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5 07:50

거름주기

조회 수 498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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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을 흘리자.


 아침에 일어나


 몽롱한 눈으로


 세면대 앞에서


 


 수도꼭지를 틀고


 다른생각에 잠겨


 세숫대아가 넘쳐


 


 바닥을 적시도록


 


 눈물을 흘리자.


 새싹을 위해서


 배고픈 아이가


 배불리 지내게


 


 오아시스를 따라


 다른이에게 희망


 자신에게는 기쁨


 


 모두가 웃게되는


 


 하지만


 


 눈물을 닦지말자.


 메마른 마음으로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 슬픔없이


 


 눈물을 닦지말자.


 


 갈라진 마음에


 당신의 눈물을


 찢어진 틈사이


 당신의 눈물을


 


 그 새파란 슬픔을


 조금씩 물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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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Yes-Man 2009.12.25 07:50
    시랑은 별개로 왜 9렙이야!!!!!!!!!!!!!!!!!!!!!!
    난 8렙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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