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9 22:47

성전醒戰

조회 수 35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전醒戰


 더는 가난한 자에게 곡식을 주지 않겠다.
 굽은 등에서 날개가 돋지 않은 새가 한 말이었다.
 창과 칼이 땅에서 솟아나는 초원으로 내몰면서
 그들의 가슴속에 추악한 희망을 불어넣으며
 위대한 신을 위한 전쟁이라 말하였다.


 꺾이는 창대마다 핏방울이 맺히고
 친우는 노래를 부르며 까마기를 따라다녔다.
 대서사시를 완성하는 찬탄이 음유시인들에게서 나오고
 누가 묻는다면 성전이라 답하였다.


 웃기게도 한쪽 깃발에는 하얀 독수리의 머리가 걸려 있었다.
 당장에라도 소리를 지를듯한 머리와는 다르게
 쪼그라든 날개와 몸은 찾을 수 없었다.
 하이에나도 피하는 그 느끼한 고기를
 누가 누가 가져갔을까.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004 누군가에게말하는 소망 1 비밀아이 2016.09.03 530 0
1003 어린소망 비밀아이 2016.06.04 452 0
1002 어린아이 비밀아이 2016.05.29 424 0
1001 믿지 못한다 5 file 비밀아이 2016.05.15 905 0
1000 착한생각 1 file 비밀아이 2016.05.14 914 0
999 마음의 벽 1 비밀아이 2016.05.08 1536 1
998 초능력2편 생선 2016.01.17 157 0
997 초능력1편 생선 2016.01.17 160 0
996 콜라 2 생선 2016.01.16 511 0
995 방황 각인 2015.12.05 142 0
994 시간은.. 시간의마술사 2015.12.05 170 0
993 춘삼월의 눈 란카쿠르츠 2015.06.16 291 0
992 이슬,힘,방울 3 뉴프레스 2014.08.01 446 2
991 하루 5 부초 2014.07.31 482 2
990 연재작가구하는만화 3 file 에마군 2015.10.23 315 0
989 그럴 줄 알았지 1 크리켓 2015.09.16 184 0
988 오분 전 4 예스맨... 2013.01.16 813 0
987 위로 2 생강뿌리즙 2013.01.02 510 1
986 -새해기념 다시 올리는 시- 새해 2 1 예스맨... 2013.01.01 2221 2
985 가로등 8 2 시우처럼 2012.12.31 511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