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5 09:00

붕괴

Views 275 Votes 1 Comment 1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딱히 이유가 있진 않다.


언젠가 한번쯤 하고 시작된 것이


 


한뼘 한뼘


자라나더니


 


떡 하고 자리를 잡았다.


 


해소할 길이 없는 무게감에


어깨만 부들대고 허리만 비틀댄다.


무엇도 할 수 없는 자신에


오늘도 웃으며 무너지고있다.


 


마치 모래성이 무너지듯


 


 


========================================


 


뭐.. 이건 시라기보단 일기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딱히 시를 쓸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제 자신의 감정도 메말랐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
  • profile
    Yes-Man 2010.06.05 09:00
    모래성이 무너지는 이유는 모래와 모래는 붙여주는 물이 없기 때문이지요.
    자유가 좋지만 가끔은 허탈하고 공허한 느낌이 드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Votes
2244 밤 안개와 나뭇잎 5 로케이트 2010.06.06 266 1
2243 이름 2 네이키드 2010.06.05 302 2
» 붕괴 1 바람의소년 2010.06.05 275 1
2241 천사의 제국 1 RainShower 2010.06.03 219 1
2240 호접몽 1 생강뿌리즙 2010.06.05 258 1
2239 똥개 1 $in 2010.06.05 352 1
2238 모놀로그 2 Yes-Man 2010.06.06 317 1
2237 소음 4 Yes-Man 2010.06.13 280 2
2236 금지 2 idtptkd 2010.06.05 222 2
2235 허세 2 뱀신의교주 2010.06.05 278 1
2234 숲을 거닐다가 2 은빛파도™ 2010.06.05 297 1
2233 꿈을 꾸었습니다. 2 뱀신의교주 2010.06.05 353 1
2232 잿빛도시 마른 잡초 사이에 몸을 누이다 2 타이머 2010.06.05 330 1
2231 순환 4 뱀신의교주 2010.05.15 297 1
2230 1 file 덧없는인생 2010.06.05 212 1
2229 벚나무, 꽃을 토해내다 2 타이머 2010.06.05 317 1
2228 성장통 2 바람의소년 2010.06.05 290 1
2227 앎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1 엔틱테디 2010.06.05 282 1
2226 달변 2 엔틱테디 2010.05.07 240 1
2225 마비노기 - 스킬의 시 광시곡 2010.05.05 269 1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219 Next
/ 219


[privacy statements] | [Terms of Use] | [Contact us] | [Sponsorship] | [Indiside History]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CL3D Co., Ltd. All Rights Reserved.
Owner : Chunmu(Jiseon Lee) | kernys(Wonbae Kim) | Sasinji(Byungkoo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