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유가 있진 않다.
언젠가 한번쯤 하고 시작된 것이
한뼘 한뼘
자라나더니
떡 하고 자리를 잡았다.
해소할 길이 없는 무게감에
어깨만 부들대고 허리만 비틀댄다.
무엇도 할 수 없는 자신에
오늘도 웃으며 무너지고있다.
마치 모래성이 무너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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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시라기보단 일기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딱히 시를 쓸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제 자신의 감정도 메말랐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자유가 좋지만 가끔은 허탈하고 공허한 느낌이 드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