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6 14:31

(ps4) 디오더 1886

조회 수 761 추천 수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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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jpg



본인이 손꼽아 기다리던 디오더 1886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출시전 간간히 스샷이나 동영상을 통해 그모습을 보여왔으나


몇몇게임의 유저농간으로 인한 ( 그래픽통수로 유명한 왓치독스, 레터박스와 그래픽에 실망을준 이블데드등 ) 문제 덕분에


유독 " 제발 이게임만은... "  이라는 본인의 간절함이 있던 게임이였다. ( 여담으로 나는 기도까지 했었다 )


뚜껑을 열어보니  내 간절한 기도 때문인가... 역대급 그래픽을 선사 해주었다 . ( 이는 모든이가 이구동성 찬성 이야기이다 )



 그래픽.jpg

                                                                       ( 마을 전경 .. 사실 디오더는 일자진행형 게임이기 때문에 광활한 맵이 자주 등장하진 않는다 .. )

 


또한 영상화면과 실제 플레이 화면이 구분지어 지지 않아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 하다. (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는 .. )


다들 어릴적 게임을 하면서 " 영상화면급 퀄리티로 게임을 할수있는 날이 올까?.. " 라고


한번쯤 생각 해보았을 것이다. 디오더가 딱 그러한 게임이다 .     


디오더는 특히나 컷신이 매우 많은데 (대략 게임의 60% 이상이 컷신 ;;; )


컷신이 끝나고 바로 플레이랑 연계되는데 구분이 안가 가끔 멍하게 서있을때가 많았다.                                                               

       

                                                                                 The_order_2.gif

The_order_1.gif



                                          (그동안 유저를 유린하던 떡밥성 통수 그래픽이 아닌 지존급 그래픽을 자랑한다 .)






단지 그래픽만 좋은것이 아니라 그래픽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조금은 색다른 연출이 많았다.


가령 사물을 관찰할때 패드의 스틱을 이용해 요리조리 돌리는 장면은


본인에게 있어 컬쳐쇼크였다 ... (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




손.jpg

                                                  흠..?   아니 자네는 , 리빅... 아닐세 ..


( 사물을 집어 원하는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며 관찰할수 있다. 사진이나 종이같은 경우 뒷면도 관찰 할수 있다!! )





전투에 있어서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다.


전투 장면이 언차티드나 라오어 ( 라스트 오브 어스 ) 와 매우 비슷해서 


접해 보신 분이라면 어려움 모드에서도 매우 능숙한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 게임난이도는 조금 낮은편 )


특히나 매 상황마다 달라지는 달리기 속도 연출은 그때그때마다 게임에 몰입할수 있는 집중력을 선사한다 .


전투에서 있어서 만큼은 박진감과 재미는 최고였다.



은신.jpg

                                                                                                                      쏘... 쏘지마 !!

                                                                                   ( 흡사 라오어나 언챠가 떠오르는 모습 .. 필자에겐 매우 익숙하다 )



이게임의 시대적 배경은 산업혁명시기인데


스토리는 아서왕의 원탁의 기사시절 부터 산업혁명 까지 연계되어


그동안 흔하디 흔한 스토리와는 차별화를 둔다 .


거기다 스팀펑크한 ( 대체역사물 ) 세계관은 다른 SF 게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식무기.jpg


신식무기2.jpg


신식무기3.jpg

                                               미래 지향적인 무기들 ...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무기나 도구등을 보고 있자면 왠지모를 호기심이 발동한다)




사운드 또한 매우 우수한편이다 .


완성도 높은 배경음과 효과음이 그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배경음은 대체로 잔잔하게 깔리는데 ,


고요한 분위기 속에 발자국소리나 늑대 울음소리등의 효과음이 잘 연출되어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사실 이게임의 평을 보자면 대부분이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데


이부분에 있어 필자도 어느정도 수긍 할수 밖에 없었다.


대략 스토리는 ( 스포아님 ) 산업혁명시기를 기반으로한 늑대 인간과 기사단의 싸움 ,


거기에다가 혁명군까지 합세하는 그런 내용인데


기사단과 늑대인간의 대립 배경과 어떤이유로 혁명군이 적대적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 ( 런던이 배경인거 보면 자유혁명과 연계되는듯 하다. )


주인공 갈라하드 경과 조력자로 나오는 니콜라 테슬러는 실제로 존재 했던 실존인물들이다 .


그밖에 인물들도 어느정도의 역사성 근거와 사실을 가지고 출연하였다.


xptmffj.jpg


                                                   (신무기 연구 중인 테슬러, 오른쪽이 니콜라 테슬러다 .)



좀 불친절한 스토리 전개는 이내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한 내용을 풀어가는데 있어 다소 지루한 패턴이 지속 되었다 .


하지만 중후반부에 가서는  엄청난 몰입도를 과시하는데 ,


이게임의 최대 단점인 적은 볼륨덕에 그 몰입도 또한 얼마가지 못한다. (  이제 할만해질려고 하는데 앤딩... )


그나마 다행인건 주인공의 성격이 불도저 같은 열혈맨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의 존재감은 게임중에서 확실히 빛이난다.




주인공.jpg

                                                            선머슴 같은 갈라하드, 의리를 중요시 한다

                ( 모든 주인공이 그렇듯이 학살에 정점에 서있는 주인공 , 워낙 불붙는 성격이라 케릭터가의 성향이 분명하다. )



근데 단점은 스토리 뿐만이 아니다...


가장 호불호가 갈렸던것은  무수한 컷신과 컷신 도중 의미없는 버튼액션을 해야하며


더불어 버튼한번 잘못 누르면 처음부터 컷신을 다시 보아야 한다 ( 스킵안됨 .. )


적은 볼륨또한 유저의 큰 불만을 사고 있다 .. 총 플레이타임이  빠른게 4~5시간 내외이다 .


또한 즐길 컨텐츠 거리가 없다 ...


특히 온라인플레이가 안된다는게 유저들의 실망감을 증폭 시켜 주고 있다 .


다회차 플레이 또한 그러한게 애초에 컷신이 게임의 60~70%를 차지하고 있고,


동영상또한 스킵이 안된다는 큰문제를 안고 있다. ( 다회차를 하고 싶어도 손이 안가는게 현실 ) 


언발란스하게도  최고의 그래픽으로 낮은 완성도의 게임을 내놓았다는게


크게 아쉬울 뿐이다 ..




총평을 하자면


매우 우수한 그래픽은 차세대기종의 장점을 극대화한 대단한 도전인거 같았다


뛰어난 액션과 전투도 좋았다 .


몰입도를 잘 유도 해냈다는다 있어 큰점수를 주고싶다 .


다만 아쉬운 스토리와 , 약간 거슬리는 레터박스 ( 좁은곳에서 조준하면 조준이 안될정도로 불편하였다 . )


짧은 플레이 타임 , 그리고 온라인플레이의 부재 였다.


나 개인적인 생각은 , 예전 해비레인이나 비욘드 같은 장르가 플레이 도중 많이 생각났고


그와 비슷하게 영화같은 연출을 , 아니 영화같은 게임을 만들려는 흔적이 많이 보였다 .


확실히 개개인의 취향이 극명하게 갈릴만한 게임인거 같았고


사실 이런 게임은 이제  하나의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다.


나 개인적으로는 후속작도 살짝 기대 하는중이다 .


( 게임내에서의 무수한 떡밥과 ,  소니가 독점작은  뒤에서 많이 푸쉬해주는 경향이 짙음으로.. )


현제 정발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많은 중고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조만간 가격이 많이 떨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


게이머로서 지나치기엔 아쉬운 게임이니 덤핑이 되거나 ,


혹은 중고를 매입하여 한번쯤  플레이 해보길 권고한다.









?
  • profile
    천무 2015.02.26 14:58
    요즘 게임들 참 잘만드는 것 같아요.
  • profile
    2015.02.26 14:59
    요즘 게임은 영화같은 연출에만 신경쓰다 보니 게임이 게임같은 맛이 좀 사라진거 같긴 합니다 ;
  • profile
    천무 2015.02.26 15:03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의 경우 게임을 안하고 게임비제이들이 실황플레이한걸 영화보듯 감상하고 땡치는 경우가 많죠 ㅋㅋ
  • ?
    하늘호 2015.02.26 16:55
    허허! 한컷 한컷이 cg네요~! 웬지 그래픽을 보니 랙이 많을듯 싶기도 하고... ㅎ
  • profile
    2015.02.26 17:11
    본문에 빠졌는데 최적화가 아주 잘되 있었습니다 . 놀라울 따름 ... 플스4 성능이 지포스 700대도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정도 성능으로 최적화를 이뤄 냇다는게 놀랍죠 .. 다만 레터박스를 사용하여 교묘히 프레임을 속여 최적화 한것은
    사실 좀 실망이였습니다. ( 제작자말로는 최적화가 아니라 영화같은 느낌을 위해서라는데 .)
    시대가 시대인만큼 유저가 그렇게 호구 바보는 아닌것이죠 왜 레터박스가 있느냐는 이제 누구나도 알수있는 사실이니깐요
  • profile
    ☆XatraLeithian 2015.03.01 12:40
    ....4~5시간...않사요...
    포켓몬스터처럼 컨텐츠가 많다면 모를까...저런 게임 정말 돈주고 하기 싫네요...저건 그래픽 감상용 이지 게임이라 보기에는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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