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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MMORPG를 제작한다면?


1. 쉬운 커스터마이징 vs 전문가 전용 커스터마이징

  두 가지를 제작해서 유포할 테다. ㅡㅡ 이렇게 되면 캐릭터 소스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3D 게임의 묘미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커스터마이징부터 시작한다. 후후후후

(예를 들어 테라의 열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롤리타 콤플레스 양성자 엘린이라든가, 블앤소의 쇼타양성 프로그램의 종결자 린족? 아무튼 린족 남정네)

  자고로 테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케스타닉 커스터마이징이었으며, 하엘은 은근히 만들기 짜증나고, 휴먼은 거지 같았다. ㅋㅋㅋㅋ 최고의 미녀로 만들어져야 하는 하엘은 정말 화장을 조금만 진하게 하는 순간 창녀가 되는 기분이며, 휴먼은 기본 럭비선수들이다. ㅡ,.ㅡ

  아무튼 쉬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일반 유저들이 편안하게 만드는 시스템과 더불어서 전용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아주 고난이도의 캐릭터 양성 시스템을 만들고 말겠다.

  아, 참고로 아이온이 잘못된 시스템으로 키는 작고 팔이 길어서 피격 범위는 줄고 타격 범위는 그대로 유지시키는 일명 에일리언식 이상한 인간 양성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신체의 비례도 모르고 저런 식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키가 줄어들면 당연히 팔 다리도 줄어야지. ㅡㅡ;


2. 정치와 경제

  경제 시스템의 최고봉은? 그것은 바로 중앙은행과 제작 및 수집 시스템에 달려 있다. 중앙은행이 뭐하는 건지 모르면 가서 사회 공부를 좀 더 하고 오라! 그러면 알 테니까.

  일명 영주라고 불리는 각 지역 통치자들이 중앙 은행 역할을 해서, 중세 정도의 배경인 게임이라면 골드나 실버 같은 돈을 찍어내는 거다. 그리고 유저들은 사냥을 통해서 가죽이라든가, 나무 껍질이라든가, 뭐 여러 가지 잡다한 아이템들을 모으는 거다. 나같으면 절대로 아이템이나 돈이 몹 잡아서 떨어지게 한다는, 그딴 시스템 안 만든다. 왜냐고? 어이어이. 도적류나 이런 인간형 몹들이라면 돈을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무기도 들고 다닐 수 있지. 그런데 곰을 잡았는데 돈은 왜 떨어져? 얘가 사람 잡아먹어서 돈이 뱃속에 있었나? ㅋㅋㅋㅋ

  이렇게 하면 뭐가 좋냐고? 영주는 머리 좋고 인품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 돈을 마음껏 찍어내면서 영주 길드원들이 사고 싶은 것들을 마구 사게 된다면? 인플레이션 일어나서 당장에 폭동 일어날 거다. 아... 이건 자세한 설명 같은 거 하기 힘드니 알아서 상상해 보라. 하지만 일단 중요한 것은 현실을 엄청나게 훌륭하게 반영한다는 것이다!


3. 레벨업 시스템

  몹 잡아서 레벨을 왜 키워! 몹 잡는 반복퀘는 돈 버는 용으로만 만들고 오로지 미션퀘스트를 통해서만 캐릭 양성이 가능하게 만들겠다. 이러면 노가다 시스템을 통한 무한 육성이 불가능해지므로, 일명 닥사가 사라진다. ㅡ.ㅡ; 사실 돈도 다양한 몹을 잡아서 어떤 특수한 무기를 만들어가는 시스템으로 더 잘 벌리게 만들겠다.


4. 제작 시스템

  몹에서 떨어진 뼈조각이라든가 기타 채집물들을 모조리 모아서 무기를 만들거나 강화한다. 그리고 1레벨에 사용하는 초급 무기라 할지라도 계속적인 개량에 의해 만렙이 써도 아무 문제없는 시스템으로 만들면 대박이다. 아 그렇고 말고.


5. 아이템의 등급

  테라를 하면서 제일 웃겼던 것이 전설템이 싸고 넘친다는 사실이다. 아 물론 고렙용 전설템은 거지 같이 안 나온다. 그런데 사실 전설~ 이 정도 되면 해당 이름을 지닌 아이템은 딱 하나만 존재해야 하지 않나? 나 같으면 무기 등급을 더욱 세분화해서 전설 등급 정도의 아이템이라면 서버 당 하나만 만들겠다. ㅡㅡ; 엑스칼리버가 둘이 될 수 있겠나? 칼리번은? 롱기누스의 창 같은 이상한 것들은? 각종 요도들은? 여러 분이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간장과 막야는 두 쌍이 하나이긴 해도 독립적인 칼들이다. 이딴 것들이 마구 넘친다고 생각해 봐라! 아.... 정신 나간 거지. 무슨 아쳐의 고유결계도 아니고 말이야. ㅋㅋㅋ


6. 컷신

  테라하면서 제일 실망한 파트는 바로 컷신이다. 아무도 안 봐. 다 보고 나면 파티원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있어. ㅋㅋㅋ 그 이유는 컷신을 봐도 아무런 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스타2 컷신 정도는 되어야 봐줄까말까 한데, 이건 무슨 허접탱이를 만들어 놨어. ㄲㄲㄲㄲ 그러므로 컷신을 만든다면 컷신 전체를 연결했을 시에 최고의!!! 영화 한편이 나올 정도로는 만들어야지. ㅡ.ㅡ; 400억 가지고 못한다고? 그건 능력 부족이야...(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아닌지는 내가 알 수가 없는 노릇)


7. 기타 잡설

  본인이 게임을 만든다면 협력과 경쟁을 모토로 만들겠다. 기본적으로 서버 내에는 크게 3종류의 대립이 존재하고, 각 진영마다 또 다시 경쟁 관계가 성립하며, 그 안에서 길드간의 대립이 존재하게 만든다. 대립만 하는 종족들은 결국 연합이 안 되어서 암 것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대립만 하는 서버라면 서버 간의 대전에서 망조를 띄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본인이라면 미션퀘를 종족별로 따로 만들어서 양성할 것이고, 또한 파티형과 솔플형으로 나눠서 제작할 것이다. 인스턴트 던전에서의 보상은 아이템이긴 하되, 그것을 모아서 제작을 한다거나 일종의 보상을 받는 형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최초로 인던 클리어한 팀(혹은 개인)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클리어한 팀(혹은 개인)을 인던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써 놓는 것도 사람의 의욕을 솟구치게 만드는 법.

  자고로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남보다 더 강한 내 캐릭이며, 또한 남과 다른 내 캐릭이다. 그리고 또 원하는 것은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게임 속에서나마 자랑하고 싶은 욕구이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때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MMORPG는 이런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기엔 그른 것 같다. ㅡㅡ; 단순 노가다 게임 뭐가 재미있다고 죽으라고 해대냐. 아놔....



  사실 쿠마스 온라인, 원양어선 등의 말은 테라를 지칭하는 단어들인데, 사실 상 중형 몹을 솔플로 잡는 것은 상당한 컨트롤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몹 사냥은 인스턴트 던전을 대비한 연습용으로나 만들어져야 하지, 이걸로 레벨업을 하는 용도로 만들었으니, 미션퀘 따위 엿하고 바꿔 먹고 다들 중형 솔플 닥사하는 거다.

  테라만 그러냐고? 다른 게임 다 그렇다. 아, 그래서 하다보면 짜증나서 하고 싶지도 않다. 후우..............


  뭐 기타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게임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사실 상 내가 원하는 궁극적인 크리에이팅 세계는 게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쪽이다. ㅡ.ㅡ ㄲㄲㄲㄲ


  할 일은 많고 능력은 부족하며, 사실 상 시간도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어디까지 무언가를 일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추신 : 사실 이렇게 장편의 글을 남기는 이유는 기계식 키보드에 적응하기 위해서이다. 아 키감 정말 죽이네. 이거 쓰다가 다른 싸구려 키보드 진짜 어색해서 못 쓰겠다. ㅋㅋㅋㅋ 아 정말 좋아. 우왕 굿굿~~~ 아주 좋아~ 아싸리~~


추신 2 : 사실 테소로m7(제닉스)은 게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격투 게임에서 아주 좋다고 하던뎅. 키가 복수 입력이 가능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입력이 가능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기능도 있고. 요새 키보드는 음량조절하고 앞으로 건너 뛰기 뒤로 건너 가기 기능은 기본으로 있는 것 같다. 이건 거기에 더해서 음소거 기능도 있네. ㅇ_ㅇ ㅋ


굿굿굿~





우리 모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자!


단 돈이 있다면. ^^

Who's 乾天HaNeuL

노력하라. 그러면 꿈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마라.
성취에는 대가가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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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Lu 2011.05.20 08:24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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