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게시판 올라오는 글 읽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혹시 유저창작글에 소설 계속 올리시는 분들 가운데, '아 이게 내 대표작이다'라고 할 만한 게 있나요? 대표작이라고 하니까 너무 거창해보이긴 하는데, 그냥 지금껏 쓴 글 가운데 그래도 '이게 내 글이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글요. 뭔가 사연이 있다던지, 자기가 생각하는 장점이 잘 드러났다던지, 혹은 그저 이제껏 쓴 글 가운데 유독 애착이 간다던지...자기가 이제껏 쓴 글이 전부 습작밖에 없다더라도 그런 글 하나쯤은 있을 법하지 않나요?
그런 글이 있으신 분들은 답글 남겨주세요. 장르도 상관없고요, 장편보단 단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장편도 뭐 상관은 없겠죠? 만약 '대표작'이란 말을 '자기 특색을 가장 잘 드러낸 글'이라고 해석하신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단편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창도 분들의 대표글이 어떤 건지 알아서 한데 모아 읽어봐도 재미있을 거 같아서요. 혹 대표글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같이 적어 주시면 더 좋겠네요 ㅎㅎ 댓글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보면 아마 다른 분들도 그 글 찾아서 읽어주실지도 모르잖아요? 하늘님이라던가, 하늘님이라던가...;;
...뭐 개인적인 감정에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되던 남의 글 읽다가, 갑자기 연재 파토나서 허무하다고 여기 와서 꼬장피우는 것도 아니고요;;;
최고의 작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