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나는 이마트에서 돈라면 판촉행사를 보았다.
5+1
좋았어!
샀다.
그러나 병원에 가서 직원식당에서 아침점심저녁을 먹는 관계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음..
야식타임을 갖어 보자.
그래서 야식으로 끓였다.
물 500을 정확히 맞추고
이래저래 끓이고, 있는 스푸 다 넣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색이 좀 까무잡잡하다. 색부터 맛이 없어 보인다.
한 젓가락 후루룩...
..............
아 이건 아니야.
마늘향이 너무 강해..(액체 갈릭소스를 전부 다 넣었...)
먹고..
또 먹어 보고
계속 시식을 하지만, 맛이 없다.
너무 없다.
갈릭의 향이 나를 자극한다.
결국...
국물은 포기..
바로 남은 것들을 버렸다.
'이건 실패작이군.'
...........
참고로 나가사키와 꼬꼬면 둘 다 좋아한다.
갠적으로 연한 꼬꼬면을 더 좋아한다. 나가사키는 맛이 강렬하면서도 쉽게 질릴 수 있는 맛이지만, 꼬꼬면은 연한 대신에 많이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돈라면... 이건 아니다. 나가사키로 인해 기대치가 높았는데, 삼양.... 이건 실패작이다.
도대체 라면 색이 까무잡잡하면 어쩌라는 거냐.
ㅡㅡ;;
후우.... 5봉 남았다..
나중에 부모님 오시면 시식 도전해 보라고 드려야지.
...;
내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서... ㅜㅜ
꼬꼬면 먹고 나중에 닭죽 먹고 느낀건데
역시 인스턴트는 인스턴트더군요
걍 고전적인 라면이 짱인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