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새다. 하늘을 날아오르며 푸르름을 만끽하는 아름다운 새다. 나는 그런 너를 한없이 동경하며 바라본다. 너는 나에게 어서 올라오라고 손짓하지만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래, 거긴 너의 영역 이 땅은 나의 영역 그렇게 사는 거다. 나는 너를 동경하고 너는 나를 부른다. 단지 그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