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막 몰리다 안 몰리다 이러다 보니까
대충 큰 일을 마치니까 할 일이 사라졌습니다
근데 이게 고역
내가 비록 쉬는거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건 집에서 쉴 때 이야기고
집에서 쉬는 것도 평일 일 끝난 시간이랑 주말만 보호되면 됩니다
회사에서까지 놀고 싶지는 않다구요!
뭔가 회사에서 일도 안 하는 식충이 같은 기분도 들고
할게 없으니까 진짜 미쳐서 웹툰 엔간한거 다 뚫고 (보기 싫은거 빼고)
평소에도 잘 안 들르고 집에서는 아예 존재 자체를 망각하는
뽐뿌, 네이트판, 오유 왠만한거 다 섭렵했음 ㅡ.ㅡ;;
근데도 일이 없는게 에러
아직 사회경험이 짧아서 이거다 하고 딱 말할 수는 없지만
큰 기업으로 가는게 여러모로 경력 쌓는데는 좋다고 말하는 거에
이런 것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너무 심심한 나머지 회사일과 상관없는 개인 프로젝트나 하나 해볼까 싶은데
게임은 솔직히 무리고 감각 되살리는겸 어플 간단한 거나 만들면서
내가 못 배운 기술 한두개 끼워넣는 정도는 해봐야 겠네요.
막상 하려니 몸에 배인 하인근성 때문인지
누가 시킨게 아니라서 잘 안 되지만 -_-;
이대로 계속 있으면 소가 될거 같아서 못 참겠습니다
프로그래머 주제에 하도 타자를 안 쳐서
지금 치는 타자도 너무 좋아서 감격의 눈물을 흘릴 지경 -_-;;
하인 근성이라니요.... 귀차니즘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