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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비주얼 노블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0-


 


왜 싫어하는지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이 놈의 것이 스토리로 승부보기보다는 자극적 요소로 승부보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들자면, 컴퓨터로 글을 '보는' 것보다 책을 통해 글을 '읽는'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뭔가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냥 보기만 해야하는 비주얼 노블.... 저는 그것이 이 장르가 가진 최악의 약점이라고 봅니다.


 


또 한 가지, 비주얼 노블이 가진 특성들은 일단 글과 그림과 음악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소설 읽으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소설에는 글이 있죠. 그리고 삽화를 집어 넣으면 그림도 있습니다. 또한 음악을 켜 놓고 읽으면 됩니다.


 


-_-; 절대적으로 봤을 때, 비주얼 노블이 가진 특성이란 이 세 가지를 단 하나로 모은 것 뿐입니다.


 


별로 나은 것이 없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이것이 과연 문학에 속할 수 있냐를 짚어 보자면,


 


문학에 못 들어갑니다. 지금 판타지도 문학 작품의 경계선에 놓여있는 마당에 비주얼 노블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모순이죠.


-_-;


 


만일 어떤 판타지가, 환상적 요소 이외에 문학이 가져야할 특성들을 가졌다면 그것은 문학 작품입니다. 하지만 현재 출판되고 있는 작품들 대다수는 그 요소가 없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도서관에는 문학 작품이 있지만 대여소에는 없겠습니까? 열린글방과 같은 대여소에서 문학 작품과 판타지 소설을 다른 부류로 취급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독자층과 소장층 부면에서 살펴보아도 그렇습니다. 판타지는 10대에서 20대가 주류를 이루지만 일반 문학 작품은 포괄적입니다. 물론 한국이 책을 잘 안 읽어서 문제지만...


어쨌든 판타지 소설은 거의 만화책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 현실입니다. -_-; 그런데 판타지보다 더욱 새로운, 신생 장르인 비주얼 노블이 문학 작품에 소속된다는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비주얼 노블 같은 경우에는 일본이 주류! 따라서 한국적 요소를 찾아볼래야 찾을 수 없는, 아래 아란 님의 말씀처럼 일본 저질 '게임'에 가깝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건 글이라기보다는 게임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무엇을 읽고마느냐, 그리고 이것을 어떤 부류로 취급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아직도 공동체적 요소가 남아있는 한국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것은 몰살 대상 중의 하나라는 것만 더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내리는 답변은


 


첫 번째, 비주얼 노블은 싫다


두 번째, 그것은 문학이기 이전에 소설도 아니다...


라는 겁니다. -_-;


개인적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문학적 요소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친구 녀석들이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본 경우가 있어서 대강은 아는 겁니다. 아마 페이트였을 겁니다. -_-; 컨트롤 키만 누르면 그림만 보고 지나가는 소설 따위는 버리라고 말해주고 싶더군요. -_-;;;;; 뭐, 월희 스토리 라인 자체는 들어보고 대략 본 적도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게 많은 것도 아니고 희소하죠....


 


아무튼 비주얼 노블이 선정적인 것을 빼고 승부할 수 없다면, 그건 이미 생존 게임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_-; 잔혹한 출판 세계에서 말입니다....


한국 판타지에도 그런 것이 있죠. 선정적인 것을 대놓고 출판할 수는 없으니까, 그것 말고 우수꽝스런, 일명 개그를 많이 집어넣은 작품들.... 가장 큰 예를 들자면 '아이리스'같은 소설... -_-; 끝까지 다 읽어봤지만 도무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도대체 뭐하려고 쓴 건지.....


 


(본인은 매우 편협한 생각을 가진 관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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