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집 앞에 있는 관목에는
아침부터 모이를 주워먹는
작은 새들이 모여서 뭔가 재잘대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펼쳐진 세계가
작은 새들 앞에서 아무리 커 보일지라도
작은 새들은 걱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은 새들도 우리처럼 생계를 걱정하거나
어딘가로 멀리 날아가거나
우리와 같은 관심사를 이야기하는건지 알 수 없지만
세계는 그들 앞에서 절대로 큰 것이 아닙니다.
파리도 반경 15km까지 퍼져나갈 수 있다는데
어느동네마다 작은 새들은 있습니다.
작은새들은 세상에 작은새들이 많고
어디든지 볼 수 있어서
아침마다 지저귀는 소리는 항상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