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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RPG만들기 제작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던 2000년대 후반기는 턴알 독점시대, 액알 독점시대가 끝나고 기술력의 발전과 XP 스크립트의 등장으로 모험이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알만툴로도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고, 겜메 등 다른 툴들도 널리 보급되었었죠.

스토리 RPG의 종말이 왔다면서 슬퍼하는 분도 있긴했는데, 나는 창의력과 끼가 담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오는 동인게임판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뒤 다시 와보고 저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온통 어드벤쳐판이더군요.


스크립트도 없고 버그도 많던 RPG2000, RPG2003으로도 UFO로 납치하거나, 신이 천벌을 내리거나, 벽돌깨기처럼 공을 쳐서 전투하는 등 여러 시도가 이루어졌는데

요새는 그 좋은 VX ace와 양질의 스크립트로 왜 어드벤쳐 게임들만 나오는 겁니까?

게임제작환경은 좋아지는데 왜 게임들은 95, 단테시절로 퇴보하고 있죠?


서프라이시아나 트레즈터같은 Awesome한 게임을 놔두고 왜 아오오니, 이브같은 게임을 그렇게 세기의 명작으로 오르내리며 BJ들과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지 이해가 안감.


서프와 트레즈터는 국산겜인데, 외국에 더 Awesome한 게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몇년전에 Memories of mana라는 외국게임을 누가 올려서 해본적이 있는데 놀라운 퀄리티와 게임성을 자랑하는 액션 RPG였습니다.

그 게임 제작자분이 XAS라는 강력한 액션게임용 스크립트 엔진을 개발했다고 하죠.

이 넓은 세계에 이것보다 잘 만든 게임들도 충분히 있을텐데 왜 내가 모를까요?

아마 아무도 수입을 안 해오니까 그렇겠지.


어드벤쳐 게임만 골라내서 겜하는 BJ가 문젠건지, 어드벤쳐 게임만 골라내다 추천넣는 시청자들이 문젠건지...?


분쟁 조장의 소지가 있는지 고민을 했는데, 창도에 올려보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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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2015.03.08 03:20
    이런 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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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두생선 2015.03.08 03:50
    뭐랄까 결코 본인이 액알만든다고 그렇기보다는 너무 장르가 편향되는 느낌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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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피 2015.03.08 05:20
    BJ나 시청자가 문제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알만툴 게임의 트렌드가 변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오오니, 이브 등의 호러 탐색 어드벤처류 게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의 증가로 비슷한 장르 게임들의 수요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외국 게임의 번역 작업도 어드벤처류 게임에 치중되었겠죠.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경우 그래픽이 게임에서 매우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간단하고 멀티 플레이가 용이한 모바일 플랫폼이 주류 게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RPG, FPS 등의 주류 장르 게임의 수요는 3D 그래픽의 게임들로 바뀐지 시간이 한참 지났죠.

    3D 그래픽을 지원하지 않는 알만툴로써는 유니티, 언리얼 등으로 제작된 3D 게임과 비교해서 그래픽적인 면에서 부족하기에 당연하게도, 플레이어들은 PC로 RPG게임을 하게 될 경우,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기획사의 고사양 3D RPG 게임을 선택하겠지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모바일 플랫폼인데, 모바일 역시 스마트폰 성능의 상향과 더불어 고사양 RPG 게임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2D RPG 게임, 그 중에서도 특히 알만툴 RPG 게임이라면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주류 장르의 게임들, 예를 들어 FPS, RPG, AOS 등을 알만툴로 개발하게 되면, 3D 지원이 불가능하기에 개발 자체가 원활하지도 않을 뿐더러 완성된 게임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2D RPG게임 자체가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시장(무조건 돈이 거래되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BJ의 게임 실황을 보게 되는 경우 거래되는 요소는 돈이 아니라 실황을 보는데 소비되는 시간이 되겠죠.)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죠.
    이는 현재 우리나라, 외국의 RPG 시장 점유율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드벤처, 특히 호러 장르의 어드벤처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우선, 어드벤처 게임은 미스릴 님이 말했듯이 과거에 유행했던 장르이고, 현재 게임 장르에 있어서 주류가 아닙니다.
    따라서 3D 어드벤처 게임은 대형 게임사들이 잘 개발하지 않으며, 따라서 제작이 RPG, FPS등의 장르보다 활발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공급이 적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이 장르의 게임들이 특수성을 가짐과 동시에 3D에 비해 그래픽적인 면에서 부족한 2D 어드벤처 게임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오오니가 처음 등장했을 때,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지만 신선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얻은 것도 2D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특수성과 깊은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또한 어드벤처 게임의 경우, 물론 게임의 그래픽 퀄리티가 가지는 중요성이 존재하겠습니다만, 스토리가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어드벤처라는 장르 자체가 굉장히 포괄적이기에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이 완전하게 달라지니까요.
    스토리는 그래픽에 비해 3D, 2D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 RPG게임에 비해, 어드벤처 게임이 고사양이야만 한다는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 셈이죠.

    그리고 왜 하필 다른 어드벤처 장르도 많은데, 호러 어드벤처일까...?
    이 점은 알만툴의 특성상 그림의 표시, 캐릭터 칩의 수정 등으로 공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며, 자극적이고 강렬한 호러 장르가 현재 게임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유형의 게임이 아닐까...라는 정도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BJ 즉, 개인방송에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 선호되는 이유는 굳이 설명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또 제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지금의 어드벤처 게임 편중 현상은 제작자가 문제거나, 시청자가 문제거나 BJ가 문제가 아닌, 게임의 수요, 즉 트렌드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해봤던 문제이기도 하고, 화두를 던져주셨으니 저의 생각을 댓글로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칼럼 식으로 다루고 싶었던 내용이기도 했는데 필력이 달려서 이 정도 밖에는 적지 못하겠군요.
    확실히 게임의 장르 편중에 대해서는 지금의 알만툴, 아니 알만툴만이 아닌 게임 개발자들이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주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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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下太平 2015.03.12 01:52
    RPG는 유저가 이야기 속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역할 수행게임(Role Playing Game)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RPG [Role Playing Game] (게임용어사전: 장르/제작/플레이용어, 2013.12.12)

    어드벤쳐도 이 정의 안에 포함되어있긴 할겁니다. 하지만 어드벤쳐 게임만 나오는것도 조금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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