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도 물좀 먹은 사람이면 알 사람
떠나기 전 벌인 행각은 동의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심정 자체는 이해가게 되었다.
어떤 블로그하는 분은 온라인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신다고 하셨다
되돌아보면 나도 그렇다. 인터넷으로는 구축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는데 도움이 된 적은 거의 없다. 있다 해도 적대적 관계가 훨씬 더 많았다.
물론 넷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도 깊고 제대로 사고할줄 아는 분도 간간히 보인다. 그런 분들은 RSS구독이나 팔로우 등으로 계속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때는 역시 안좋은 사람이 더 많이 보이긴 했다.
모 블로거 분께서는 아예 댓글을 막아놨던데 어떤 면에서는 심히 공감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나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무슨 일이나 인간관계나 식상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대처하느냐겠죠. [이해는 가지만 용서는 못한다.] 대충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