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도 작품성이 위주가 되어야 한다,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뭐..............
사실 웃긴 짓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소설 사이트에서 거주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까지 거쳐왔던 사이트들..
삼필넷부터 시작해서 판타지피아까지
굵직굵직한 사이트에서 활동 좀 했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는 비평가 겸 작가로 활동도 했었져.
그러나 고등학교 가면서 다 때려치고는
이제 대학생이 되고... 곧 사회에 나갈 입장이 됩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다 보니
상업소설이라고 욕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후우........
하지만 여전히 생각하는 건, 상업 목적이 너무 심해서 이짓 저짓 다하는 소설은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로 치자면, 막장 드라마 같은 거.
ㅡㅡ;
아무튼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상업 소설은 무조건 부정적인 걸까요?
이런소설 저런소설 다 있어야겠죠. 사람들 취향에 대해 철저히 파악해서 만드는 소설도 있어야 하고, '언어 예술'이란 걸 하는 사람도 필요한 거고..
분명한 건 상업소설이 기타 '비상업소설'보다 결코 쓰기 쉽지 않을 거란 거예요. 사람이 자기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남들 좋아하는 거 알기가 쉽겠습니까? 그래서 상업소설 쓴단 사람들이 사실 타 작가들보다 공부를 더하면 더했지 덜해서는 안되는 건데;;
결론은 읽는 사람들에게 어필만 한다면 좋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그 방법이 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재미도 있으면서 이 작가가 진심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글? 그 정도면 충분히 어필하는 작품이 아닐까 어렴풋이 예상해봅니다. 그게 상업소설이건 비상업소설이건. 대충 뭉뚱그려 상업소설이니까 나쁜 것, 이라고 하기엔 저도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