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3 08:23

원숭이 In the city

조회 수 515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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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오늘도 느끼지만


여긴 참 이상한 곳이다


쇳덩이와 종이쪽지 몇장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이다


적응이 되지 않는다


목은 점점 칼칼해지기만 한다


 


 


13일째


여전히 이상한 곳이다


알고 알아도 더 알 수있는 곳이다


알려 하지 않아도 강제로 알게 되는 곳이다


일을 해서 쇳덩이와 종이쪽지를 받았다


 


444일째


돈이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어


옷을 사입고 내가 원하는 걸 가질 수 있어


심지어 다른 원숭이 까지도


 


666일째


돈이라면 썩어날 만큼 벌어들였다


이제 쓰는게 문제군


응? 저건 뭐지? 갖고싶은데


손잡이와 멀리 떨어진 곳에 구멍이 있는 까만 물체


가지고 있는 자에게 돈을 주며 달라고했다


그것을 내 머리에 겨누었다


그 총구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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