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속에 숨으면서 마노라는 거대 달팽이를 기다리고 있었소.
잡아서 퀘스트 깨면 경험치 꽤 주는편이라서 patience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대략 20분에 한마리씩 나오는 마노를 기다리면서 몇 유저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였던것이오. 그때만해도 괞찮았소. 내가 "자리" 라고 말하면 알하서들 나가기 때문이었기 때문이었소. (누가 먼저 자리를 차지하면 유저를 발견하면 아무말도 없이 물러가야함)
이젠 나오기 몇분전...어느 여자 마법사 유저가 나오면서 사다리에 올라탄것이었소.
나는 "자리"라고 말하였다. 내가 자리를 이미 차지 하고 있었고 몇십분동안 대기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마법사는 나가지 않고 오히려 말하기를....
"저 마노 잡아야 되요."
라고 말한게 아니겠소? 난 잠시 어이가 없었고 정신으로 가담듬고 말하였소
"저도 마노 잡아야 되서요. 먼저 여기 차지 하고 있었으니 나가주셨으면...."
공손히 대답을 하고 난뒤...그 마법사 하는말.
"전세 내는것도 아니면서 왜 나가라고 하는데요? 님이나 나가시죠?"
이 말듣고 내 머리에 스팀이 느껴지게 되었소. 만약 공손히 부탁했으면 나는 나갈 생각이었소.
마노야 다른데서 잡으면 되니까. 하지만 저 말하는 말투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빠직 하는 느낌이 난것이오.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소....
머지 않아 마노가 나오게 되었소. 그 여자 마법사는 마노를 잡는 사이 나는 얼른 뒤에서 대기를 하였소.
그리고 마노를 죽이고...그 여자는 달팽이 껍질과 돈을 줍고 있었던것이오. 정신없이 줍는 사이 나는 얼른 나오면서 그대로 무지개 달팽이 껍질(마노가 주는 전리품. 퀘스트템)을 재빠르게 주웠소.
그 여자는 이제서야 상황 파악을 하게 되고...나는 얼른 채널을 옮기면서 헤네시스로 도착했소.
헤네시스에서 경치 받고...그 뒤 바로 귓속말로 그 여자 법사가 나를 욕하는것이소. 신고하겠다느리 매너가 그따위 라느니.....한시간 정도 그랬을것이오.
하다가 지쳤는지 이제는 욕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었고 그 다음날도 욕하는 메세지가 않보였었소.
너무나도 위험한 모험을 즐긴 나의 메이플 플레이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소.........................................
게임에 자리가 어딨어 다 같이 잡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