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4 11:00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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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삶의 끝은 기약이 없다.
기나긴 여정의 향로는 도무지 어디를 목표로 향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마치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이름도 알지 못 하는 외딴섬에 낙후된 느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른 꿈을 꾸고 살고 있다.
많은 돈, 드높은 명예, 그저 그런 것들을 위한 삶.

난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저 소박한 꿈은 오로지 글을 쓰는 것 이었다.

하지만 내 인생은 이미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것처럼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다.
마치 모든 것이, 계획된 꿈처럼.

지금 나의 모습의 절반 이상은 타인이 만들어 놓은
가짜, 인형, 그들을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차라리 꿈이라도 꾸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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