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3 21:42

여기 좀 봐주실래요?

조회 수 328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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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처음 알아차렸을때


 고개를 돌려서 찾았습니다.


 


 순간순간.


 


 식은땀이 흐르고


 안절부절 못하고


 


 고민고민.


 


 눈치없는 자신을 욕하며


 부주의한 자신을 때리며


 


 걷고걷고.


 


 걸어온 길들을 되새기며


 처음으로 돌아온 나에게


 


 허무허무.


 


 잃어버린 나의 것은


 영원한 미아가 되었습니다.


 


 뭐야뭐야.


 


 웅성대는 도시의 인파속에


 하늘에 대고 간절히 외쳐봅니다.


 


 


 여러분.


 


 혹시, 제 심장을 가져간 분.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여기를 한번만 봐주세요.


 


 


 


 


 


 


 


 


 


 


 


 


 


 이 텅빈 가슴 한복판을.


 


 


 ==================


 


 어. 뭐지. 이 닭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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