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게임마다 말아먹고 사는 본인이 글을 쓰는것은 그 과거를 아시는 어떤 분께서 상기시켜줌에서 비롯되었죠.
확실히 제 과거 게임들은 흥행기준에서는 말아먹기만 했다고 할수 있죠.
그래도 얻은게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면, 저는 한손으로 셀수 있을 정도의 작품만 남기고, 다시는 그런 짓에 도전하지 않았을 겁니다.
실은 제 게임에서 뭔가 재미와 좋은 점들을 느끼신 분들도 적지 않았고, 심지어 몇몇 분은 감상을 남기시기까지 하셨죠.
그분들의 감상과 리뷰들을 꿰뚫는 제 과거 게임시리즈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참신한 소재, 창의성, 약을빤 을 들수 있겠습니다.
지금껏 8년째 제 사정상 완성된 게임이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를 더 잘 살리면서, 하는 사람들도 사랑해주지 않을 지언정 친절할 줄 아는 게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작기술 발전 노력과 함께, 그것 때문에 저는 새로운 미래세대의 제 게임을 준비하는 것이고요.
첫술에 배부를 리가 없으므로, 각 작품은 세대를 쌓아가는 것이죠.
이 글은 사실 이미 지나버려서 냉동식품보다 더 꽝꽝 얼어붙은 과거 사실들에 대해서 들춰본 일이 오늘 있어서 그냥 주절주절하는 글입니다. 부끄럽다기 보다는, 이미 지나버린지 한참 된 일이라, 아무 감흥도 없습니다. 그만큼 잊혀진 과거....
그래도 '오늘'과 '내일'이 있으니 아무 소득도 없이 말아먹는 게임이 아닌, 뭔가 존재감을 내볼수있는 놈이 나올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