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2 00:33

백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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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나에게

따스한 햇살을 비춰

눈비비고 일어나 보니

어느새 해는 중천에 떠있네

 

배고파서 먹을 게 있나

냉장고를 뒤적뒤적 찾아보니

밥은 커녕 반찬도 코빼기 안보이네

 

밥하기도 귀찮고

움직이기도 귀찮고

그냥 생각나는 말...

그냥 굶자...

 

티비보고

컴터로 영화나 겜하고

그렇게 시간이 가다가

어느새 해는 저물고...

 

겨우 밥 한 끼를 때우고

까마득한 밤이 되고...

어느새 나는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쳐다보다가

잠이 스르륵 조용히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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