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9 18:32

악보

조회 수 479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위인의 자작곡을


 짖밟고 찢어버리자


 


 손가락이 부서질때까지


 함께했던 도돌이표


 


 죽어가는 바람소리를


 애써 노래로 이어가던


 


 거미줄 풍금


 


 터져버릴 듯한 마음을


 악보에 쏟아부어


 


 병원을 면하던 시절


 


 이제 위인의 자작곡을


 최후의 연습곡을


 


 짓밟고 찢어버리자


 


 높은 음자리표마저


 깨끗히 잊어버릴때까지


 


 미백으로 넘치는 건반 위를


 끝없이 질주하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844 진실을 갈구하는 자 2 평운 2009.08.21 498 3
1843 인동초 2 다르칸 2009.08.21 647 4
1842 크툴루 1 크리켓≪GURY≫ 2009.08.19 591 1
1841 신은 죽었다. 1 크리켓≪GURY≫ 2009.08.19 504 2
1840 쥐 잡는 날 6 모에니즘 2009.08.19 603 3
1839 내가 정말 몰랐던 걸까 1 Kale_Ezra 2009.08.19 522 2
» 악보 1 Invictus 2009.08.19 479 2
1837 예감 1 【Vincent】 2009.08.19 482 2
1836 히드라 3 크리켓≪GURY≫ 2009.08.18 682 3
1835 (까)마귀 1 크리켓≪GURY≫ 2009.08.19 549 2
1834 그리워하는 자들에게 1 시량 2009.08.19 592 2
1833 부작용 1 은빛파도™ 2009.08.19 597 3
1832 최후에 무엇을 원하는가. 1 크리켓≪GURY≫ 2009.08.18 525 3
1831 코코아. 1 kaizh 2009.08.17 725 4
1830 말썽쟁이 3 Invictus 2009.08.16 555 2
1829 양초 4 모에니즘 2009.08.14 614 4
1828 어느날 3 Prick 2009.08.13 604 3
1827 망할.... 2 평운 2009.08.12 506 2
1826 2 모에니즘 2009.08.12 622 3
1825 처마 끝에 기다림 2 다크조커 2009.08.11 642 2
Board Pagination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219 Next
/ 21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