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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흐음... 1주일만에 찾아뵙는 '우리들도 용사다'입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

 

10. 그들에게도 생일이 있다!

 

 며칠 후, 제 4 연수소대에서는 미스티의 수정 구슬로 이전에 있었던 제 7 연수소대와 제 3 연수소대의 훈련 장면을 보고 있었다.

 

"이야~. 멋있다..."
"저 트윈 윈드밀이란 기술, 나도 써 보고 싶은데? 거기에다 노인공경킥 같은 돌진 기술도 섞어서 쓰면 대박이겠지?"

 

 제르딘이 '트윈 윈드밀'이란 기술을 보고 말을 하자...

 

"노, 노인공경킥은 네가 쓰라고 만든 거 아니거든!!"

 

 데이비드는 발끈하였다. 그러자 다른 대원들이 생각하였다.

 

'아무래도... 우리들은 저 '트윈 윈드밀'이란 기술 따라할 수도 없겠지?'
'그래도 우리 소대에서 전사는 제르딘과 데이비드 뿐인데, 쟤들은 만나면 저러니...'
'그에 비하면 마이클과 레이븐은 친하긴 친한가봐.'

 

 한편, 제 3 연수소대에서는...

 

"엣취~!"
"으아... 누, 누가 우리 이야기하나?"

 

 마이클과 레이븐이 재채기를 하였다.

 

'천박하군, 천박해...'

 

 이를 보고 있던 헤더는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감히 생각하겠는데, 제르딘과 데이비드가 친해지는 게 더 빠를까, 헤더가 순순히 훈련에 임하는 게 더 빠를까 내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편, 제 8 연수소대에서는...

 

"아르윈, 뭐해?"

 

 케이트가 아르윈의 방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케이트구나, 들어와~!"

 

 케이트는 아르윈의 방으로 들어왔다. 마침 아르윈의 방에는 루브터가 있었다.

 

"무슨 일이야?"

 

 그런데 아르윈의 태도에 루브터가 진저리를 치기 시작했다.

 

"케이트, 조심해. 이 녀석은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고..."
"루브터, 누가 들으면 내가 바람둥이인 줄 알겠다."
"아, 그래? 미, 미안하다."
"그런데 남자 방에 어떻게 혼자 온 거야? 라티스와 같이 들어오지 그랬어?"
"아르윈... 너 바람둥이 맞지?"

 

 루브터가 아르윈을 째려보았다. 그러자...

 

"나 바람둥이 아니라니깐!"
"저, 저기... 진정해. 사실 오늘이... 제 10 연수소대의 빌라인이란 전사의 생일이거든."
"빌라인?"
"제 10 연수소대의 에이스야. 최근엔 더블 클래스를 목표로 하고 있지."

 

 루브터가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생일 축하 메시지라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좋아, 우리가 도와주지."

 

 그렇게 해서 세 사람은 메시지 내용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아니지, '친애하는 빌라인에게... 연수용사 빌라인군... 오늘 생일 축하합니다. 앞으로 당신 집에 신의 가호를...'"

 

 아르윈은 대충 아웃라인을 적어서 읽었다.

 

"음... 과연 될까? 왠지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
"음... 뭘 더 쓰면 좋을까?"
"글쎄..."

 

 그런데 그 때였다.

 

"으아~~~!!!"

 

 어디선가 제이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크리피의 목소리도 들렸다.

 

"네 오늘 가만 안 둘거다!!! 오늘 너 죽고 나 살자고!!!"
"누가 나 좀 살려줘요~~~!!!"

 

 그러자 갑자기, 제이미와 크리피가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콰앙!!
"아야야..."
"으아~~~!"
'가뜩이나 생각이 안 나는데~~~!!!'

 

 케이트는 순간, 혼란에 빠졌다. 케이트 뿐만 아니라, 이 방 주인인 아르윈과 루브터 역시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하였다.

 

'우, 우리 방문 어떡해...'
'저거 분명히 물어내라고 해야 될 것 같아...'
"제이미, 크리피! 이게 무슨 짓이야?"

 

 루브터가 두 사람을 혼을 냈다.

 

"미, 미안해..."
"나한테만 사과하지 말고 여기 있는 애들에게도 사과해!"
"미, 미안해..."

 

 그러자...

 

"우리 방문... 저거 얼마야..."
"아아, 메시지... 메시지... 생각 안 나..."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은데..."

 

 그 날, 제이미와 크리피도 메시지 작업에 동참하였다.

 

"으음... 됐는지 모르겠다."
"크리피, 수정 구슬 켜. 빌라인이란 사람이 기다리잖아!"
"아, 알았어."

 

 크리피가 수정 구슬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마력을 집어 넣으려는 순간...

 

"제이미~! 크리피~! 어디에 있어? 케이트~!"

 

 어디선가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이건..."
"라티스의 목소리야."

 

 케이트는 밖으로 나가서 라티스를 데리고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지금 축하 메시지 때문에 고민하고 있어. 어서 도와 줘."
"무슨 축하 메시지야?"
"아, 라티스. 이거... 제 10 연수소대의 빌라인군 생일 축하 메시지야. 좀 도와줘... 난... 작문 실력이 영... 형편 없어서..."
"미, 미안... 나도..."

 

 아아, 용사들은 실전에는 강하지만 작문에는 약한 것일까?

 

"라티스, 너 엘프 맞아? 엘프는 감수성이 뛰어나다는 소리가 있는데 넌 뭐냐?"
"야, 감수성과 작문 실력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래?"

 

 어느 새 케이트와 라티스는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르윈이 말렸다.

 

"그, 그만...어쨌든 도와줘~! 이런건... 같은 소대원인 너도 도와줄 이유가 있다고..."
"아, 알았어..."

 

 그렇게 해서 제 8 연수소대 대원들은 거의 5시간만에 빌라인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지 제 8 연수소대 대원들은 알아보기로 하였다.

 

[엘리 : 나 말야? 난... 그냥... 내 느낌대로...]
[레오 : 난... 잘 모르겠어...]
[마이클 : 나? 그냥... 그 사람의 입장대로...](카일의 도움을 받음)
[메이린 : 나? 나는... 잘... 에... 그냥... 내 마음대로 쓰는데...](마르시아의 도움을 받음)
[미스티 : 아! 제르딘이라고 하는 애가 전번에 로비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낸 적 있어. 그 때... 아마 제르딘이 할 말을 다 보냈지 않았을까?]
[크래디 : 나? 그냥... '생일 축하합니다. ' 라고 보냈지.]
[카르디아 : 난 형식에 맞춰서 보냈어.](샤론의 도움을 받음)
[하딘 : 나? 난... 아직 정식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경험이 없어.]

 

 다들 제각각의 답변이었다.
 한편, 오늘의 주인공 빌라인은...

 

"빌라인, 생일 축하한다."
"고맙다, 얘들아."
"여기 너에게 온 선물들이야. 팬들에게서 온 거지."
"그래봤자 제 4 연수소대의 데이비드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겠지만."

 

 그러자 마이네르가 말을 하였다.

 

"어이, 그게 무슨 소리야? 생일에 이렇게 기죽으면 안되지!"
"그래, 어서 선물을 풀어보자고~!"

 

 그런데 그 때였다. 갑자기 샐리가 밖으로 나가더니...

 

"파이어 팝(Fire pop)!"

 

 하늘에다 마법을 썼다. 그러자 밤하늘에는 불꽃이 화려하게 터지기 시작하였다.

 

펑~! 펑~!
"와아~ 대단하다..."
"'빌라인, 생일 축하해.'라고 하는데?"
"샐리, 너 이 마법은 어떻게 썼어?"
"아, 난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오늘이 빌라인 생일인 지도 몰랐어. 그래서 이렇게라도 해주고 싶었어."

 

 그러자 빌라인은 감동을 받았는지 목이 메인 채 말을 하였다.

 

"새, 샐리... 고마워..."
"자~! 그럼 계속 즐겨볼까나?"

 

 덕분에 제 10 연수소대는 난리가 났다. 그런데 그 다음날, 제 4 연수소대에서는...

 

"이, 이게 다 뭐야?"

 

 어마어마한 선물들이 연수소대 숙소 문 앞에 꽉 늘어져 있었다.

 

"오, 오늘 무슨 날이야?"

 

 제르딘은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랄 따름이었다.

 

"대, 대체 이것들은 다 뭐야?"

 

 그 때였다. 부지런한 편인 미스티가 숙소 현관에 나타났다.

 

"제르딘, 무슨 일이야?"
"미, 미스티. 이, 이것들... 대체 뭐야? 오늘 무슨 날인 거야?"

 

 그러자 미스티가 웃으면서 말을 하였다.

 

"후훗, 생일 선물이야."
"생일? 오늘 누구 생일이야?"
"응, 전번에 노인 구해주고 스타 된 사람 있어."
"'노인 구해주고 스타가 돼'?"

 

 그렇다. 이 날은 8월 7일, 연수 용사 주제에 팬은 여느 정식 용사보다 많다는 데이비드의 생일인 것이다.

 

"어? 그러고 보니 익숙한 이름도 있었네?"

 

 제르딘은 선물 중 하나를 보았다. 거기에는 보낸 사람이 '루나 셀레디아'라고 적혀 있었다.

 

"전에 우리 소대에 놀러온 여자애 같은데?"
"기억하는 구나. 데이비드는 팬층이 다양해. 참고로 데이비드 다음으로는 제 2 연수소대에 있는 레오인데, 레오 같은 경우는 팬의 대부분이 다 남자야."
"레, 레오가? 아하하하..."

 

 제르딘은 믿기지가 않았다.

 

"제르딘, 레오를 알고 있어?"
"그럼, 전에 어쩌다가 만난 적 있었거든."
'그 덜렁이 레오에게도 팬이 있었구나...'

 

 제르딘은 왜 많은 남자들이 레오의 팬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 만약 제르딘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이런 소리 했다면 남자가 무슨 남자 팬들이 그렇게 많냐고 했겠지."
"이래봐도 레오는 여자라고."
"뭐, 제르딘도 여자 이름은 아닌 것 같지만."

 

 미스티가 말을 하자...

 

"뭐야? 미스티 너도 내 이름이 남자같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래봐도 우리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아, 미안해. 그런데... 제르딘은 언제가 생일이야?"
"나? 12월달인데..."
"그럼 네 달 남았네. 몇일인지 한번 알아볼게."

 

 그러더니 미스티는 눈은 감았다. 잠시 후...

 

"12보다는 많은 수인데, 15일 이전이네? 그럼 13일이나 14일일텐데..."
"대, 대단하다... 13일이야."
"아~. 그렇구나. 기억했어."
'여, 역시 마법사는 대단하구나... 아하하하...'

 

 점점 마법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진 제르딘이었다. 그 때였다.

 

"이야~. 부럽다..."
"나도 생일 때엔 이 정도로 선물을 많이 받아봤으면 좋겠다."

 

 다른 대원들도 나왔다. 거기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데이비드도 나와 있었다. 데이비드는 선물 중에서 편지가 있는 선물 - 루나가 보낸 선물 - 을 보았다.

 

'설마 저 녀석, 별 볼일 없는 선물이라고 해서 버리는 건 아니겠지?'

 

 제르딘은 데이비드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데이비드는 편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뭐야? 설마 그 아이를 비웃는 거 아니야?'

 

 그러더니 데이비드는 자기 선물들을 챙기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혼자서는 이 선물들을 들고 갈 수 없었다.

 

"아, 우리도 도와줄게."

 

 남자 대원들은 데이비드를 도와 선물들을 날랐다. 미스티와 제르딘은 이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저기... 데이비드 말이야. 항상 자기 생일 때마다 저래?"
"그, 글쎄? 난 올해 3월에 들어와서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저렇게 선물도 많은데, 데이비드 성격이라면 마음에 안 드는 건 보지도 않고 갖다 버리는 거 아니야?"
"에이~. 그래도 보낸 사람의 성의가 있는데 어떻게 그러겠어?"

 

 잠시 후, 남자 대원들이 다시 나타났다.

 

"뭐해? 훈련하러 가야지."

 

 평소와는 다르게 약간 누그러진 말투였다. 평소였다면 데이비드는 분명 '너희들, 지금 훈련해야 하는 시간 아니야? 어서 훈련하러 가!'라고 말을 했을텐데 말이다. 역시 생일이란...
 한편, 제 6 연수소대에서도...

 

"에이잇! 나도 한다고!! 노인공경키익~!"

 

 루비가 훈련을 하면서, 데이비드가 썼던 노인공경킥을 연습하고 있었다.

 

"노, 노인공경킥이라니..."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 그 노인공경킥의 주인공 생일이야."
"그 제 4 연수소대의 그 훈남전사 말이야?"

 

 제 6 연수소대의 전사 리코가 말을 하였다.

 

"훈련 끝나면 데이비드에게 생축 메시지라도 보내야지~."
"리코, 괜히 그러다가 오해받는다. 아니지, 너에겐 안티가 생길지도 몰라."
"왜?"

 

 리코가 크래디에게 물었다. 그러자...

 

"데이비드는 연수 용사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거든. 네가 데이비드에게 조금만 친한 척을 해도 그의 팬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예를 들면... 검을 다른 이상한 것으로 바꾼다든가, 방패를 뾰족한 것으로 긁는다든가..."

 

 그러자 리코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헉, 너무 짓궂어..."

 

 같은 시각, 제 2 연수소대에서는...

 

"자연보호 실드!!"

 

 레오가 마법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번엔 허수아비들을 나무로 삼아 방어막 마법을 쓰고 있었다. 그러더니...

 

"블레이즈 레인(Blaze Rain)!!"

 

 그러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불꽃이 내려왔다. 그리고는 허수아비들을 향해 떨어졌다. 일부 허수아비에는 불이 붙어 버렸다.

 

"아아... 잘 안 되네... '자연보호 실드'에 성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참고로 자연보호 실드는 레오가 직접 이름 붙인 마법으로 나무나 풀 등 자연물에만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쳐서 다른 마법이 통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레오가 생각해 냈지만, 아직도 레오는 성공한 적이 없었다.

 

"하아~. 그러고 보니 오늘 데이비드 생일이지? 걔는 노인공경킥 같은 기술도 잘 만들어내고 그러는데... 난 이게 뭐야?"

 

 마법사인 레오가 어떻게 전사인 데이비드를 아는 건지는 미스터리지만, 데이비드의 생일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레오와 데이비드는 어느 정도 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시각, 제 3 연수소대에서는 훈련을 마친 마이클이 카일에게 수정구슬에 힘을 넣어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부탁해. 오늘이 제 4 연수소대 데이비드의 생일이거든. 걔에게 생축 메시지 보내고 싶어서 그래."
"알았어. 내 것까지 해서 보내주지."
"고마워, 카일. 너 아니었으면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

 

 그 날 저녁이 되었다. 훈련을 마치고, 데이비드는 다른 대원들을 중앙 홀로 불렀다. 거기에는 코볼트 대장도 있었다.

 

"아, 다들 모였군. 그럼 지금부터 오스트린 군의 생일 축하 파티를 열도록 하지."
"자, 오랜만의 사회를 보는 군요. 저는 진 윈더슨입니다. 오늘이 크로도스력 202년 8월 7일, 우리 제 4 연수소대의 에이스인 데이비드 오스트린 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지금부터 생일 파티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비드의 생일 파티는 시작되었다. 이어서 선물을 전해주는 시간이 다가왔다. 제르딘은 물론 몰랐고, 데이비드와는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선물이 없었다.

 

"뭐, 오늘은 선물을 많이 받았으니... 한번 풀어볼까?"

 

 데이비드는 선물을 풀어 보았다. 거기에는 루나처럼 어린 아이가 보낸 것도 있었고, 전에 강도를 당할 뻔 했던 할아버지에게서 온 것도 있었다. 제 4 연수소대 멤버들은 다시 한번 데이비드의 인기를 실감하였다.

 

"단검이라... 난 장검 스타일이긴 하지만, 비상용으로 가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무기를 선물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선물의 대부분은 액세서리나 책, 스크롤 등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수정구슬도 있었다.

 

"으윽, 난 마법 못 쓰는데... 이를 어쩌지?"

 

 수정구슬은 마력이 없는 데이비드에겐 사실 아무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만 받은 선물을 버리거나 누군가에게 주는 것은 선물을 보낸 사람에겐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는 데이비드는 그 수정구슬을 방에 장식으로 두기로 하였다.

 

"진, 너 요새 마력 키우냐?"
"아, 아니... 난 활 쏘는 기술밖에는 몰라서..."

 

 어쨌거나 그렇게 그의 생일은 지나갔다.

 

"그나저나... 데이비드 정말 의외더라?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선물도 잘 받고 말이야."
"유치하다니! 보낸 사람에겐 정성이라고!"

 

 하지만 제르딘과 데이비드의 사이는 데이비드의 생일이 지나도 좀처럼 진전은 없는 듯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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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윈, 뭐해?" - 케이트 로드나인(Kate Lordnine)

 - 생일 : 2월 7일

 - 나이 : 16세

 - 혈액형 : A형

 - 종족 : 인간

 - 키 : 158cm

 - 몸무게 : 49kg

 - 속성 : 궁수

 - 소속 : 제 8 연수소대

 - 아르윈과 제이미의 동료, 라티스와 가장 친하다.

 - 평소에는 착하고 온순하나, 한번 크게 일이 벌어지면 걷잡을 수 없다

 

"오늘도 힘차게!" - 빌라인 셀터(Villain Selter)

 - 생일 : 8월 6
 - 나이 : 18
 - 혈액형 : O형
 - 종족 : 인간
 - 키 : 177cm
 - 몸무게 : 70kg
 - 속성 : 전사
 - 소속 : 제 10 연수소대
 - 샐리의 동료로 항상 힘이 넘치지만, 팬이 많은 데이비드를 부러워한다.

 

-----------------------------------------------------------------------------------------------------------------------------------

 

19. 용사들의 생일에 대해서

 - 용사(연수용사 포함)도 생명이 있는 존재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생일은 있다. 간혹 생일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생일이 언제인지 모르는 것 뿐이다.

 - 생일을 보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성격에 따라서 조용히 지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팬들을 동원해서 자기 생일 몇일 전부터 홍보를 하여, 당일에 성대한 파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친한 용사가 있다면 수정 구슬을 통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소환 마법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선물을 생일을 맞이한 용사에게로 보낼 수 있다.

 

20. 마법과 기술에 대해서

 - 마법과 기술은 주로 이어져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새 마법을 만들어 내는 경우에는 많은 연구와 훈련이 필요하다. 물론 이름도 자기가 마음대로 지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데이비드의 '노인공경킥'이나 레오의 '자연보호 실드(개발중)'이 있다.

 

==================================================================================

 

에, 그럼 전 별의 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

Who's 클레어^^

profile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어로 메르시~ 독일어 당케~

이태리어 그라지에라고 하지요~.

꺾기도는 감사합니다람쥐~! 라고 하지요~.

?
  • profile
    윤주[尹主] 2011.07.08 08:06

     선물 풀어보는 데도 한참 걸리겠네요 ㅎㅎ

     그나저나, 저 '노인공경킥'은 어느새 정식 기술처럼 되어버린 걸까요;;

  • profile
    클레어^^ 2011.07.09 10:48

    저 정식기술까진 아니고...

    '헥토파스칼킥'처럼 인기가 많아졌을 뿐입니다.

    그 심은경이라는 여배우 어린 시절에 남자애에게 날아차기하는 장면 밑에 자막으로 시속 985헥토파스칼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 때문에 그 날아차기가 '헥토파스칼킥'이 되어 버린 거죠.

    '노인공경킥'도 그 비슷한 느낌이겠죠? 데이비드가 그 날아차기를 할 당시에 '힘 없는 노인공경!'이라고 말하다 보니 그렇게 지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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