


 시작하기도 전에 도망간


 술래잡기가 끝나지 않던 이유


 


 아슬아슬한 사다리타기가


 허우적되던 이유


 


 머나먼 과거에 빛나던


 어둠의 역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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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람의소년 2009.10.14 05:23
    아 -! 오랜만에 뵈요! 여전히 건재하시군요

    음..다만 전체적으로 작품들 분위기가 바뀐듯 한건 제 착각인가요?

  • ?
    RainShower 2009.10.14 10:06
    오랜만이예요. 아.. 시분위기라... 글쎄 제 자신은 별로 못느끼겠어요..ㄷㄷ
  • profile
    Yes-Man 2009.10.14 05:59
    반대가 반대를 꿈꾼다... 모든 것에는 반대가 있지만, 서로를 바라볼 뿐 타협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
    RainShower 2009.10.14 10:11
    말하자면.. 우리가 별을 보면 항상 미래, 꿈을 생각하게 되는데(내 관점에서의 보통), 사실 우리 시각에 비치는 별은 아주 멀리있어서 그 빛의 과거로부터 오는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 눈에 보이는 별 중에 하나는 이미 사라져 그 자리에 없을 수도 있죠... 그런 이유에서 '반대가 반대를 꿈꾼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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