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웹 돌아다니다가 기부를 대놓고 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있던데
나야 뭐 대놓고 하든 뭘하든 별 신경 안쓰는 타입이니까
신경 날카로울 때였다면야 무조건 지적하려고 나서고 싶어햇겠지만
왠지 오늘은 내 마음이 너그럽고 자비로워서
그냥 뭐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참나 신기한게
만약에 내가 저사람이 틀렸으니까 내가 지적해야지 이렇게 생각했으면
하루종일 배알이 꼴려서 어디 뜯어먹을 데가 없나 눈깔을 쪼아릴 터였는데
그냥 뭐 그렇지 하고 넘어가니까
마치 삼겹살에 상추랑 깻잎 싸먹는 것같은 마음의 풍요로움이...
창도 요새 글리젠 너무 낮아서 내꺼만 계속 보이는데
걍 이런 잡담 블로그에 쳐박아버릴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