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7 00:19

보며

조회 수 373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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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맨 뒷 자석


꾸벅이던 연필이 그립다


 


뭐가 그리 부러웠던지


노선을 벋어나길 바라며 외치던


반-포르말리즘


 


정류장에 내려


만세를 부르며 되어버린


포르말리스트


 


자가용 운전석


서두르는 양복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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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Shower 2010.04.17 00:19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기에 느껴지는 모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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