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들어가면 눈에 보이는 흥미로운 것 무한한 배울거리, 책들 옛날을 이야기하는 책도 지식도 많아도 돌아오지 않는 내 어린시절 기억은. 어린 시절, 군대 시절 보았던 물방개, 사슴벌레, 풍뎅이, 송충이 다 떠난 것들 평생 다 읽지 못할 문서들을 세계 각지에 다 두고도 매일 똑같은 검색어를,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아무리 좋아하는 것을 한다고 해도 느껴지는 사실은, 자기 눈 가는 대로 가까운 곳 밖에 보지 못하는 눈뜬 장님이 여기 있다는 것을.
오랜만입니다 광시곡님! 잘 읽고 갑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