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억하십니까?

고교 내신등급제에 반대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던것을.

저도 현 고등학교1 학년에 재학중으로써 그 당시의 집회나 모임에 몇번 참가했었습니다.

(재밌는것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집회나 모임에 참가한다면 퇴학도 고려하겠다고 말씀하시던 것이지요)

성적 비관을 이유로 자살하는 학생들의 소식이 하나둘 들릴 때마다 술렁이는 학생들에 선생님들은 애써  

모른척하거나 몇마디 말로 학생들을 진정시키곤 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말들이 많아지고 있을때 한 집회(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에서 문제가 생겼

죠.

분명 처음 집회의 성향은 내신등급제에 반대하는 경향이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경찰의 압박이 생기자

성적비관을 이유로 자살한 아이들의 추모집회가 되어버렸죠.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인권위에서 한 발표가 나옵니다.

'강제 삭발행위는 인권침해'로써 꽤나 문제로 대두되던 두발 자율화의 문제였죠.

그리고 내신등급제에 관한 초점은 모두 두발 자율화로 넘어가버립니다.

꽤나 활발하던 내신등급제 반대에 관한 글들이 점점 사라지고 급기야는 이제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않게

되었죠.

그러고는 '인권위는 법적으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므로 우리 학교에서는 두발 자율화를 시행하

지 않겠다'라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지역의 모든 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고 두발 자율화를 시행하지 않았고요.

전국의 고교중에서 두발 자율화를 시행한 학교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된겁니다.

내신등급제에 관한 학생들의 불만과 관심을 죽이고 예전부터 대두되어오던 두발 자율화에 관한 문제 역시

묻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어른들의 무차별적인 결정이아닌 학생들의 참견이 있었기에 이제 나중에는 학생들이 뭐라고 말하

든 들을수 밖에 없게되었습니다.

왜냐구요? 어른들만의 결정이 아닌 학생들의 영향이 조금이나마 들어갔기 때문이죠.

이제 아무것도 못가지고 어른들만의 결정을 따라가게 된것입니다.

자신에게 닥쳐온 피해를 줄이기위해 발악하다 오히려 또 다른 피해를 입게된 것이죠.

뭐-. 결국 어른들의 승리라는 걸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25348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27031 1
23537 헤비메탈에 대한 발언 염산줘목말라 2005.05.17 2192 2
23536 창조도시 리뉴얼에 관해서 1 천무 2005.05.18 2343 6
23535 게임 심사단은 그대로 사라진건가요? 타다기 2005.05.19 1720 0
23534 조영남 씨의 발언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 바람 직 한가? 럭키미라클 2005.05.20 1918 1
23533 리뉴얼에 대한 생각 허클베리핀 2005.05.20 1807 0
23532 귀차니즘에 대한 이야기 1 HitMan 2005.05.21 1666 0
23531 100%정의실현 가능 여부 1 크레시스 2005.05.21 1858 0
23530 진실을 모르고 평화롭게 사는 게 나을까, 진실을 알고 불행하게 사는게 나을까? 1 인간이아냐 2005.05.21 1919 0
23529 창조도시 마크.. Marine 2005.05.22 1890 0
23528 창작글 게시판의 시란에서... 폐인12단 2005.05.22 1652 1
23527 만화 대여점이 과연 나쁜건가..? (글 추가) dr_쟈칼 2005.05.23 2112 3
23526 게임을 제작하는 꿈나무들에게 필요한 정보및 조언. 독고進 2005.05.23 1641 3
23525 진실은 언젠가는 꼭... 밝혀진다!!! - 진실속으로 - HitMan 2005.05.23 1589 0
23524 인간은 과연 감정적인가? 1 kalay 2005.05.23 1452 0
23523 한단고기(환단고기)그 진실은? Fim 2005.05.24 1331 0
23522 두발자유(율)이건 체벌이건, 학생 인권에 관해 아슈크 2005.05.25 1300 0
23521 황우석 박사의 인간배아복제, 생명윤리? 불치병치유? 팔라스나인 2005.05.26 1309 0
23520 죽을 날짜를 아는것이 나을까? 모르는 것이 나을까? 11 스프링필드 2005.05.27 2624 0
23519 아이들의 인권.... 차칸BOY☆ 2005.05.27 1077 0
23518 만화책의 폐해 비욘더 2005.05.27 117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77 Next
/ 1177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