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웹소설이라지만 시각적인걸 떠나서 필력 자체가 출중해야 작가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모든 작품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작품들은 진짜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
한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웹소설이라는 장르와 그 글을 읽는 독자들의 수준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한 것 아닌지..
대화 옆에마다 게임처럼 얼굴창 들어가는 것도 몰입도를 방해하고, 문장 자체가 간소하다 못해
유치합니다. 글이라는 것은 묘사로 그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맛도 있어야 하는데,
와인을 마셨다. 라는 한줄로 묘사 끝내고 와인 마시는 삽화 하나 집어넣으면 끝인 식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책이 아니라 웹으로 옮겨졌다고 해서 그 수준이 떨어져야 하는 건 아니겠죠. 시각
적인 효과는 삽화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보며 문장 자체는 감칠맛이 있어야 했습니다.
완전 웹툰 대본 수준인 글에 정말 충격... 내가 상상한 웹소설은 이런 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