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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X버라던가 타 검색 사이트에서 지식검색을 이용해 태권도를 검색하면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태권도 품세, 태권도 겨루기, 태권도 vs ???


 


그리고 누구든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 태권도는 어디에서 왔는가?


 


글쎄, 현실적은 측면에서 보자면 태권도라는 무예의 기본틀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온 것이 맞다고 본다. 태권도를 직접 수련하는 내가 이 발언을 하면 또 무슨 댓글이 달릴지 알 수 없다(나도 몇개월 전까지 태권도가 우리만의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태권도가 일본에서 비롯되었음이 부끄럽지 않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식민지로 삼으면 식민 치하에 있는 민족에 대해서는 무예를 금지하는 정책이 있다. 이것은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킬 때 무예가 발휘할 힘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는 근근히 이어져오던 전통무예의 맥이 끊기게 되었고 그 대가로 일본의 공수를 우리 것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본다. 물론 전통무예의 맥이 끊어진 것은 조선시대의 잘못된 풍습도 있다고 하나 결정적으로 맥을 끊은 것이 일본이라고 보는 것이다.


 


실제 이 나라의 전통 무예의 종류는 100가지도 넘었다고 하며 아들이 없을 경우 맥이 끊기고 전쟁이 터지면 맥이 끊기고 하는 통에 실질적으로 남은 것은 일부 불무도와 택견, 18기 등 10여가지가 남았으며 이들중 대부분은 그림이나 고서에 입각하여 다시 만든 것이기에 진짜 그 동작이 맞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이런식으로 무예의 가짓수가 줄어들고 만들어짐을 반복하다가 조선시대에 와서는 무인이 천대받는 체제하에 급격한 퇴보를 겪었으며 일제시대에는 그 맥이 끊기고 만다. 택견의 경우는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송덕기 옹께서 80세나이까지 홀로 수련을 계속하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사라질 뻔 하였다.


 


다시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비록 태권도가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는 하나 지금은 새로운 형태의 무예가 되었고 그것은 일본에서 감히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되었다.


 


61년에 유파통합이 된 이후로 일본의 공수도와 친선대회를 가진 적이 있었다. 이때 일본에서 온 사범들은 발차기의 힘과 속도에 대한 놀라운 변화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대부분이 대패하고 만다.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 태권도가 전파될 때에도 일본인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대부분의 싸움에서 태권도인들이 승리하면서 명성이 알려지고 제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것은 태권도가 아류의 수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에서 당수가 일본으로 건너가 공수도의 형태로 정착되는데 걸린 시간이 약 400년, 한국에서 그 공수도를 태권도로 변화시키는 데에는 불과 30여년이 걸렸다. 태권도는 전통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국인의 놀라운 창작성과 주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이다.


 


이미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를 수련하며 그를 통해 한국을 보고있다. 비록 스포츠화의 영향으로 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ITF 외에 무예태권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고 가정에서 1:1로 전수되는 일도 있다. 언제고 다시 무예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또한 격투기 선수들이 발차기를 연마할때 태권도의 고속 상단차기를 염두하고 수련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태권도를 두고 조상의 얼이 담긴 무예라고 한다. 분명 태권도의 역사는 100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상의 얼이 담긴것은 사실이다. 조상의 창의성, 주체성, 진취성을 이어받은 우리가 만든 무예가 아닌가? 또한 조상의 한이 담긴 무예다. 짓밟힌 역사를 딛고 서기 위해 어찌보면 원수라 할 수 있는 자들의 기술을 우리 것으로 삼은 것이 아닌가.


 


나는 더이상 태권도의 역사를 두고 견해차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내일의 태권도이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이 옳지 않을까?


 


 


 


 


나의 조국은 한국이다. 나는 앞으로 통일이 될 조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최홍희 장군, 북으로 태권도 전파를 위해 떠나던 날 -


 


공수도와 태권도는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 극진 창시자 최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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