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2 01:40

무한문답

조회 수 625 추천 수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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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장막을 사이에 둔 채

대화를 하는게 무슨 의미오?

 

검은 것은 검게 물들어 보이지 않을 것이고

남은 무언가가 떠오르기 때문이오.

 

아니라오. 그것은 자네가 원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오.

검은 장막을 치우지 않는 이상

 

당신이 바라는 빛은 보이지 않을 것이오.

이 장막은 당신의 모습마저 왜곡할 것이오.

 

그것이야말로 거짓이오, 당신은 갈비뼈 속에

심장이 진정으로 무슨색깔인지 알아낼 수 없어서

 

그것을 그저 있는 그대로 붉다고 믿어버리고

오히려 사실을 보는 안경을 집어던진 것이오.

 

아무리 빛을 밝혀도 그대가 시각에만 의존한다면

장막을 치우나 안치우나 붉은색일 뿐

 

결코 무지개를 볼 수 없을 것이오.

 

웃기는 소리마시오. 가려진 진실을 어찌 진실이라고

할 수 있소. 그것은 마치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자신 홀로 자신을 인식하고 살아간다 말이라오.

인간이라는 단어 뜻을 망각한 채

 

세상안에서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그안에서 꿈을 꾸는거나 마찬가지오!

 

그대야말로 원시 근시 난시가 뒤섞인채

동공이 열린채 꿈을 꾸는게 아니오?

 

눈앞에 있는 진실을 그저 나누기만 한다면

그대 또한 백일몽에 지나지 않소이다!

 

 

 

 

============================

 

결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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