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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드디어 주인공 진영이의 차례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29.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주일 동안은 별일 없이 흘러갔다. 어느 덧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잘 가, 형. 토요일에 보자~." - 강민혁]
"그래, 잘 있어라."

 

 다음 날, 드디어 개학날이 되었다. 이제 2학기가 시작된 것이다.

 

["자, 모두들 잘 지내다 왔나? 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다들 2학기에도 열심히 하도록!" - 한진우 선생님]
["네!" - ???(3반 학생들 모두)]

 

 모든 게 다 원래대로 돌아왔다. 방과 후, 우리들은 여름방학 프로젝트를 제출하였다. 며칠 후에 가장 잘 된 프로젝트를 몇개 골라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동안에 잠과 싸우면서 했던 프로젝트는 이것으로 완전히 끝이 난 것이었다. 이거 사과자리와 제대로 이별한 것 같군.
 그런데 8월 31일, 수환이와 수현이가 이상했다. 방과 후부터 저녁까지 보이지 않았다.
 저녁 시간이 끝나야 나타난 수환이와 수현이에게 난 물었다.

 

"너희들, 어디 갔다가 왔어?"

 

 그러자...

 

["아, 잠깐 일이 있어서..." - 한수환]
["헤헤..." - 임수현]

 

 수현이는 그냥 웃기만 하였다. 무슨 일이 있었나?
 다음 날 방과 후에 갑자기...

 

["진영아, 우리와 잠깐 이야기 좀 하자." - 한수환]

 

 수환이와 수현이가 날 불렀다. 그리고는 날 데리고 건물 밖 공터로 갔다.

 

"무슨 일인데? 조금 있으면 야자 시간 다 되어간다. 어서 말해."
["거, 걱정마. 오늘 야자 감독은 우리 담임 선생님이시거든." - 한수환]

 

 그, 그럴 수록 더 일찍 가야 하잖아! 그런데...

 

["진영이 너, 세나 얼마만큼 좋아해?" - 한수환]

 

 뭐, 뭐야? 갑자기 거기서 왜 유세나 이야기가 나온 거야?

 

["수환아, 갑자기 그렇게 물으면 어떡해?" - 임수현]
"전에 얘기하지 않았나? 난 유세나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고."
["그게 실은... 네가 전에 유세나에게 맞은 것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왔거든. 강진영이 유세나에게 작업걸다가 맞았다고. 난 그렇게 해서 네가 맞았다고 들었거든." - 임수현]

 

 아, 수현이는 그 때 없었나?

 

"그건 오해야. 사실 유세나의 사촌 동생이 찾아왔는데, 유세나가 내가 그 애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처럼 오해해서 날 때린 거야. 그리고 다음 날, 유세나가 나에게 사과를 했으니 그걸로 끝이고."
["아~. 그런 거였어?" - 임수현]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네가 그 때, 양호실에서 세나를 껴안았다는 말이 있던데?" - 한수환]

 

 뭐, 뭐야? 그, 그 헛소문은?

 

"누, 누가 그래?"
["그 때 은영이처럼 네가 세나를 껴안은 거 아니였어?" - 한수환]
"아니야. 너 어디서 그런 헛소문을 들은 거야?"

 

 그러고 보니 얘네들 요새 수상해...

 

"안되겠군. 내가 소문을 낸 애들을 찾아봐야 겠어."

 

 그러자...

 

["지, 진영아. 진정해..." - 한수환]
"누군지 잡히기만 해 봐라."

 

 난 교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환이와 수현이가 날 붙잡았다.

 

"야, 너희들, 갑자기 왜 이래?"

 

 그러나 이거 붙들려 있어서 휴대폰을 볼 수 없어가지고 뭐라고 얘기했는지 몰랐다.

 

"뭐야, 너희들? 갑자기 나에게 왜 이러는 거야? 아무래도 수상해. 난 교실에 가야 겠어."

 

 난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뭐, 뭐야? 이건..."

 

 교실 안에는 풍선들과 함께 케이크와 간식들이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칠판에는 크게 '진영아, 생일 축하해.'라는 말이 써져 있었다.

 

["야, 한수환, 임수현." - 조준겸]
["주, 준비는 아직 덜 되었는데..." - 최은영]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런데 우리 반 담임 선생님까지 교실에 계셨다.

 

"너, 너희들... 선생님... 고, 고맙다. 나... 이런 거 받을 자격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까지 해 줄줄은 몰랐어..."

 

 나... 너희들에게 좋은 애는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해 주다니...
 난 그만 울기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이, 이봐. 주인공. 이 좋은 날에 울면 안 되지! 자, 어서 생일 파티를 시작하자고!" - 이원준]

 

 이원준, 너까지... 모두들... 고맙다.
 그렇게 해서 생일 파티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진영아, 이거 받아." - 최은영]

 

 은영이와 수환이, 수현이와 신세인, 그리고 유세나가 나에게 선물을 주었다. 유세나도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었군.
 난 케이크를 보았다. 검게 보이는 걸 보니 초콜릿 케이크였다.

 

"그, 그런데... 이 케이크는... 누가 고른 거야?"

 

 그러자...

 

["응, 그거 나와 세나가 고른 거야." - 최은영]
"이, 이런..."

 

 크아악! 나 초콜릿 엄청 좋아하는데... 은영이와 유세나가 어떻게 알고 초콜릿 케이크를 사 가지고 온 거야?
 여, 여기서 만약에 이성을 잃어버리면 난 진짜로 민폐진영이 되고 말거야...
 차, 참아야 돼. 강진영...

 

"이, 이거... 표정 관리 잘 안 되네..."

 

 그런데 그 때...

 

["여기가 3반이지?" - 양수원]

 

 수원이의 목소리가 갑자기 떴다. 쟤는 왜 뜬금없이...

 

["어이, 강진영! 생일 축하한다!!" - 양수원]

 

 뭐야? 수원이도 내 생일을... 잠깐, 어떻게 알았지?
 오늘 일정이 끝난 뒤, 난 선물을 풀었다. 은영이는 별 모양 스트랩, 유세나는 터치펜 겸용 샤프, 수환이는 소설책, 수현이는 과학도서... 신세인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책이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또 선물이 들어왔다.

 

["나도 선물." - 양수원]

 

 수원이 것까지 합하면 6개겠군. 그런데...

 

위잉~.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문자 늦어서 미안~. - 엄마]
[멀리 있어도 우리들은 네 생일을 축하하고 있단다. - 아빠]
[형아, 생일 축하축하~. - 강민혁]

 

 가족들에게 문자가 왔다. 난 답장을 보내었다.

 

위잉~.

 

 그런데 또 문자가 왔다. 난 문자를 확인해 보았다.

 

[지금 천문대로 나올 수 있겠어? - 신도혁]

 

 도혁이였다. 무슨 일이지?

 

["어, 어딜 가?" - 양수원]
"점호 시간까지는 꼭 돌아올게."

 

 난 천문대로 향했다. 거기에서는...

 

["진영아, 생일 축하해~." - 민시현]
["진작에 얘기 좀 해주지." - 신도혁]

 

 민시현과 도혁이가 조촐한 생일 파티를 준비하였다.

 

["마침 별이 많이 떠 있는데, 한번 봐. 거기에 잘 찾아보면 새로운 별자리가 있을 거야." - 신도혁]

 

 난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저, 저건...

 

"케이크?"

 

 별이 케이크 모양처럼 있었다. 초의 수는 상관없었지만, 누가 봐도 케이크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하늘도 네 생일을 축하하는 것 같군." - 신도혁]
"너희들... 정말 고맙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싶지만, 노래를 못 불러서 그건 생략하겠어." - 신도혁]

 

 신도혁, 알고보면 참 재미있는 녀석이야.
 난 깨달았다. 나...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지만, 지금처럼 행복한 날은 처음이었다.
 귀가 들리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었다니...
 그 때였다. 갑자기 부드럽고 편안한 멜로디가 들렸다.

 

"아!"

 

 설마... '별의 노래'? 나... 이제는 별들에게도 생일 축하받는 건가?

 

"모두들... 고맙다."

 

 며칠 후였다. 강당에서는 우수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우리 조는 1학년에서 3등이었다. 2등은 임수현의 조였고, 1학년 1등은 짝수 반들에게 돌아갔다. 2, 4, 6, 8반에서 사진을 이용하여 과거나 미래의 몽타주를 알아내는 기법에 대한 프로젝트였다. 1등 조는 자기 소개를 하였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안경을 쓴 학생이 앞으로 나와서 말을 하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8반 안시후입니다. 저희들이 방학동안 했던 프로젝트는 사진을 이용하여 과거나 미래의 모습을 추측해내는 이른바 몽타주 기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 ???]

 

 난 재빨리 이름을 입력하였다. 그 때였다. 갑자기 한 사진이 떴다. 어떤 똘망똘망하게 생긴 남자아이의 사진이었다.

 

["자, 이 사진은 13년 전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 속의 남자아이는 지금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저희들이 한번 몽타주 기법으로 해 보았습니다." - 안시후]

 

 안시후란 남학생이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와아~." - ???(학생들)]
["헤헷, 접니다. 놀라셨죠? 몽타주 기법은 실제로 경찰서에서 미아를 찾거나 현상범을 잡을 때 쓰이는 방법입니다." - 안시후]
["예를 들어서 10여년 전에 잃어버린 아이의 사진으로 그 아이의 현재 모습을 얼추 알아낼 수 있고, 현상범 같은 경우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확실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 ???]

 

 와아, 멋있다...
 다음엔 2등의 차례였다. 2등은...

 

["이리 와." - 신세인]

 

 갑자기 자리에서 키가 작은 로봇이 강당으로 올라왔다. 그러더니 무대에서는 수현이의 조가 등장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3반 신세인입니다." - 신세인]

 

 그러자...

 

["와아~!" - ???]

 

 갑자기 난리가 났다. 신세인이 나타났는데 이런 반응이면 분명히 남학생들일 것이다.

 

["죄송하지만, 이 여학생에게 눈독은 들이지 마세요. 그 뒷감당은 책임 못 집니다." - ???]

 

 푸핫, 이 학생 은근히 웃기네? 하긴, 수현이는 중 2때의 막 나가던 날 주먹으로 친 유일한 녀석이었으니...

 

["저희들의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저희가 프로젝트 기간 동안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면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태어났죠." - ???1]
["시, 실제로 전번에 로봇을 테스트하던 도중에 우리 팀 멤버 하나가 다쳐서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었습니..." - ???2]

 

 그 때였다.

 

["그, 그런 건 왜 말하고 그래?" - 임수현]

 

 수현이의 말이 어플에 떴다.

 

["아,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은 이 로봇은 '사랑의 메신저' 역할도..." - ???2]
["야, 비켜. 내가 얘기할 테니까." - 임수현]

 

 결국 수현이는 그 남학생을 밀어내고 마이크를 잡았다. 임수현, 너도 어지간이 부끄럼을 타나 보네.

 

["아, 죄송합니다. 저희 팀 멤버가 갑자기 쌩뚱맞은 소리를 했네요." - 임수현]

 

 그러던 수현이는 다시 말을 하였다.

 

["프로젝트 주제를 낸 것은 바로 접니다. 과학고답게 로봇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임수현]

 

 모두들 감탄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3등인 우리 차례가 왔다. 우리들은 자기 소개를 하였고 마선우가 무대에 나섰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1반 마선우라고 합니다. 저희들의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별자리 관찰인데요. 기존에 있던 별자리가 아닌 저희들이 직접 만든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 마선우]
["초반에는 약간 유치한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하면 할 수록 별들의 세계가 신기했더라고요." - 지우석]

 

 그러더니 우리들이 관측한 여러 별자리들이 나왔다. 다들 열심히 한 결과가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던 것이었다. 아, 저기 사과자리도 나왔군. 어느 새 발표가 끝이 날 때가 되었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간이 있으면 밤 하늘의 별들을 가지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떠세요? 지금까지 마선우, 주호영." - 마선우]

 

 그러더니 마선우가 나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강진영과 유세나, 민시현과 신도혁."
["심주호와 지우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우석]

 

 그렇게 우수 프로젝트 발표는 끝이 났다. 모두들, 그 동안 날 도와줘서 프로젝트를 해 준 것, 정말 고맙다.

 

=============================================================================================

 

아아악~!!

그러고 보니 저 세나 편에서 실수했습니다 ㅠㅠ

은영 편, 진영 편에 없던 진영이의 대사가 있어요.

 

["한수환, 임수현..."

 

 강진영은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이, 이거 준비하려고 그 동안 날 붙잡고 시간 끈 거였어?"

 

 서, 설마... 이게 마음에 안 드는 거야?

 

"너, 너희들... 모두..."]

 

 이 부분 있죠? 이거... 은영 편에도 없고, 진영 편에도 없습니다. 세나 편에 제가 무슨 생각으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 참고로 세나가 진영이를 때리고 멱살 잡았던 날, 수현이는 도진우 선생님과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빈이와 세나의 관계, 수빈이의 정체를 몰랐죠.

에, 다음 주에는요... 진영이에게 마지막 위기가 다가옵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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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3.12 07:17

     마지막 위기라니, 또 어떤 일이 있는 걸까요;;

     글 잘 봤어요~

  • profile
    클레어^^ 2011.03.12 08:26

    진영이에게 위기라... 과연 어떤 게 있을까요?

    중요한 비밀이 탄로난다는 게 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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