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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도 공부를 원하고 부모도 자녀가 공부하길 원한다면..
그래서 부모가 자녀에게 적극적인 공부를 시켜준다면 저도 그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이 다 저런 경우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경우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아주 많죠

아주 강제적으로 공부만 시키는 몇몇 부모들
자녀의 생각은 거들떠도 안보고 공부만 시키는 몇몇 부모들


제 친구의 경우로 예를 들겠습니다
제 친구 김군은 어렸을때부터 복싱을 해왔었고
어렸을때부터 복싱선수를 하는것이 꿈이라며 입이 닳도록 말해왔던 놈입니다
스파링 하는거 보니까... 제가 보기에 이녀석 계속 한다면 복싱선수 할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중3때 스파링으로 고3들까지 발라버리는 모습이란...
이놈 저랑 10년 친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 고1까지
쭉 친구였던놈이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 2학년때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들어서 복싱선수의 꿈이 좌절된듯 싶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김군의 어머니는 복싱을 그만두게 하고 공부만 시켰습니다
야자 끝나면 학원, 학원 끝나면 집에서 공부를 시켰죠

제 친구는 어렸을때부터 복싱을 했던지라
갑자기 복싱을 끊고나서 일주일간 스트레스 때문에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10일후 겨우겨우 적응해가나 싶었습니다 걷모습만으로 보기에..
그러나 김군과 같이 대화를 해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복싱 하고싶어 미치겠다, 잠자는시간 빼고 하루종일 난 책상앞에 앉아있어야만 한다
그것이 엄마의 명령이다, 이 스트레스 때문에 난 평소에 신경질적이라서 난 지금 친구가 별로 없다
중3때 친구들이랑 복싱 같이했던 친구들과 연락 끊기고 유일하게 너랑만 연락할수있다"
이런 내용의 말을 하더군요

진짜 이놈 중학교 때만해도 친구 넘쳐나고 성격좋고 활발한 놈이였는데
고등학교 생활후 친구 별로 없고 성격 나빠지고 공부하느라 놀 시간도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자식의 사생활을 망쳐서라도 공부를 시키고 싶은건가요? 김군의 어머니는...

이거 말고도 또 대라면 제 친구중에서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간략하게 이정도로만 하도록 하죠
대충 저런식의 경우가 여럿 있다고 상상하십시오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공부 시키는건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자녀가 하고싶어하는것, 또는 취미생활이나
사생활을 존중해줘 가면서 공부도 시킬거면 시키라 이런뜻이죠

요즘의 제 친구인 김군..
전화를 저에게 가끔 하는데 그 가끔하는전화가
대부분이 다 괴로운 심정을 시원하게 말함으로써 해소하기 위해 전화를 합니다
또 이 전화도 엄마가 어디 나갔을때만 전화하는데
엄마있을땐 공부해야된다면서 전화를 오래 못한답니다...

과연 부모들이 원하는건
자기 자녀를 제친구 김군처럼 만들면서까지 공부를 시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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