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할 길이 없어 보답하지 못한다. 조그만 행복 조차 나누지를 못한다. 당연한 것 이라고 각인되어 왔기에 어제와 오늘 역시 눈치채지 못한다. 이제껏 받아 왔던 조그마한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리고 싶어서 찾았지만 늦은 걸음 때문에 돌려 줄 수 없다. 이제 남아서 하늘에 말해본다. 당신이 고마워서 매일 빠짐 없이 생각 나고 다시 잊을 수 없어서 지금 찾아간다고.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받는지 잘 깨닫지 못하죠, 그리고 얼마나 주는지도 잘 깨닫지 못하죠, 그분들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