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2 01:11

결혼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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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이라면 전세금이 최소 1억원이 넘는 신혼집을 신랑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신부는 2000만원이면 충분한 혼수를 책임지는 (신부 부모가 특히 집착하는) 오랜 인습도 남자에 대한 부담 편중을 초래하여 만혼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 2010년 여성가족부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남자의 신혼집 마련 비용 평균은 6465만원인 데 비해, 여자는 512만원에 불과하다. 결혼에 드는 총비용은 남자가 8078만원, 여자가 2936만원이며, 여자의 75%는 신혼집 마련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하는 자식에 대한 중산층 이상 부모(이들 대부분은 부동산을 통한 재산 증식에 성공했다)의 신혼집 마련 비용(전세금 따위) 증여 문화도 신혼부부의 출발선 내지 기대 수준을 높여서, 그 선에 도달하지 못한 가난한 집안 청년의 결혼을 어렵게 한다.


저는 솔직히 지금까지 tv나 인터넷이 나쁜 소리만 모아서 막 말하는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화제가 될려면 좋은 이야기보단 자극적인 나쁜 이야기가 더 좋으니까요.


여가부의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통계가 솔직히 믿을만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료 자체는 어디 있는거 같긴 한데 (인용된 데가 좀 있더군요) 못찾겠습니다.

http://kosis.kr/wnsearch/totalSearch.jsp

시간 잇으신 분 여기서 혹은 다른데서 검색 좀 ㅋ


여튼 좀 충격...

그래도 정신차린 여성이 많을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75%는 집 구할때 돈 한푼 안 보탠다니 ㅡㅡ;;


예전에 커플 몰래카메라 해서 남자가 '이 집에 살고 싶은데 돈이 모자란다. 좀 보태주면 안되나?'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여자들 다 기겁하면서 '장난쳐?' '그냥 대출받아' 이런 소리 하던데... 이게 비주류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주류라는 뜻이군요 ㅡ.ㅡ;;



이게 다 스스로 뭐 생각할 기회를 안줌 + 실패에 대한 극렬한 공포 때문에 생긴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뭐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 모르니까 걍 남들 한다는 정도는 해야겠고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진짜 옛날에는 그래도 노력해서 힘내면 우리도 나중엔 좋은데서 살 수 있을거야 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요즘은 뭐 한번 실패하면 그걸로 인생 끝나는 기분 드니까...


하아... 투표나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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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乾天HaNeuL 2012.06.02 01:26
    외국인과의 결혼이 정답입니다. -ㅅ- 국제결혼을 합시다.....(!!!)
  • profile
    Vermond 2012.06.02 01:40
    위의 링크 있는 통계자료에서 찾다가 발견한건데
    한국부부 나이차 평균 2.3살
    외국남 한국여 부부 평균 3.?살(잘 생각안남)
    한국남 외국여 부부 평균 12.?세

    건천님 미성년자는 안됩니다 ^_^
  • ?
    乾天HaNeuL 2012.06.02 04:14
    .........................................................30대에 결혼하면 되겠네요. -ㅅ-
    만 30세에 만18세랑 결혼해볼까요? ㅡ.ㅡ
  • ?
    별난별 2012.06.02 03:16
    어려운 문제인 거 같습니다. 남자입장에선 당연히 남녀평등 사회로 흘러가는 현재 추세에 따라 반반 내는 게 지혜로운 방식이 아닌가 싶지만, 여자입장에선 또 그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그래, 내가 반내고 떳떳하게 살자."해서 정확히 신혼장만을 반반씩 부담한 경우에도, 시집살이라든가 제사준비라든가 하는, 여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의 정도는, 반반 부담하지 않은 여자하고 다르지가 않거든요.

    우리 나라 옛풍습이 남아있어, 현재 완전히 남녀평등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여자들만 무개념이라고 할 문제도 아닙니다.
  • profile
    Vermond 2012.06.02 03:35
    형편좋은 사람이 돈 더 내면 되는거죠. 딱히 성별로 가를 문제는 아니죠.

    좀 실망한건 있지만 무개념이라고 욕한건 없어요. 사회의 전후 상황을 살펴볼때 이게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이게 옳다는 건 아니구요.

    집안 일도 물론 적당히 나눠야 됩니다. 정확히 반반은 미친짓이고 서로 만족할 수준으로 나누면 되겠죠.

    그러니까 결론은 저 여자들 무개념이라고 깐다고 글 쓴거 아닙니다. ㅠㅠ
  • ?
    별난별 2012.06.02 03:44
    여자쪽이 월등히 격차가 높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여자쪽이 반을 부담한다거나 돈을 더 내긴 어려운 일입니다..

    그외의 버몬드님 글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이해는 가지만 옳다곤 할 수 없죠.

    그리고 무개념이란 단어는 제가 잘못 사용했군요.
    죄송합니다;
  • profile
    SinJ-★ 2012.06.02 03:52
    돈을 마니 벌면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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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2012.06.02 06:12
    하나만 있고 둘이 없네요.
    제 주변에 남녀 자식 둔 가정 부모님들 얘기 들어보면 아들한테는 결혼할 때 1~2억씩 해줘도 딸은 한푼도 안줄거래서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4집 이상) 우리집은 어차피 나 하나밖에 없으니 다행이지만....
    받는게 없는데 해들고 가기도 힘들지 않겠어요? 요즘 시대에 결혼연령에 결혼식 비용만으로 저거 쓰는것도 많이쓰는거죠 뭐....
  • ?
    유진 2012.06.02 06:16
    결국 부모님 세대에서부터 있어온 차별인, 여자는 머리가 모자라도 참하고 시집 잘가면 되고, 남자는 투자받아야 하고 돈 잘벌고 능력있으면 된다..... 정확히 저런건 아니라도, 대충 저런거 비슷한 사고방식이 아직도 안고쳐졌고 그게 지금 사회 분위기며 풍조를 형성했을테니 뭐.... 고치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결혼식은 부모님 원조 없이 자가능력으로 반반을 선호하지만 한국에서 평범한 조건의 성인 남녀가 결혼연령대에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건 향후 100년간은 극히 드물겠죠(......)
  • ?
    유진 2012.06.02 06:18
    더불어 저런 식의 남녀 차별적 사고방식이 현재에 와선 남녀 모두에게 상처가 되고 컴플렉스가 되고 있는 것... 안타까운 일이죠. 유교사상 지키려고 들던 옛날에야 순응하고 받아들였겠지만 지금은 다들 알거 다 알고 여자라도 내조 말고 하고 싶은 일 있고 남자라도 무조건 책임지고 강해야 하고 그런거 싫어하니까요...
  • profile
    Vermond 2012.06.02 07:49
    저부터 정신차려야 되는 문제. 결혼비용 최대한 적게 들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부모님한데 손 안 벌리도록 노력해야죠. 물론 배우자랑도 상담해야 될 문제고.
    진짜 보여주기 식이 아니면 500~1000 사이에서 결혼식 비용은 해결되는 것 같네요. 몇번 뉴스에 특이한 결혼식 하면서 보여주던데 그게 대충 저정도 들엇어요.

    근데 뭐 솔직히 지금은 먼나라 이야기 ~_~
    별로 솔로라서 맹하거나 한건 없지만 -3-
  • profile
    코드 2012.06.02 09:47
    요즘 둘이서 알콩달콩 잘 사는 친구들이 늘어나는 것 같던데.
    그래도 풍습이란건 쉽게 잊혀지지 않죠.
  • profile
    Vermond 2012.06.02 21:10
    중고등학생 설문조사 한걸 봤는데 (물론 위의 링크된 통계청에서 확인)
    부모님한데 손 안 벌리고 결혼하겠다가 80% 넘더군요

    의지는 있는데 현실의 벽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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