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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


사람을 만나자.


어떤지 겨뤄보자.


게임도 그런 때가 있었다.


 


그때는 단어를 쳐야했다.


그때는 친구하고 이야기했다.


그때는 같이 와서 놀아야했다.


서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었다.


 


엔딩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에


혹은 진행패턴이 익숙해졌다는 것에


오래된 콜렉터의 책장 속에서


도서관의 책같이 게임이 꽃혀져 있다.


 


경쟁은 무대가 있었다.


반드시 엔딩을 보지 않아도


뒤에서 환호하는 사람들과


승부를 더 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은 경쟁도 책 읽기도 뒤섞였다.


지금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는 거의 없다.


읽히는 건 공략웹, 경쟁은 결투장.


 


문득, 옛날의 TV프로가 생각난다.


'열전, 달리는 일요일'


'퀴즈쇼'


...경쟁할 것이 정말 결투장밖에 없는걸까.


 


그래서 묵힌 게임을 꺼내본다.


"자, 다시 읽어볼까?"


"그럼, 같이 해볼까?"


그 순간, 추억이 살아난다.


 


네트워크에서 2년동안 묵힌 데이터를 꺼내본다.


"이제 이 책을 어떻게 만들어 갈 거지?"


게임이라는 세계에서


또다른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묵힌 책도 비디오도 본다.


"게임 말고 다른 방법은 어떤걸까?"


틀을 벗어나보자.


또 다른 싹은 틀림없이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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