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체는 글을 쓸 때 기본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글에만 존재하는 어투다. 바로 이렇게.... 딱딱하면서도 문법에 맞고, 게다가 표준어만을 고집해야 한다. 여기에 표준어로 규정되지 않은 것을 집어 넣으면 문장 자체가 이상해지고, 또 욕을 먹을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표준어가 아니면 무조건 안 되냐? 뭐 그런 거다. 한국의 표준어 규칙은 실로 이상하기 짝이 없다. 사람들이 별로 쓰지 않는 것 마저도 표준어로 당당히 살아 남아 있는 현실이다. 뭐 그건 다음 번에 토론을 해보도록 하자.
다음으로 구어체는 사람들의 일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설 같은 곳에서 따옴표 안에 들어가 있는 것 역시 구어체이다. 간혹 따옴표 안에 정확한 표준어를 집어 넣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그렇게 정확한 표준어 구사 능력자는 아주 드물다. 이야... 정말 대단하지 않나? 거의 이건 신의 경지다. 외래어도 안 쓰지, 문법에 어긋나지도 않지, 남들이 다 헷갈리는 것도 안 헷갈린 채 쓴다.
자... 여기서 토론을 해봅시다.
구어체, 즉 대화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제 개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구어체는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발음도 최대한 그대로,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따라서 표준어에서 어긋나더라도, 문법이 틀리더라도, 맞춤법이 잘못 되었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 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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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발 다른 사람이 글 좀 올려봐요. 매번 나만 글 쓰고 있어... ㅡㅡ^
이거 진짜 글 쓸때마다 생각하는건데.ㅋㅋ
가끔 1인칭 시점의 소설을 보면 전체적으로 자신이 말하는 것이 되어
주인공의 생각 같은 것을 대화말고에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뭐랄까 저는 일반 문체에 구어체를 쓰는 게 익숙치가 않아서요.
소설에 따라 다르지만 왠만하면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어체 말하는 거구요.
구어체의 경우는 케릭터의 대화이기 때문에 문법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투리부터 이미 문법엔 맞지 않고 신조어를 쓰는 요즘 고등학생들의
대화를 딱딱한 문법에 맞춰 쓸순 없잖아요.ㅋㅋ
"문어체는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발음도 최대한 그대로,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따라서 표준어에서 어긋나더라도, 문법이 틀리더라도, 맞춤법이 잘못 되었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
이거 구어체 말씀하시는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