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막히고
오늘 시간 부족하고
밤에 와서 2시간 반 동안 미친 듯이 써대서
일단 간신히 완성...
중편으로 급격한 분량상승을 보인
마음 속은 교활한 반장!!
50장 나왔더군요.
..........
원고지로 350매였나?
ㅇㅇ;;
어제 막히지만 않았어도
용두사미로 결말을 맺지는 않았을 것을..........
어제 갑자기 밤에 완전히 고속도로 막히듯 막혀서
글이 안 나오더군요. ㅡㅡ;
그러다가 12시 근방에서 급격하게 풀리더니
목요일에 이것저것 할일이 있지만
그래도 다 할 수 있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예상보다 스토리 라인이라든가
감정 표현 사건 묘사 캐릭터 묘사 등이
더 치밀하게 들어가야 해서
분량이 예상보다 더 많이지더군요. ㅡㅡ;
원래대로 나오면 60장은 나와서
거의 원고지 450매 한계까지 갔어야 했습니다.
.................
덕분에 가장 마음을 흔들어대는 마지막 요소가
가장 어설프게 처리되고
엔딩이 우스꽝스럽게 나고 말았어요.
아아................
하하하.... ㅡㅡ;
이거 진짜 회심의 역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인데
이번 이벤트도 그냥 참가에 의의를...
..........
그러면 이제
다시 원래 쓰던 것들로 돌아가고
비평계 비평 준비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세상님이 물어다 주신 공모전에 쓸
시나리오도 구상해 봐야겠군요.
ㅇㅇ;;
이래서 제 머리에 흰 머리가 더 늘어납니다.
에고....... ㅡ,.ㅡ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8명 히로인을 가지고 모두 글을 쓰신 정도니
제가 심사위원이라도 그 정성에 감복하여 호감을 가지고 심사해 주지 않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