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7 06:18

더러운 신문

조회 수 416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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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신사들이 의자에 앉아


각자 다른 신문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표정을 보았다.


 


그들은 웃고있었다.


 


나는 그들의 신문 안을 보았다.


 


더러운 내용을 보았다. 눈이 아프다.


 


그리고 나는 신문의 이름을 보았다.


 


돼지들이나 보는 신문이였다.


 


나는 그들을 째려보았다.


 


그 때 나는 한 학생이


신문을 보고있기에 내용과 이름을


설마하는 마음으로 보았다.


 


아아! 나는 감격했다.


 


그 학생은


똑바로 된 인간이였다.


 


세 신사들은 그저


돼지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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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다크조커 2009.09.17 06:18
    세상에 객관적인 옳고 그름이라는 것은 없죠. 그래서 저는 더 슬픕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그보다 비판적 표현을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뭐, 시대상황 때문에 나타나는 방법들이지만말이죠. 그 중 해체시를 꽤 좋아하는데, 강의 때문이었지만, 논문도 썼었구요.(매우 허접했음...) 어쨌거나 직설적이고 간단한 비유보다는 함축적이고 참신하게 쓰시려고 노력하시면 님의 시는 한층 더 발전이 있을 겁니다.
  • ?
    언제나‘부정남’ 2009.09.17 06:28
    언제부터 언론이 우민화의 선두주자가 됬는지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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