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당하는 피해자들의 경우는 맞기는 하지만 때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성격은 불만이 있으면 쌓아두는 편입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평생 가지고 살아가고,
폭력과 같은 주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대부분의 특징은 표정이 어둡고, 좋고 싫음을 금방 금방 드러냅니다.
그리고 언행이 직설적입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입니다.
1.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어떤 상황이든 감사해하며, 살아가면 불만은 줄어듭니다.
친구들과 오해로 싸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대도 못때리고 일방적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2. 과거는 쿨하게 인정한다.
필자의 경우는 4:1로 싸웠지만 한대도 못떄리고 뺨과 주먹으로 갈겨 맞은적도 있습니다.
1명은 망보고 1명씩 돌아가면서 평소에 쌓아둔걸 풀고. 이런식으로요.
비염증세가 있는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서가 인근 50m내에 있었지만 같이 끌려갔는데 잘못했다고 해서 그냥 풀려나간 옆 친구의
적극적인 만류에 그냥 선생님께 고자질했습니다.
가해자의 부모들은 입을 맞추었는지 5분 간격으로 상태를 묻덨군요.
저는 고등학교 때 그 가해자녀석들과 3년동안 같은 학과에 다녔습니다.
난생 태어나서 빵셔틀도 해봤고,
운동하면 새신발도 건네주고,
시험볼때 답 보여주라는 협박아닌 협박도 받았고...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겹치고 하루하루 잠만 퍼자고
삶을 포기한듯 극한 스트레스에 결국 정신병원에 가서 약도 타먹고 그랬지요.
심할때는 사람들을 보는게 두렵고, 모든게 힘들어지고 그랬었지요.
고등학교 졸업해서 대학1년 마치고 군대에 지원할때까지
계속 약을 먹었지요.
군대에 간뒤로는 우울증 약을 먹지 않았는데
알 수 없는 불안감은 계속 되었지요.
새로운 사람을 보면 저 사람들이 나를 해칠거라는 불안감.
그리고 폭력이라는 주제만 나오면 몸서리 치는것처럼요.
근데 군 생활하면서 선임들과 이야기 하다가
과거를 잊는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과거를 인정하는 쪽으로 갔습니다.
병장이 되었을때는 내게 큰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저는 표정이 어두운 편입니다.
화가 난 것은 아닌데 무표정한편입니다.
끼니 때마다 밥을 잘 먹고 게임기획이나 만화같은 것을 그리는 탓에
배고파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또래 친구들은 편의점알바,치킨알바,햄버거알바로 서비스정신으로
불쾌해도 빨리 잊고 미소로 대하는 법을 노력을 통해서
연습했겠지만.
저는 친구들과 관계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수학과 프로그래밍, 영어등 개인적인 성공만 달려가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으로부터 시기 질투를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병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습니다.
물론,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닙니다.
거울을 보고 억지로 눈은 반달로 입은 치아를 약간 보이며 미소를 짓기도 했지만
아무리 미소를 지어도 유쾌하지 않으면 진정성이 없다는 생각에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수시로 악몽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잘 이겨내는 편입니다.
물론 폭력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그 때 그 두려운 감정은 여전하긴 합니다만.
어떤 사람이든 진정성을 가지고, 친절하게 대하고,
공동체 사회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공보다 집단을 위해서 희생을 할 줄 아는것,
현재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적극적으로 하는것.(집에서 놀 수는 없으닌까...)
폭력과 같은 영상물을 보거나 그런 관련된 행동을 보면
아직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그 때 상처가 있는지
표정이 어두워지고 오해를 하곤 합니다.
회사 생활을 하는 처음에는 그런 오해가 많았지만
억지로 웃기보다는 솔직하게 과거사를 당당하게 밝힙니다.
어떤 점이 있었으니 이런 말은 피해주었으면 하고 나는 이런 단점이 있으니 이해해달라.
그 후로는 이런 폭력에 대해서는 정신공황상태로 하루종일 이불에만 누워있다거나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찾아보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일은
적어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