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2주 주기로 토요일 습격함
오늘은 방어했지만 ㅡ.ㅡ;;;
사실 뭐 내가 애들 싫어하는건 아니고 애들이랑 미친듯이 잘 놀기도 하지만
놀때야 놀고 그래야지만 내 시간 방해받는건 진짜 싫음
아무리 친한 사람, 가족이라도 갑자기 내시간 방해하면 솔직히 기분이 악화되는데 -_-
이 아그들은 2주마다 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듬 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을거 더럽게 많은데 뭐하러 골칫거리를 하나 더 늘림?
뭐 나도 나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만만치않게 악명을 떨쳤으니까 ㅋㅋㅋㅋ
애들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그건 그거고.....
문제가 되는건 사실 큰놈은 그래도 좀 괜찮은데
작은애가 골칫덩어리임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애인데다가 여자애라서 머라 하기도 좀 그렇고
아직 애라서 지 오빠랑 떼어놓을 수도 없고 (울어버림 ㅡ.ㅡ;;)
그래서 방에 들여다 놓으면 온갖 행패를 다 부림
예를 들자면 옆에서 계속 사람 신경 건든다든지
(짜증나서 무시하면 관심끄려고 더 막 머함... 애들 성향이 원래 그렇긴 한데...)
내 먹을거 다 먹고 ㅋㅋㅋㅋㅋ (난 진짜 아이스티 팩을 가루째로 먹는거 처음봤음...... ㅡ.ㅡ;;)
막 쓰레기 버리고 어지르고 정리도 안하고 심심하다고 징징대고 문은 안닫고 자기 삐지면 어우....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진짜 빡쳐서 소리질렀더니 애가 팍 기가 죽어서 좀 뜨끔해서 미안하다고 위로했는데
몇분뒤에 부활.... 소리친거 기억에 안남은건가 OTL
여튼 그런 이유로 어쩔수 없이 큰놈까지 못오게 해야되어서
오늘은 아예 문 잠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아... 결국 정리해보면
귀찮음
만사가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