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2 01:16

날삶

조회 수 29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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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마라


어차피 모두가 인정하는 거짓말 쯤 깨버림즉 하잖느냐


힘들면 놔버려라 움직일테면 움직여라


잘 먹고 잘 자라서 일사분란하게 도살장을 향해


철푸덕 철푸덕 기어가는 돼지 떼들


나는 신파극의 삼류 광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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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Man 2010.03.22 01:16
    애초에 다들 끝에는 도살장에 들어가 고기과 뼈로 변할 텐데

    사육되는 동안 잘먹든 잘 못먹든 결론은 소멸이라는 것.

    저도 사육되는 동안의 일을 시쓰곤 하지만 참 부질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광대가 되지 않기 위해선 소멸되지 않아야한다는 것,

    소멸되어버릴 것이면 누워서 침 뱉기가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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