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
즐겁게 웃던 날이
언제였던가요
행복했던 시간들은
기억에도 없는데
하루가 지나고
또 내일이 되더라도
언제나 슬픔만이
가득 찼는데
그대를 만나서
미소를 되찾고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을 얻었네요
즐거웠던 시간들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
지금 그리워하며
그대만을 생각해요
왜 당신은 혼자서
잠들었나요
왜 잿빛 하늘 밑에
나를 두고 사라졌나요
생각하고 그리워해도
만날 수 없고
부르고 또 외쳐도
들을 수 없죠
당신과 나의 결실도
꺼져가는 촛불처럼
사그라 들어
나는 혼자 남았죠
외롭고 슬픔으로
하늘을 바라보지만
언제나 보이는 것은
잿빛 하늘일 뿐
언젠가 이 하늘이
푸르름으로 가득 찬
날이 돌아온다면
그대와 다시 만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