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놀던 폐가가 더 무서워요.
아니 뭐 둘 다 안무서운데
뭐야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낙서때문에 분위기 더럽고
옥상엔 누가 고기랑 술을 좀 쳐마셨는지 그 흔적이 남아있고
진짜 더럽고 좁고 망함
그나마 분위기 가장 좋은게 계단인데
옆에 난간이 없어서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영 좋지않겠더라고요.
사진은 친구아버지가 어디 가다가 잠깐 멈춰주신지라...못찍었는데
무섭긴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대 흉가는 무슨...사진만 잘 찍어놨더라고요.
지하실 가보려 했는데 역시 물이 가득 차있는지라.
아무튼 무섭지는 않아요.
귀신은 무슨 싸늘한 기운도 안느껴지고
그냥 들어갈 때랑 계단 올라갈 때'만' 흥미진진했음
영덕폐가도 비슷할 것 같아서 영덕엔 아예 안가볼랍니다.
뭐 다른 흉가라도 보이면 한번 들어가보려고요. 귀신이 보이는 그 순간까지
근데 전 조상귀신말고는 귀신의 존재를 안믿어요.
친구도 처음 들어와봤다는데(겁도 많지..전 주변에 폐가가 있다면 멀쩡한집은 들어가서 놀기 적당한지 둘러보는데 온양엔 폐가가 다 부서져있는지라 =ㅅ=;) 솔직히...시간낭비란 생각이 강했고 뭐가 그렇게 무섭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좀 유리같은 위험한것들 치워놓기만 하면 놀기엔 딱 좋을듯 계단이 폭이 좁고 난간이 없어 좀 위험하지만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ㅋㅋ
아무튼간에 결론↓
"이 흉가에는 무서운 전설이 있어."
"무슨..전설이냐?"
"...."
"방금 말했잖아 이 흉가엔 무서운 전설이 있다고"
"여기 전설따윈 없어"
이런느낌이랄까
로엔님 그러다 진짜로 큰일나는 수 있어여. ㄷㄷㄷㄷㄷ 아무리 안믿어도 그렇게 도전정신 함부로 남발하다가
신들렸다거나 들릴뻔했다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음. 그러니까 그런건 하지마셈.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