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몽롱...하지는 않고
근데 자다가 일어나니 지하철역 지나쳐서 정거장 5개 정도 다시 돌아옴 ㅠㅠ
술이 이완제라고 하더군요
흥분제는 감정이나 감각을 증폭시키는 쪽이고
이완제는 반대로 차분하게 내려놓는 쪽인데
술마시고 개가 되는건 이성이 차분해지다 못해 마비가 되어서 그런다고 하네요
저는 이상하게 술만 어느 정도 이상 마시면
행동이 평소보단 좀 외향적이 되고 기분도 평소보단 스트레스 덜 받고 좋아지는데
술을 먹으면 제일 먼저 마비되는게 자기비하 같은 우울한 감정이랑 귀차니즘이 아닐까 싶네요
걱정되는건
내일 일어났을때 ㅠ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시장도 문 다 닫아서 뭐 야채 살 틈도 없고 ㅠㅠ
내일 일어나면 머리싸매고 끙끙대야 할 듯 ㅋ
잇힝 그래도 술때문인지 기분은 좋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